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프로젝트 [726880] · MS 2017 · 쪽지

2021-01-15 0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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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대 상경대 입시 설명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163925

우선 입알못이 계속 정시 관련 글을 써대는 것에 사과드리며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또한 필자가 외대생이라 외대를 쉴드치는 부분이 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금지어 사용으로 원글이 모밴당해서 재업로드했습니다.


우선 작년 정시 상경대 충원률은 둘 다 100%를 넘겼다.

(국제통상학과 19명 모집 추합 22명, 경제학부 31명 모집 추합 39명)

이유는 중경외시에서 상경계 선호도가 제일 낮기 때문인데 그나마 국통은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과라고 볼 수 있겠지만

'어문은 외대'라는 말과 외국어대라는 이름이 오히려 상경계와 사과대 저평가에 한 몫 하고 있으며

특히 상경대는 아니지만 경영대의 경우에는 충원율이 더 높은데, CPA 합격자가 적은 것도 그 이유이다.
(뭐 CPA 합격자가 적다고 학교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고, 경영대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재무 쪽에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이유라고는 하나 CPA 지망생들은 중/경/시 경영대를 더 선호하는 것이 당연)


여기에서 작년 중경외시 군 배치를 살펴보자면 (편의상 소형과는 생략)

가군 - 중앙대 인문, 경희대 전체, 외대 언어과(사범대 포함) 절반, 시립대 거의 전부

나군 - 중앙대 사과대, 외대 언어과 절반, 사과대, 상경대, 경영, 시립대 탐구 (사실상) 미반영과

다군 - 중앙대 경영경제, 간호


중경경이랑은 많이 안 겹치니까 그렇다 치고

외대 상경 붙으면 거의 다 가군에 있는 경희/시립 상경으로 빠진다.

올해 외대 경영 우선순위를 보면 중대 인문 or 경희/시립 사과대, 심지어 일부는 경희 인문으로도 빠진다.

본인도 그랬지만 상경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사회과학 빠돌이여서 그런 거였는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급간 차이가 어느 정도 난다고 생각해서 저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거두절미하고 그래서 가군으로 다 빠진다는 거다.

그런데 올해 정시에서는 나군에 있던 중대 사과대는 가군으로, 외대 경영은 다군으로 이동했다.

사실상 과 몇 개를 제외하면 중경외시에서 나군은 외대밖에 쓸 곳이 없다.

그 중에서도 중경외시 상경계열은 외대 경제, 국통 두 개가 끝이다.

원서 쓸 곳은 적어졌는데 다른 군으로 빠질 곳은 더 많아졌다.


앞에서 쓸데없는 말이 많았는데 

결론은 예년 대비 최초합 컷은 오르고 추합은 더 많이 돌 확률이 높다는 것.

rare-Red Vel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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