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rcuff [147523] · MS 2006 · 쪽지

2013-01-19 2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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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동네 공터는 임대 주택, 부자동네 공터에는 상업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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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동네 공터는 임대 주택

 

박근혜표 '행복주택박원순이 짓는다

, 2~9호선 차량기지 활용 적극 협력… 시유지 제공국고로 건설비 충당

 

서울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행복주택' 공급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미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차량기지 일부를 복개해 임대주택을 건립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는 관련법령 개정과 국고지원 등이 이뤄지면 차량기지 부지와 유수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중략 ……………………………………….

앞서 시는 1995년 양천구 신정동 서울메트로 신정차량사업소 위에 2998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 바 있다. 별도의 토지매입이 필요없어 건설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임대주택 사업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저렴한 임대료로 저소득층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박 당선인과 시의 판단이다.

일단 시는 서울메트로 등이 관리하고 있는 2~9호선 차량기지 총 11곳에 대해 행복주택 공급 가능여부를 포함한 다각적인 타당성 검토 용역을 계획 중이다. 특히 창동차량기지 등 별도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곳에 대해서도 일부 계획 변경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부자동네 공터에는 상업시설

 

강남 그랜드인터콘 부지에 38층 파르나스타워 들어선다

최종수정 2013.01.16 11:43기사입력 2013.01.16 11:15

 
파르나스타워 조감도.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측면 여유 부지에 38층 규모의 호텔과 오피스 복합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삼성동 159-8번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부지에 관광호텔과 오피스 시설이 복합된 파르나스타워 증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파르나스타워는 1만8403㎡의 대지에 지하 8~지상 38층, 연면적 22만441㎡ 규모로 건설된다. 기존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의 두 배 규모다. 객실규모 138실의 호텔이 들어서고 나머지 공간은 사무실로 쓰인다.

이로써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은 기존 529실을 합쳐 총 667실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오는 3월 착공해 2016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로 파르나스타워 사업지에 인접한 현대백화점 전면 공지와 연계한 공개공지(2097㎡) 조성, 후면 피라미드광장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와 필로티를 제공 등을 계획토록 했다. 

사업부지는 강남 테헤란로와 삼성역, 영동대로 등과 인접한 강남의 요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숙박시설 부족현상을 완화하고, 서울시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발맞춰 한국 관광산업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강남이냐?

■ 서울 강남권 대형개발 추진




서울시가 강남권 대형 개발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둘러싼 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시가 추진하는 개발 계획은 강남의 미래를 바꿀 만한 대형 프로젝트여서 장차 강남의 ‘얼굴’이 달라질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비강남권 주민들의 소외감이 큰 데다 개발로 인해 인근 부동산값도 요동칠 수 있어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박원순 시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서해뱃길과 서울항 조성 사업,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대형 토건사업 예산을 삭감하고 사실상 사업을 폐기했다. 하지만 박 시장 취임 11개월 만에 강남권 대형 개발 계획을 다시 추진하기로 한 데는 그 일대 개발로 도시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논리에 박 시장이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코엑스 일대 몸집 더 키운다 

시가 추진하는 강남권 대형 개발은 최근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인 수도권 고속철도(KTX) 사업을 계기로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달 시가 국토부에 KTX 시발역을 수서역에서 삼성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며 그 배경으로 인근 강남권 개발 계획을 언급한 것. 시가 국토부에 전달한 문건에 따르면 시는 삼성역 인근 개발 등의 필요성 때문에 시발역 변경을 요구했다. 

시의 이번 계획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강남권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시 고위 관계자는 “삼성동 일대 부도심을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교두보로 재창조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시장이 바뀌며 강남권 대형 개발 추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남을 개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는 코엑스, 삼성역, 잠실운동장 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한류 문화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엑스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4개 분야를 의미하는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위치. 하지만 코엑스나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현재 시설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코엑스 건너편 한국전력 용지에 대형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한전 용지 뒤편 한국감정원 용지 △서울의료원 용지 △이 일대 민간 소유 토지를 연계 개발해 시너지 효과도 높이기로 했다. 시는 강남의 노른자위인 한전 터에 주상복합아파트 등 주거용도 개발을 억제하는 대신 코엑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설을 주로 유치할 방침이다.

