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붕괴는 공교육 수준이 딸려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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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고등학교 다닌 부모님 말씀 들어보면 학력고사로 대학가던 시절임에도 학업분위기 좋았다고 하심.
이는 학력고사가 암기위주 시험이라 교사들의 수업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니 그런게 아닐까 싶음.(부모님이 관동별곡 아직도 외우고 계신거 보고 놀람 ㄷㄷ)
그런데 대입이 수능으로 바뀌고 단순암기가 아니라 그 이상의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시험이 되니 대다수의 학교교사들은 이걸 따라가지 못하고 (정확히는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음, 돈이달린 사교육계는 수능체제에 완전히 적응함) 학생들은 이를 외면하게 된 것.
이를 해결하려면 교사가 수능준비를 하도록 굴리던가 하는 식으로 해결하면 좋겠는데 K-교육부는 이 교사들이 낸 문제(내신) 으로 대학을 가는 제도를 만든다는 ㅈ같은 발상을 함..
외견상으로는 학생들이 수업을 안듣는 문제는 사라졌겠지만 교사들 수업이 수준미달인 상황은 전혀 해결되지 않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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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ㄹㅇ 1컷도 못받을거 같은 놈들 많았음..
1컷이요?? ㅋㅋㅋ저희 학교는 3컷도 안나오는분 있다고 봅니다 ㅋㅋㅋ
누는 디시어투아닌강?
저도 별 생각없이 누 쓰는데.. 뭐하누? 이렇게요.. 그걸 보고 루리웹을 떠올리는 건 너무 간 것 같아요 ㅠㅠ
루리웹이 뭐임?
엥 나도 누 쓰는데 이게왜루리웹..?
ㄹㅇ 그냥 가만히있으면 아무도 오해 안하는데 저렇게 지적질하니까 이상해 보이는거임
저라뎃이 써서 유행탄거 아님?
ㅋ
틀딱쉑
무슨 루리웹ㅋㅋ 뭔 말투에도 신경써야되나요
그리고 ~노는 경상도 사투리인데
아니노? 이렇게 억지로 노붙이는거면 몰라도
질문하는 의문문일때만 노 붙이는거고 누는 어디서나온건지
오르비에 별 좆같은 컨셉말투 넘치는데
노랑 누에만 발작버튼 있나
ㄹㅇㅋㅋ
맞아 맞아 나도 그냥 '노'가 익숙한데
그런거였누..
관동별곡 ㅋㅋㅋ
그것도 그건데 공교육의 문제점은 수업하는 교사들이 학교 업무까지 하게 되어있어서 수업의 퀄리티가 발전할 수가 없음 메이저재종기숙학원만 봐도 수업하는 강사분들 따로 행정 따로 학생들 관리해주시는 선생님들 따로 있는데 학교는 학교 업무랑 수업을 교사가 다 해야 하는 게 문제가 있는 듯
맞습니다 학교 시스템도 문제가 있죠. 정부에서 이런건 외면하고 입시 정책에 모든 잘못을 돌리려는게 불만이었습니다.
ebsi 강의들 경쟁력있게 만들어줘도 학생들 금전적인 부담 많이 줄어들텐데..
지금은 괜찮은 강의 몇개 있는데, 대부분은 컨텐츠든 강의력이든 사설인강에 많이 밀리니까요.
뭐 정부에서 교재만드는데 지원 좀 해주고,
ebsi 1타강사면 20억을 준다! 이렇게만 해도 강의들 엄청 상향평준화 될 거 같은데..
ㄹㅇ 공감
제 담임쌤도 화학쌤이셨는데 자신이 화2는 만점
받을 수 있겠는데 화1은 절대 시간 내에 못 푼다고
하심 ㅋㅋㅋㅋ
그분은 그래도 정말 괜찮은 쌤이시네요
정말 좋고 실력도 좋으신 분이셨어요.
그런 쌤도 수능 과탐은 학문이라기보다는 그냥
퍼즐이라고 힘들어하시는데 교과서 위주 학습,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으면 수능 잘 볼수 있다 이런 소리
들으면 그냥 빡침.
