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자루쌤 미담 썰..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439286

삽자루쌤 의식이 올라오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ㅠㅠ
저는 2013~2015년쯤 노량진단과가 잘 나갈때 노량진에서
n수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 노량진은 학생수가 많아서 이투스,
메가, 비타에듀단과 모두 잘 나가고있었어요(이후 공단기가 커지면서
노량진 단과들은 사라지고 공단기위주로 바뀌었어요)
그때 단과를 들으면 빈강의실을 자습실로 운영을 했는데 너무 좁고 주변독서실은 항상 꽉 차있고, 단과자습실은 닭장과 같아서 자습하기 매우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1. 단과학생 자습실 무료 제공
당시 제가듣기로 위너스터디학원만 월세로 천만원이 나간다고 들었어요.(이근갑쌤 강의중 언급하심) 이렇게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삽자루쌤은 자신의 수강생들을 위해 따로 자습공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냥 자습실도 아니고 그때는 독재학원이 성행하지 않을때였는데 그때부터 독재시스템으로 운영해주셨어요. 감독하시는 감독쌤도 뽑아서 운영하시고 책상도 널찍널찍한데 삽자루쌤 단과들으면 무료로 쓰게 해주셨습니다(당시 월화수목금 1시간 매일들어도 9만원밖에안했습니다. 보통 월화수목금이나 월수금 화목반 이렇게 있었네요) 잘나가는 쌤들은 학원이랑 거의 5:5로 가져가시는걸로 알고있는데 수강료로 수익이 있으셔도 임대료랑 직원월급 관리비생각하면 적자로 운영하신것같아요 ..ㅠ 정말 학생을 생각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2. 무료 유럽여행 이벤트
당시 삽자루쌤은 삽자루투어라는 여행사도 하셨습니다. 수능이 끝나거나 강의가 빈날 여행을 자주 가시고 좋아하셔서 차린걸로 알고있어요. 여기서 삽쌤은 또 우리 학생들을 끔찍히 생각하십니다. 추첨으로 공뽑기해서 무료로 유럽여행을 가게해주는 이벤트도하고, 1년동안 성적 많이 올린 학생들에게 유럽여행을 공짜로 가게해주는 이벤트도 걸으시고,비공식적이지만 현강생들에게 나중에 현강들었다하면 할인해주겠다는말씀도 해주셨어요.
3. 질문하러갔다가 책받음..
저는 상반기 현강듣다가 하반기에는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때 현장에서 진행하는 무료 해설강의를 듣고 교무실로 찾아가 모르는문제 질문을했어요. 바쁘실텐데 직접 답변해주시고 강의하실때 모습그대로의 특유의 발성으로 이야기하셔서 쫌 무서웠습니당ㅋㅋㅋㅋㅋ그러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다음달에 진행하는 킬러특강교재롤 주시면서 “열씸히해라~~” 쿨하게 책을 챙겨주시더라구요.. 현강생도 아니었고 그냥 질문한 제게 갑자기 책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4. 박태환 10억 후원
현걍듣다가 깜짝놀랄먄햔 뉴스를 접했습니다. 삽쌤이 박태환 수영선수에게 10억을 조건없이 지원하겠다는 뉴스였어요. 그러고 현강개강ot때그 썰을 풀어주셨습니다ㅋㅋㅋ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사회의 부조리를 까시고 정의를 이야기하시고,,이런 썰로 빌드업을 하시다가
박태환선수가 금메달따면서 학생들에게 희망을 줬기 때문에 박태환선수가 현재 실적이 부진하다고 기업의 후원도 못받고 개인사비로 힘들게훈련받는건 말이안된다고 역정을 내시면서 10억후원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 박태환선수가 현강에 와서 학생들과 인사하기도했어용ㅋㅋㅋ)
삽자루쌤 그립네요 ㅠ ㅠ 얼른 회복하셔서 근황영상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옵만추 못함 0
저를 목격하는순간 아이고내가 이런 대놓고십덕처럼 생긴애랑 만나자했구나 라고생각할것....
