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철의 현실이 그렇게 어둡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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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학이나 고대 한국사학,역사교육과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재수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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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문사철->로스쿨이나 경영대학원 같이가는 외국처럼되야지ㅇ인문이 살아날텐데 저희나라에서는 상경계열만이 취직할때 유리하다고 하네요ㅜㅜㅜㅜ
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경험삼아' 공무원 시험 보라고 해도 패기로 무시 중... 그 놈의 '경험'이 저를 단 0.0...01%라도 흔드는 것 자체를 결코절대naver 용납할 수 없어서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296836 하기 나름입니다. 좋은 글이니 한번 보시길
잘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14번 공감 못 하겠네요...
저도..
14번 공감가는데..
기업체에 취업할 거면 시장친화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게 좋다.
이게 핵심인게 이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사실 글쓴 양반이 좀 편향적으로 보기 싫게 썼는데,
자기 정치성향을 지키되 분별력 있게 처신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뒤 안 보고 자기 좋을 대로 돌격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죠. ㅎㅎ
근데 전현무는 그나마 사회학+영문인데
문사철보단 훨씬 나은 환경이 아닌가 싶네요..
기업체 취직에는 분명 불리합니다.
안되는 것이 아니라 불리할 뿐이지요.
그리고, 고시 일년에 몇명 안뽑습니다.
안되는 것이 아니라 확율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문사철은 희망이 없다?
절대 아닙니다.
문제는 자신이 그 전공에 적성이 맞고 의지가 있냐 입니다.
적성과 의지가 충만하다면, 문사철로도 얼마든지 잘먹고 잘 살 수 있는 길 있습니다.
1전공을 사학으로 하시면 졸업할 때까지 듣는 130 학점 이상의 수업 중 36~42학점이 사학과 수업입니다. 이게 자신의 미래를 결정한다고는 할 수 없죠.
문사철이 답이 없다고 말할 때는 보통 '4년 내내 인문학 책만 보는' 문사철 학생을 떠올리는 것 같은데,
그렇게 치면 4년 내내 사회학 책만 보든 심리학 책만 보든 정치외교학 책만 보든 답 안 나옵니다.
다들 대안이 없으면 취직을 준비해야 하고, 먹고 사는 걸로 따지면 상경계 제외하면 다른 사회과학 학과들도 먹고 사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 안 되는 거 배웁니다.
똑같이 문사철 가도 인문학에 심취하는 경우도 있고 사회운동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그냥 취준하거나 고시 준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사철 아웃풋이 떨어지는 데에는 '돈 안 되는 일'에 자기가 좋아서 가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죠.
'소속'이 문사철이라는 것보다,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느냐가 더 크게 미래를 좌우할 겁니다.
그리고 집안 사정이 그럭저럭 괜찮은 축이시라면,
한국사는 유학을 갈 필요는 없으니 대학원 진학도 유력하게 고민해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