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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친 고건몰랐네여
고건 맞지만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세개씩이나 있자나여
경상도 인구가 엄청 많아서 그런듯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런가
경상도는 과기원뿐만 아니라 걍 대학교들이 많은듯
부산 경남 300 대구경북250 1000정도되니..
유니스트는 원래 과기원은 아니었다가 과기원으로 변경된 거라든데
원래 울산 뭐시기 대학교였죠 아마..?
울산과학기술대학교였나? 그랬을거에요
광주도 촌동네지만 나름 인구가 있는데 강원도는 35만따리 원주가 최대도시니...
인구가 아무래도
원래
-1980년대 초반 카이스트(학부+대학원),
-1990년대 후반 지스트(대학원대학) 이렇게 있었고 추가로
-2004년에 디지스트(대학원대학)이 개교했어요
그리고 유니스트가 지,디지와는 전혀 별개로 이공계특성화대학을 만들어
카이스트 포항공대 유니스트 3각 트라이앵글을 이루겠다며
-2007년에 유니스트(학부+대학원)이 개교했어요
카이스트(학부+대학원) 유니스트(학부+대학원) 지스트(대학원대학) 디지스트(대학원대학)
이렇게 된거에요
근데
-2010년에는 지스트에서 학부모집을 시작하면서 무슨 '유니스트는 과기원이 아니라 뒤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디지스트에서도 학부모집을 시작했어요
그니까 사실 지스트랑 디지스트가 학부과정을 개설하기 전에는
'과기원'이라고 하면 오직 카이스트를 칭하는 거여서 문제가 없었는데
국립 과기특성화대 중에서 유니스트만 과기원이 아닌 상황이 되니까 난감하게 된거죠
그래서
-2015년 말부터 입법과정 거쳐서 16년도부터 과기원으로 법적 지위를 전환시킨 거에요. 하지만 개교 당시부터 이미 타 과기원에 준하는(울산시예산을 더하면, 더 많은...) 예산과 지원을 받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전환은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구요.
아무튼 이런 연유로 과기원이 경상도에 2곳에 이공계특성화대는 포스텍까지 3곳이 된 거에요.
가령 전국 각지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나 대전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대학교가 아닌 연구소))도 있고 울산에는 KINGS(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라는 대학원대학교도 있는데 여기를 신경쓰는 사람들은 별로 없잖아요 ㅇㅇ
그거 때문에 과기원 전환 때부터 말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한전공대도 이미 GIST/전남대 있는데 왜 한전공대를 나주에 짓나, 강원도로 가야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굳이 필요한가? 등의 논란이 있는 것처럼요.
1300만명 사는데다 솔직히 경북 경남 그렇게 밀접하다고는 생각 안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