-
ㄱㄱ
-
약대만가고싶다
-
호감 써줌 2
호감
-
영어 어캄요 2
다른 과목들은 방학동안 해서 걱정이 없는데 영어를 유기해버러서 참 걱정이네요 고2꺼...
-
위스키 추천좀 1
가격대는 Max 45~50만원 친구랑 홀짝거릴 예정
-
찔려서 호다닥 들어온거보ㅓ.. 기여워 ㅎㅎ
-
호감 비호감 써줌 31
완벽한 이분법적 사고로
-
잘자요 7
꿈에서라도꿈을이뤘으면좋겠네요 잘자요
-
우울하다 5
OT왔는데 술게임 싫고 모르고 진짜로 개힘들어서 잔다고 해야하는 내가 싫다
-
함요..0
-
하고 나면 다 그렇게 됐습니다
-
물리 잘하면 0
4차원 개념 이해할수 있음?ㅇㅇ
-
비재원생 이감 off 구매처를 알아보니까 4주치에 9만 8천원으로 가격이 꽤...
-
고대 산공가려면 0
고대 산공가고싶은 고삼인데… 사2 할까요 과1사1 할까요 사2하면 사문 세지 하고...
-
어렸을때의 결핍이 삶의 목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2
1년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렸을때와 컸을때가 다르니까 어렸을 때 부족했던게...
-
오늘 할일은 4
내일의 내가 열심히 해주겠지..? 아직 이틀 남았으니까 휴..
-
술 첫경험썰 6
중1때 체육대회 뒤풀이에서 빨간뚜껑 먹음 그리고 필름끊겨서 모름 부모님이 그날...
-
경이대 뱃지
-
1월달까지 국어 빨더텅, 기범비급, 3순환 퍼스트, 드릴드 미적, 고2 검더텅 영어...
-
범준이가 모고에 기하 안넣어줘서 혀녀기가 풀어본 기하 3학평 12
사실상 워밍업 기하가 끝내고 한건데... 이차곡선만 시험 보는건 점수복사기가 맞다
-
ㅇㅈ 4
펑 (특정 ㄱㄴ 이슈) 작년 언젠가 강민철이 사줬던 통귤탕후루
-
에필로그안밀리고있는거이번이처음임 잇올은이샷다
-
다레가 이마셍까?
-
의대 4년으로 줄이고 인턴1년 전공의 2년 이정도 안되냐 로딩 너무길어요
-
맨날 멍청하다고 매도당하고 맨날 안겨서 칭얼거리고 싶다 으흐흐
-
본교재 qed는 너무 어렵다는데 그런건 조금 빼면서 과제만 해도 됨?
-
가는길편안히모시겠습니다
-
1페이즈 일렉 캬
-
최근 주변에 유명한 여미새 친구 있는데 남미새가 자꾸 이 여미새랑 놀려고 하네ㅋㅋ
-
오르비는 5
06라인이 접수하겠습니다~
-
ㅇㅈ 1
-
배 아파서 깰 정도임
-
사이트 잘못드간건라요...?
-
음?
-
뽀뽀메타에 노추 0
-
28일까지라 메이플 데일리기프트 하루만 빠져도 다 못 받음
-
제목 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현재 정시파이터이고 겨울방학동안 밀도있게 공부를 하지...
-
재종에서 법사로 유명했던 사람과 똑닮은 사람이 있었음 부러 움
-
우리과만 듣는 수업인데 다른과애들이 들어와서 수강정정 기다려야함 1
이게 무슨 경우임ㅋㅋ… 아니 듣는 대상이 정해져잇는데 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냐
-
엣티제랑 사귀고 싶다 14
엣티제 쓰레기이긴 하지만 좋음
-
집공하고잇는데 죄수생인데 왜 2월은 29일,30일이 없어요?.. 4
벌써 3월이라 깜짝놀랏어요..시간이 너무빨리가서
-
이정도로이해하면되나여
-
이거 26좀 0
https://orbi.kr/00072278111#c_72278498 뽀뽀메타 화나네
-
이상치라 미안하다 내가 우리층 외모 평균을 낮추는구나
-
얘들아 한티옥에서 한잔하자니까!?