현재 수능이 어지간히 변태적이어야지 너무 이상해서 교사들 역량을 아무리 끌어올려도 수능을 대비시키는 그건 힘들거 같아요.
솔직히 영어같은 과목은 진짜 너무 문제가 많은데, 다른 과목들은 나름대로는 대체로 교사분들이 잘 가르칠 수는 있다고 봐요.
다만 그게 수능이 요구하는 그런 미친듯이 꼬아놓은 문제나 별별 이상한 킬러문제를 가르칠 수준까지는 안가서 그렇죠.
그리고 사실 수능은 학생 개인이 알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시험일 뿐, 교사가 가르치는 부분은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할 수 있고 교과서나 수능특강 정도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같은 경우도 무슨 이상한 타임어택 킬러문제 푸는 방법을 꼭 가르칠 필요는 없고, 수학도 교과서와 수업교재 정도만 잘 가르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문학 같은 경우는 작품에 대한 해석을 그냥 외우는 것 만으로도 사실 나름 의미 있는 공부가 될 수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이게 더욱 변태적으로 변화하는 수능 시험 자체의 문제점 때문에 공교육이 더 안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시 확대 정말 찬성하는데, 같이 수능시험 개편 또한 추진해야 공교육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교사로서 그런 수준만 되어도 된다와 경쟁력이 없다는 따로 떼놓고 봐야 할 말임. 결국엔 능력없는 교사들때매 사교육이 횡행하는 게 맞죠.
능력없는 교사들 때문이 아니라 본질은 과열된 입시경쟁입니다. 매우 뛰어난 교사진을 보유한 과학고에 다니는 학생들도 여유 있을 때마다 학원을 다니잖아요?
다만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되어 있는 것들(교과서, 수능특강 등)은 최소한 잘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현재 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이 부분이죠. 최상위권까지 공교육에서 다뤄주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절대 해결이 가능한 문제가 아닙니다.
학원도 학생 수준에 맞춰서 갑니다.
흔히 오르비언들 말마따나 ㅈ반고 애들은 동네에 널린 학원들중 하나를 가는반면 과학고애들은 걔네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교사이상의 실력을 가진학원으로 가죠
과학고 교사들 실력이 일반 평교사에비해 높다는것은 저도 인정합니다만 그 학원 선생님(포항공대 수학과출신)선생님에 비해서는 못미치더군요..
저는 일반고 출신이지만 그학원에 다니면서 과학고애들이 보여준 온라인 수업을 봐봤거든요
문제는 이미 학생들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변태같이 안내면 변별이 안됨 ㅠㅠ
ㄹㅇㅋㅋ
자사고 다니는데 몇 물리나 국어쌤들은 서울대 나오시고 정말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 계심
물리는 내신이랑 수능 구분하시면서 뭐가 잘 나오고 킬러인지 어떻게 푸는지 정말 자세히 알려주시고 국어같은것도 문학 문법 같은건 질문하는것도 다 받아주심
이런썜들 시간에는 수시정시 구분안하고 거의 다 집중하는듯
무지한 본인 생각으로는 학교는 관리만 해주고 국가에서 표준 강의 제작해서 전국적으로 봤으면 함. 선생님이 30명 학생 관리+수업준비+시험제작은 너무 힘들어 보임
현우진을 표준교사로!!
교사한테 너무 바라는 게 많은 거 같음
수능수업 준비 할 수 없으면 정시공부 한다고 터치하지만 말았으면 함..
ㄹㅇㅋㅋ
ㄹㅇ
울학교는 자리비면그냥 바로 앞 학원쌤 데려와서 선생자리주던데
ㅇㅇ 애들한테 지 학원에서왔고 내년에 다시 학원 간다고 함. 교원자격증이런거 있나봄ㅋㅋ
인간은 합리적 동물임
당연히 더 좋은 걸 하려하겠지 ㅋㅋ
교사들한테 학교 행정업무만이라도 좀 그만 시키고 연구하라고 시간 좀 주면 훨씬 나아질텐데....
