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오야 나 정시로 중앙대 간다 [998013]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20 22:02:38
조회수 509

2022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423328

이제 막 고3이 된 현역입니다......


고2때는 못 느꼈지만 고3이 되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드네요. 중학교에 입학하고 고1,2까지도 저는 고3이 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네요..하하ㅏㅏㅏㅏ

고 3이 되고 나서 저는 영어 국어 학원을 끊고 인강으로 독학하기로 결정했어요. 이게 옳은 선택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하려구요. 


그래서 저는 대성마이맥 19패스를 결제했고 정말 많은 금액의 교재를 결제했어요...뿐만 아니라 이투스,메가 단과강좌까지 구매했어요....돈을 정말 많이 썼더라구요.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많이 부유한 편은 아닌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생각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 많은 양의 돈을 쓴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앞으로 일년동안 수능 하나만을 바라보고 생활해야 할텐데 내가 잘 버틸수 있을지 꼭 성공해서 좋은 대학가서 엄마 아빠한테 보답하고 싶은데 잘 해낼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뭐해서 여기에라도 말해봐요....


겨울방학이 되고 뭔가 스스로 자존감도 낮아지고 생각도 많아지고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공부하니까 막막하기도 하고 그렇네여.....


03년생분들 앞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으로 부모님께 보답합시다ㅠ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