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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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리..
라고 알고 계시겠죠?
근데 사실은 과목의 무게로만 따지면
갓리가 잠시 되었다가 바로 혐리의 길을 걷게 된거랍니다..
유체 빠지고 (아마) 다른 몇가지도 빠져서 아주 슬림-한 갓리가 되었지만
이번 수능을 계기로 혐리가 되어버렸죠..
물론 오르비가 혐리라고 말하는 분위기가 강해 일종의 밈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 생각은
'수능장 가서 이 과목은 1개 이상 안 틀릴거다'
라는 확신을 가지신다면 물리는 꿀과목이 맞습니다.
물론 물리문제 특유의 문제 성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꿀은 맞습니다.
암기량 자체는 매우~ 적기 때문이지요. (화학도 그런 과목입니다만, 1단원 추가되면서 조오금 노답이 되긴 했죠 ㅎ)
그러나 저 위 조건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역들이라면 아마 저 조건을 '간과'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9평 물리 1을 50을 맞아보니
솔직히 물리에 대해서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물리 1을 조지게 되었죠.
전 망한 케이스다 보니
'혐리혐리'
이렇게 말하는 쪽에 힘이 가긴 합니다만,
물리 50을 맞으면
국어 수학이 받쳐줄 땐
의대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국어 수학이 꽤 받쳐준다면)
국어 1컷+ 수학 100 조합으로 이번년도 지방의에 붙으신 분도 계셨습니다.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ㅠㅠ)
공부량 기준에서 생각해보면
물리를 선택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과탐 개념공부를 하고 있을 때
국어 수학을 늘려서 공부할 수 있으므로, 확신이 있는 분은 그만큼의 시간을 번거라 볼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물리 50을 맞을 자신이 충분히 있으시다면, 혐리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길을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남는 시간에 국어나 수학이 자신의 무기가 될 수 있다면 그쪽을 길러서 단단한 보험으로 만드십시오.
그 정도의 메리트가 있으니...
물리훌리도 아니고 혐리옹호자도 아닙니다
그냥 신중한 선택을 다시 하셨으면 좋겠어서 적어봅니다..
아 근데 물2는 좀 많이 무섭다;;
아물론저처럼물리두개틀리실거면물리하지마세요그러다큰일나정말
이상지나가는죄수생이었습니다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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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지망하는 수험생들이나 신입생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만점이 기본인 과목..
지방의 탐구 표점반영대학도 많던데
타과목 2등급이랑 표점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회의감 들어서 바꿀까 싶음
표점이면 상당히 밀리긴 하죠
근데 그 시간에 국어수학을 올릴 수 있다면 의미가 없진 않단 뜻이에요 만점 받는게 ㅎㅎ
정상적인 난이도로 나온다면 개념이 적은 만큼 문제풀이 연습이 더 필요하겠죠? 어차피 선택한 이상 쉽게 나올 확률이 높으니 공부량을 줄인다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학습량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주장도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아 다른 과목에 비해서 암기량 자체가 적다 느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올린거에요.. 학습량 자체는 이득을 못볼 수도 있는거죠..
ㅇㅈ 할거면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함
근데 본인은 화생은 안 한지 오래되어서 물리를 할수 밖에 없음 ㅋㅋ
ㅠ.ㅠ 그래도 전 물리 버립니다
국수말고 탐에서 눈뜨고 베여서..

그럼 어느 과목하시나요생지로 런..

전 작년에 했던 물지로 우직하게 가겠습니다오 지학도 기회되면 여쭤볼께요 ㄹㅇ 노베라..
아 작년에 물화 하셨구나 오르비에 게시글 올리시면 제가 아는선까지 답변해드릴게요
넹넹 ㅎㅎ
붙었다는 분 보고 혹?
했는데
전 또해도 틀릴거 같아
일단 생명으로 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