교사한테 사교육 수준의 교육을 바라는건 무리일지라도 최소한의 인간성과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는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봄
많은 ㅈ반고 교사가 지방사립대 출신이라는걸 생각하면...
수업보다 학생들한테 ㅈㄴ 권위적인게 짜증남
생기부 갑질 잘못걸리면 ㅈ같죠..
생기부 갑질도 빡치고 대학으로 애들한테 말을 너무 막해요 이게 진짜 야마구치 돔
개인적으로는 대입에 교사개인이 영향을 줄 수 있는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ㅈ도 아닌새끼들 많은데 내 대입에 영향갈까봐 별말 못하죠
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너무 맞말입니다
기존엔 교사에게 부여된 업무가 애들 가르치는 게 컸다면 요새는 평가도 그냥 일괄평가 하면 안되는 거고 생기부 쓸 거 찾아서 행사 만들고 기획하고 해야하니까도 사교육 강사보다 더 나을 수가 없음. 그리고 당연히 사교육 강사들은 그 성적 높이는 것만 업무니까 수능 맞춤형 강의 실력에서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음..

일단 교원하고 행정분리먼저시켜야함그러고 수업준비 개판이다?
짤라야지 뭘변명을쳐하고있냐 ㅋㅋ
솔직히 암만 공교육이 강화해도 사교육은 절대 못이김 ㅇㅇ.그냥 터치만 안하면 될거 같음 근데 자는 새끼들은 진짜... 정시러라고 외치면서 쳐 자니까 쌤들이 정시러들한테 편견이 있지
교사가 다른 잡업무가 많고, 강사들은 온전히 자기 컨텐츠에만 집중할수 있으니까 차이난다고 그러는데
그냥 학교교사 수업의 질적 문제가아니라, 기본적인 실력이 안되는거같은 쌤들이 너무많음
우리학교 물리쌤 9모 시간내에 다못풀고 45점인가나옴
그리고 모르는거 물어봐도 너무 오래고민함;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는게 아니라 진짜 몰라서 어떻게 풀지 고민하는게 보여서 답답해죽겠음
교사가 공무원이라는것부터가 예견된거죠 뭐
울학교 지금은 자퇴 했지만 생명쌤 막전위 계산하는거 한 문제 가지고 수업시간 30분 쓴건 아직까지 생각남 학생이 선생을 이해시키는 웃긴 상황이었지 ㅋㅋ
막전위에서 막히면 유전은 어떡함? ㅋㅋㅋㅋ
우리담임쌤...
영어 담당인데 수업은
영어 잘 못하고 흥미없는 애들도
끌고가야돼서 느릿느릿 한시간
꽉꽉 채워서 3지문 하셨음
근데 상위권 애들만 모아서 하는
방과후 수업때도 그러심...
그속도대로 해설 빼고 해석만 해서
수능보면 제목 풀다가 종칠듯 ㄹㅇ...
다른 건 쉴드 못쳐도 과탐은 사범대에서 개념을 어떻게 가르치고 이해시킬지 그런 거는 배우겠지만
2가산 문제 풀고 막전위 계산하고 그딴걸 배우지는 않으니 당연한 거임
물론 선생님들이 수능 대비를 위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건 맞기는 한데 그럴 유인이 없으니까 (나 같아도 안 함)
수능 과탐이 정상화되지 않는 이상 해결되지 않을 거임
이게 맞는게... 과학선생이 과학 가르치라고 있는거지 과탐빨리풀기 가르치라고 있는건 아니잖음... 과탐이 너무 기형적임 화학도 물리도 생명도 그냥 개념 배운 후엔 누가 더 머리 팽팽 잘 굴리냐고 사실상 수학에 가까운 시험이 되버리니까...
ㄹㅇ자사고썰 들어보면 엄청 잘 가르쳐주고 방과후수업도 학생들 예약(?)이 꽉찬 그런 쌤이 진짜 실존하는 거 같던데 ㅈ반고에선 상상할 수 없음..