○ 반대 여론도 거세질 듯

강남권 개발이 시의 구상대로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강남북 불균형 심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인근 땅값과 아파트값이 덩달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도 “강남권 개발 계획은 서울 전체 개발 계획의 일부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워한다.

도봉구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민자역사는 애초 2010년 완공을 예정으로 7년 넘게 사업이 진행돼 왔지만 아직도 지지부진하다”며 “강북 지역은 현안 사업 하나 제대로 해결해 주지 않으면서 이미 개발될 대로 개발된 강남을 더 키운다니 소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전역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은 그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늘리는 식”이라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http://news.donga.com/3/all/20120918/49484518/1 




저를 포함하여 못사는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박원순씨 믿고 뽑아줬는데 언제나 개발은 강남에 몰아주고 강북은 찬밥신세.

올해 서울시 개발 예산도 강남에만 퍼주고 강북은 진행중인 사업들 조차도 후순위로 밀려 예산을 제대로 받아내지도 못했죠.

뒷통수도 이런 뒷통수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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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수효과 · 368992 · 13/01/19 23:53 · MS 2011

    강남주민으로서... 이제야 뭘 좀 해주네 란 생각이 드네요...그러니까... 상대적인거 아닐까요 ㅜㅜ... 저는 최근 강북만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거든요.

  • 잘먹고잘사는법 · 432326 · 13/01/20 01:29 · MS 2012

    강북만 챙겨주는게 아니라 강남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과거 어려운 시절 티비있는 집 자동차 있는 집 시골 동네에 몇 없었던 시절~
    지금은 어떤 집이든 티비 자동차 웬만하면 있죠?
    원래 시간이 지나고 나라가 잘살고 도시가 발전하고
    사회가 성숙할수록 인간이 누릴 수 있는건 많아져야 합니다.
    사실 지금의 입시정책 사교육이 강남 목동 일부에 집중되고
    학군만드는것 역시 부자동네 집값과 기득권 지키려는 수단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실제로 입사제 수시 늘어날수록
    지역균형 일부빼고 인서울 강남 학군에서 사교육받는 학생들이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사교육을 없앤다면서 강남 학군을 강화하고
    외고를 남겨두고 집값 안정화 한다면서 사실상 다주택자 투기꾼들
    세금없애주고 집 땅 부동산 양극화 강화시키는게 지금 정부와 정치인들입니다.
    딱 까놓고 말해서 이명박그네와 새대갈당이 그 중심에 있죠.
    저희 어머니가 IMF때 퇴직하시고 퇴직금에 주식까지 2억정도 들고
    강남 여의도 갔을 때 2억이면 강남 30평 샀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올랐습니다. 강북만 발전시켜주는게 아니고 강남은
    더 해줄게 없습니다. 강남 주민들 세금으로 알아서하는건 몰라도
    강북만 퍼준다고 보시는건 아닌듯하네요.
    강북은 개발진행중인곳이고 결국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강남이나 강북이나 다 사람 살기좋고 그다음 지방 균형발전까지
    꽤하는게 진정 정부가 해야할 일입니다.
    서울에서 망해서 집만 건져서 지방와도 건물하나사서
    임대해주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동산으로 돈놀이 좀 해본사람들의
    바램이야 영원히 강남은 강남이어야 한다지만
    수십년이 지나면 전 국토가 다 비슷한 생활환경 누릴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재수효과 · 368992 · 13/01/20 08:15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재수효과 · 368992 · 13/01/20 08:26 · MS 2011

    잘못 눌렀넹.. 너무 강남,강북을 정치적으로 몰아가지 말아주세요.

    강남에 대해 너무 악의적으로 바라봐 주시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남도 분명 낙후된 곳이 있고 개발할 곳이 아직 존재해요. 강남이 포화됬다 저는 동의하지 못해요. 아직 개발할 곳이 많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10년 20년만 지나도 낙후되는게 요즘 건물들이니까요. 이기적으로 보이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도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는게 제 마음입니다. 뭐 제가 집이 잘살아서가 아니고, 그냥 제가 사는 동네니까요. 저 그냥 평범한 중산층 집안이거든요.

  • Les Misérables · 389979 · 13/01/20 01: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es Misérables · 389979 · 13/01/20 05:05

    서울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이 저 둘 만이 아닐진데 저런식으로 강남/강북 문제로 몰아가는건 좀 치사해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