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연합군에게 포위된 가토 기요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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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전투도> 당시 참전했던 왜군 장수의 그림
가토 기요마사는 임진왜란 1597년 정유재란 때 울산으로 쳐들어와 점령하고,
조선인을 대거 동원해 울산왜성을 축조. 이 성을 기반으로 북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계략을 세움.
하지만 조·명 연합군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는데
1597년 12월 23일 명나라5만, 조선 1만명인 6만 연합군이 왜군1만이 주둔해 있던 울산왜성을 포위함.
이 전투는 왜군의 구원병력 6만까지 합치면 12만으로 임진왜란 최대 규모의 전투임
전투 초기엔 연합군이 쉽게 외성으로 진입했고 왜군을 내성으로 몰아넣었음
문제는 내성이 기본4M 높은곳은 15M로 험고하고 격파하기 어려웠음
불을 지르는 화공도 시도해봤지만 되려 총탄세례만 맞아서 성을 포위하기만 했음
말고기를 먹는 왜군)
철의 요새지만 문제가 있었는데 왜성 안에는
우물이 없었음
그 사실을 안 연합군은 성밖에 있던 우물에 돌을 쌓아 막았음
갈증에 시달린 왜군은 밤에 물을 찾아 성밖에 몰래 나가다 조선군에 붙잡혀 죽는 경우도 있었고
식량과 물이 없어서 말의 피를 마시거나 오줌을 마시기도 했음 막장엔 건물의 종이나 흙벽까지 뜯어 먹었다함
식량은 성벽의 조총수에게만 지급 되었는데
그것도 하루에 생쌀 한 홉(180㏄, 0.18ℓ) 나머지병사들은 먹지도 못했음
가토가 다른장수에게 보낸 전갈을 통해 당시 성안의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알 수 있는데
항복대신 할복자살을 생각했을 정도
<사무라이들에게 절을 받는 가토의 부하와 굶어 죽은 왜군들.>
절망적인 상황.. 그때
부산•김해•양산 등에서 왜군의 6만 구원병력이 몰려오자 역포위를 우려한 연합군은 포위를 풀고 경주로 물러남.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가토 기요마사는 이듬해 8월까지 울산왜성에 있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성을 버리고 야반도주함.
이후로 백성들이 가토가 도망간 것이 기뻐 불렀던 노래가 울산과 경남일대에서 유행한 ‘쾌지나 칭칭나네’임
울산성전투에서 식겁하고 일본으로 돌아간 가토는 1601년부터 1607년까지 철옹성 구마모토성을 쌓음. 오사카, 나고야성과 더불어 3대 성으로 불림
이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물이었는데. 이 성에 우물이 120개가 있었다고함
두번째는 식량으로 바닥 다다미 같은것도 짚이 아닌 고구마 줄기 같은걸 사용해서 비상시에 식량으로 먹을 수 있게함
군마도 많이 사육했는데 이 또한 비상시 식량으로 구마모토가 말고기가 유명한 이유임
울산성 전투는 가토 기요마사에게 죽음의 경험과 치욕을 함께 안겨주었고 철옹성 구마모토성의 기반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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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펨코
이런자료 상당히 흥미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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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재밌네요 일본역사 꿀잼
정보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