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194372] · MS 2007 · 쪽지

2013-01-24 21:06:54
조회수 1,002

오르비는 2008년 이후로 죽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44626

사실 오르비가 유명했던건

2000년대 초반 가입도 어렵고, 진짜 최상위권의 실표본만을 가지고 예측하던 그 시절이지.


이후 사이트가 커지고 상업화가 강하게 진행되면서
오르비는 죽었습니다.

온갖 거짓 정보와 수능 몇번 친거 재탕 삼탕 우려먹으며 전문가라고 나서는 인간들
불안감 조장하고, 순진한 고등학생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신격화하는 존재들
학벌주의 조장에, 학교 이름만 보라는 어이없는 개소리들

자기들도 그래봤자 20대 중후반이면서 세상 다 산 것처럼
나이 몇 살 어린 동생들에게 조언하는 쓰레기들이 넘치고 나서는 오르비는 이미 그 순수성을 잃었습니다. 

오르비 다 말아먹는 장본인들입니다.

사실 대학오면 오르비 했던 사람, 하고 있는 사람 찾아보기도 참 힘듭니다.
대학 입시에서 오르비가 도움됐다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혹시 여기 고1~2학년 어린 학생들 있다면,
오르비 할 시간에 책피고 공부나 했으면 좋겠네요.

개소리가 넘쳐 흐르는 이런 게시판에서 마음 흔들리지 말고,
꿋꿋히 자기 공부만 해갔으면 좋겠어요.


그게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방향이고,
입결, 원서영역이라는 거 사실 다 자기가 받은 점수 이상의 대학을 가려는 욕심에서 생겨나는 겁니다.
그냥 원점수를 가장 높이는 방향에 집중하게 옳고,
이미 성적 발표 이후에는, 과년치 평균 성적으로 지원하시는게 옳습니다.

90% 이상의 명문대생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원서영역에 대처했고,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르비 컷 보시는 바에 대교협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가지고 계신 서울시교육청 평균 자료 보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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