우린 오히려 없애달라고ㅋㅋ 학생 돈만 축내는 방과후 없애고 자습으로 채워달라할 정도였음ㅋㅋㅋ 전교회장후보 공약이 방과후학교 폐지였음ㅋㅋ
사고력은 타고난 재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니까 재능없고 노력 많이하는 수험생들이 대학가기가 힘들어졌죠
사고력이 타고난 재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지는 또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킬거 같네요.
사고력이 없는 사람이 사고력을 노력으로 키우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암기 위주의 학력고사 일 때는 노력은 성적으로 일맥상통하죠
수업시간에 정치얘기 하고, 한명씩 교과서 읽게 하면서 시간 때우는 교사가 공교육 붕괴를 논하면 기가 차요..
학교 업무 많은거 이해하고 애로사항들도 있겠지만
그냥 수업 혁신관련 분야에 의지조차 없으신 철밥통 쌤들이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학교 영어샘이 자기만 믿고 따라오면 영어 2등급은 맞게 해준다 했음. 그 결과 1등급은 절대 안나옴
학교에서는 교과서 위주로 수업하는데 그 교과서가 수능에 별도움이 안되는게 제일 문제 인듯
계속 뭔가를 착각하는것같은데 공교육은 잘하는학생 위주가아니라 평균적인 수준 혹은 그 이하로 수업을해야 맞는겁니다. 만약 본인이 정말 질높은 수업을 듣고싶다면 영재고 과학고, 전국단위 자사고를 가면 되겠죠. 근데 갓반고도아닌 일반 ㅈ반고에서 수준높은 수업을 요구하는건 무리죠 대부분이 못하니까 그 수준에 맞출수밖에 없는거고
전형적인 군대식 해결책
???애들이 수업을 안 들어? 그러면 학교 수업 안들으면 대학 못가게 만들자!
ㅈ반고 우리학교 젊은 영어쌤은 모고 100나오는데 수업을 못함...ㅋㅋ 나이 많은 쌤은....흠흠
근데 이건 교사들 개인들의 문제라기보다 교사들 월급도 올려주고 교육과 행정업무를 분리하는게 근본적인 대책인 것 같음... 솔직히 내가 교사였어도 적당히 열심히하고 수업했을듯
다른 거창한 이유를 들 필요도 없음.
행정업무 병행이든 뭐든 나머지는 부차적인 이유라고 봄
그냥 흐르지 않는 물은 썩기 마련인거임
어차피 철밥통인데
내가 뇌 빼고 가서 스푼 라디오 마냥 교과서 줄줄 읽고 나오든
1타강사 급에 명강의를 펼치고 나오든
내 직급이랑 페이는 영향을 1도 안받는데 누가 열심히 하냐
난 선생들 욕은 못하겠음 나였어도 그렇게 했다ㅇㅇ
제도적으로 어느정도는 성과가 봉급에 반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함
성과제 있긴한데 누가더 귀찮은 잡무했는지+누가더 빡센부서에서 일했는지 (ex 생지부) 로 결정됨
교사성과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수업 열심히하는 사람한테 돈을 줘야지 자기 승진할라고 업무 열심히하는 교사한테 돈을 준다는게 참
ㅇㄱㄹㅇ 솔직히 나도 마냥 교사욕은 못하겠음
ㅈ반고 올해 졸업생인데
지난 3년 돌이켜보니 선생들 욕 못하겠어요
물론 생기부 가지고 깝죽대는건 패죽이고 싶었지만
수업 측면에서는 자기가 아무리 잘 준비해오고
열정적으로 이끌어나가도 한학년 300명중에
200명은 공부를 손에서 놓은 아이들인데
어떻게 정상적인 수업이 되겠습니까..
학교가 수능 준비 시키는덴가요?
뭐 그런식이면 학교가 대학보내려고 있는곳은 아니죠. 대학도 취업하려고 가는곳이 아니고요.
공교육은 케바케여서 교사가 누가 걸리냐에 따라서 교육의 질이 오지게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