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오지마라 [665791] · MS 2016 · 쪽지

2021-01-15 10:40:27
조회수 1,230

210115 임용일기) 영어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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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1년간의 임용시험도 드디어 끝날 날이 왔다.

3일차는 영어수업실연/영어면접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배점이 적어 부담은 덜한편이다.

이제 시험장도 내가 다니는 학교처럼 느껴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장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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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번호 추첨시간이 되었다.

오늘 남은 번호 하나는 3번이었다.

대기시간은 약 30분정도로 매우 짧은 대기시간이었다.

(첫날 네시간 반 기다린거에 비하면 ㅋㅋ)

경기도는 영어에도 뭔가 엿같은 조건이 가끔 추가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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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시간이 되었고 문제지를 본 순간 또 영어에서 이상한짓을 했음을 깨달았다.

코로나 19를 반영하여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하라는 것이다.

그외에도 조건이 참 난해했다.

구상은 조금 의심이 많이 든채로 그냥저냥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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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시간이 되었다.

만능틀이 먹히지 않는 상황때문에 평소보다 말을 조금 절었다.

수업실연은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했다.

수업 끝나는 종이 울리고 면접 문제지를 보았는데

여기에도 코로나가 묻어버렸다..

한국어로 답하기도 쉽지않은걸 영어로 30초만에 구상을 마쳐야한다.(한국어 즉답형이어도 1분은 구상해야될듯..)

영어면접에는 평소에 자신이 있었는데 그냥 그런거 없이 절어버렸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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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오니까 홀가분한 기분이 든다.

근데 한편으로는 되게 찝찝하다.

1차끝나고 걱정때문에 휴식을 즐기지 못했으니

이번엔 휴식을 제대로 즐겨봐야겠다.


혹시 여기 보고계실 임용 수험생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2월 2일에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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