-
작수 확통 5등급 2월동안 정상모 올인원 수1,2 끝냈습니다 1~2주정도...
-
제가 초딩일때까지만 해도 할줄 아는 심한 욕은 미친,멍청이 정도에 등하교 할때...
-
현역 고3의 방학결산?(12.1.2월결산) 질문받아옹 2
노력한 만큼 보람이 있기를 바라고…(?) 공부잘 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고...
삽쌤은 성격 시원시원하고 무엇보다 위선적이고 가식적이지 않으셔서 좋음
빨리 쾌차하시길
ㅇㅈ ㄹㅇ호감캐
예전에 인강갤러리였나 어디 애들 모아서 과자인가 뭘 사주셨던 적도 계시죠. 디씨 애들 삽자루 선생님도 아니고 삽자루~ 삽자루~ 이새X 뭐 이러는데 이런 애들 보고 허허 웃으면서 얼굴 보고 사줬다고 생각하면 신기하죠. 제 기억엔 문제집도 줬던 걸로.
저만 해도 예전에 개인 메일로 대화 나눈 적이 있습니다. 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징징거리는 글이었어요. 수학 드럽게 못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선생님 건강하세요. 이 정도였네요. 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며칠 뒤에 답장이 왔습니다. 되~게 과묵하게 몇 문장 격려 있다가 허튼 거에 관심 두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ㅋㅋㅋ 아버지랑 카톡하는 느낌이었네요.
전 의도하는 건 아니지만 인강 강사님들한테 선생님은 못 붙이겠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엔 좀 아닌. 삽자루 선생님껜 그런 거부감이 없었네요. 선생님께 일어났던 사건들은 타협을 하시고 이익을 따졌다면 피하셨을 겁니다. 계약건이라든지 뭐 등등... 근데 본인이 느끼기엔 이건 아니니까 손해를 보셔도 하신 거잖아요. 밝히리 시작했을 때도 똑똑히 기억하는데 욕 엄청 드셨습니다. 특히 저격 대상이 된 강사의 수강생들이 그렇게들 욕해댔죠.
박광일 때도 댓글보면 어떻습니까. 왜 한참 우리 공부해야 하는데 우리 선생님 왜 건드냐고, 당신이 뭔데 그러면서. 결국은 이렇게 됐네요. 이게 올바른 것이죠. 성적도 중요하고 대학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삽자루 선생님이 남긴 메시지는 더 값지다고 생각하네요.
이제야 올바르게 나아가네요. 삽자루 선생님도 활짝 웃으시며 편히 삶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진짜 이런 분이 잘돼야하는건데 ㅠㅠ
너무 멋지심 ㅠ
삽자루 참선생님.. 쾌차하시길
옆모습이 살짝 강기원쌤 닮으셨네요
좋은 내용 써주신 글쓴이분께 고맙습니다.
딴건 모르겟고 박태환 어깨 지린다 ㅋㅋ
저 유럽여행 이벤트도 제자가 통수쳐서 없어졌죠
박태환은 ㅅㅂ 저래 챙겨줬는데 도핑을 하냐..
개인적으로 도핑한 운동선수들은 미디어에 일체 나오지 말아야한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진짜 고깝게보임.
난 심지어 강제로 도핑했다길래 ㄹㅇ 무슨 억지로 주삿바늘 꼽은 줄 알았지... 억울했을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약물 한 건데

삽쌤한테 샂으로 처맞던시절이 그립다삽자루쌘 얼른 저를 때려주세요 헤으응
중학교때 삽자루투어로 유럽여행갔었는데 그 삽자루가 그 삽자루였구나...
삽자루 선생님 정말 좋은일 많이하신분이죠 인간적으로 귀감이 되시는 분입니다
최진기도 삽자루 극찬 했었는데 현강에서
ㅅㅂㅋㅋ사진보고 어디서 많이 봤는데 했더니 박태환이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