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이 [885733] · MS 2019 · 쪽지

2021-01-22 21:01:11
조회수 1,485

손주은 회장님이 삽자루쌤 도와줄 사람이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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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까운 사람한테 따뜻한 마음을 남겨주는 것이 내 인생에서 중요하다"며 " `착한 또는 좋은 사람 손주은`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적어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사람`으로라도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손 회장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손 회장이 평소에도 "사교육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 행위"라는 소신 발언을 자주 했다. 이에 대해 학원 측에서는 "`회장님이 그런 말씀은 삼가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사교육을 하는 선생님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또 가족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고를 계기로 손 회장이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손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을 사회나 가족 등에게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설립 15년 동안 메가스터디가 학생 지원 등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300억~4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언론에 드러내거나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손 회장은 사교육 시장의 미래에 대해서도 어둡게 내다봤다. 그는 "압축성장기에 대학 잘 가서 성공한 경험을 한 학부모들이 자식에게도 사교육을 시키는 것인데, 지금은 명문대 나와도 취업이 안 되고 취업이 되더라도 옛날만큼 빨리 성장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대학 진학의 사회적 효용성보다는 사실은 부모의 능력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출처 매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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