정법하는 다람쥐 [946871]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23 23:32:50
조회수 1,256

매우 진지한 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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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예전에 라끄리님께 답변을 받은 내용인데, 정말 마음 속에 와닿아서 캡쳐해놓은 내용이에요.


나름대로 작년에는 들샘 모의고사를 배포하면서 정법을 하는 분들을 도왔다면, 올해는 그 들샘모의고사가 저를 강남의 유명 학원로 이끌어 더 발전된 자신, 그리고 남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저는 이 내용을 보면서 나름대로 선한 영향력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언급하던 저 자신이, 과연 정말 그런 사람인가를 정말 많이 고민한 것 같아요. 나름대로 청소년 미혼부모 관련 책을 읽고 주거 지원 주택으로의 이사 지원을 위해 이사 지원금 모금도 받고, 친구 집이 화재로 소실되었을 때도 먼저 나서서 모금을 진행은 했지만. 제가 정말 본질적으로 선한 사람인가라는 것을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제가 설령 본질적으로 선한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선한 행동을 통해 변화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도움을 주고, 또 제가 졸업한 학교에 적지만 여러분의 격려를 통해 지금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버는 만큼, 적지만 제가 졸업한 학교에 제 이름으로 장학금도 주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네요.


아무튼, 정말 이왕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그 마음을, 제가 죽기 전까지 계속 가지도록 앞으로의 노력을 지속할 생각입니다.


여하튼 다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고, 잘자고 예쁜 꿈 꾸세요. 앞으로 여러분의 앞날이 행복으로만 가득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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