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정답을 대학과 입시에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16287
인생의 정답을 대학과 입시에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입시 즉 수능은 대학가기위한 수단이지 목숨을 걸만한 가치있는 인생의 해방구가 아닙니다.
저는 대학입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자살을 하고 (수능때문에 그런게 아닐수도 있지만)
10대 20대 청춘 수 년을 어쩔수없이 낭비하며 재수 삼수 장수를 하는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수능시즌에 뉴스나 신문에서는 자살하는 수험생이나 재수생들 기사가 종종 보도됩니다.
참 그런거 보면서 인생 참 별거없구나 덧없구나 안타깝다. 이런생각 많이 합니다.
저는 인생의 정답과 행복의 기준 중 가장 주된것이 돈과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걸 찾고, 적성에 맞는걸 찾아서 그 능력을 기르고 인정받아 그 분야의 잘나가는 사람이 되고 돈 잘벌고 하면 된다고 봅니다.
수능은 수단일 뿐이지 인생의 정답이나 최종목표는 아닙니다.
너무 전국 최상위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에 목숨걸지 않아도 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신 생2 0
쌤이 못가르치는건지 제가 생명과학 상식이 부족한건지 일주일에 3시간 들었는데 그냥...
-
약대 서열은 아는데 연대빨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
기만 아니고 진짜로 드릴 맞나 싶을 정도로 개 쉬운데 아직 미분법까지 밖에 안...
-
덕코가 먹고 싶다
-
나는야 09년생 여르비
-
그렇구나.. 그래서 이렇게 예쁘구나!!
-
비틱 하나 할게요 15
오늘 글레이즈드 도넛을 먹었다는 것.
-
지듣노 2
귀여워라
-
1000만원이라길래 무슨평가원을뛰어넘는어둠의n제라도 주는줄 알앗는데 마플...
-
50분까지 암산 테스트 젤 높게 나온 사람한테 만 덕 4
https://www.zetamax.xyz/ ㄱㄱ
-
영어 문법 0
진짜 하나도 몰라서 관계대명사 수식어? 이딴거 뭔말인지도 모름 근데 읽고 혼자 핀트...
-
누가누가 잘찍나 6
어떤 F1 세대의 검정교배를 통해 두 개의 독립형질인 A와 B의 유전형이 1 :...
-
4.19 혁명 65주년 기념
-
현생에는 오르비엔많음 그래서내가오르비함 아무도수능얘기안해줌 아무도기하얘기안해줌...
-
현실에서는 표출하지 못하는 것들을 오르비에 쏟아내는듯 5
현생이 바빠지면 이것도 줄어들겠지 뭐 얼마 안남았다
-
상대 밀도 0
단독 배양했을 때 상대 밀도가 100 맞나요?? 그래서 두 개체군 간의 관계가 상리...
-
제 생각에는 착한 사람 증후군과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있는듯 하네요
-
문학n제뭐풀지 0
피드백은 올해 안나온다하고.... 그릿은 아직 개강안했고.....
-
비틱? 1
-
왜 또 시위하는데 ㅅ1발 존111나게 시끄럽네
-
김동욱 연필통 2
타강사 현강듣는 사람인데 국어 시간을 좀 늘리고 싶어서 김동욱 일클래스...
-
내가 비틱질하면 너네들은 오 ㄹㅈㄷㄱㅁ하면서 속마음으론 이딴점수로 비틱질?병신 ㅋ 이럴거자나
-
나중에 한번 배워봐야지 한번도 안 배워봐서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모름
-
여자한테 말걸면 됨
-
명제논리는 신이다!!!!!!!!!!!!!!!!!!!!!!!!!!!!!!!!!!!!!!!!! 2
우리는 신을 사역할수 있따
-
과탐 해볼까 2
반수중이라 일반물리 하고있는데 은근 재밌네
-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 예측하고 조건 잘 조합해서 따다닥한뒤에 딸깍 답내는게 너무...
-
저녁메뉴 추천좀
-
예전에 비해 미약하게나마 자존감이 올라오고 내가 가진 감정들에 솔직해지는 법을...
-
어떤가요? 오지훈쌤에 비해 개념 설명이 빈약하진 않은지 강의 양 차이가 거의...
-
투과목은 자료를 구하기 너무나 어려운 것이에요
-
수학 안해. 4
에휴
-
하늘에서 섬광 쏟아져내릴때 지림..
-
학원 과외 안 하고 플래너 검사만 받는 식으로라도 관리 좀 받을라 하는데ㅜ 그거...
-
목소리만 나오는 화상과외는 너무 심심하니깐… 이제 쌤을 덕질하는거지
-
3모 21211, n수보정해서 32233정도 실력인데 영어 2->1이 낫겠죠..?...
-
빨리 이런거 개발 되야함
-
훌륭한 전략일까 ㅂㅅ새끼일까
-
수학문제 풀 때 그래프에서 t움직이면서 관찰하는거나 문학 읽고 이미지 그려내는 것도...
-
특히 수열.. 규칙성이 잘 안 보임
-
난 진짜 손조차 못대겠는 문제를 댓글에선 암산으로 풀고있네 이건 하늘과 땅차이...
-
니지카랑 자전거 타고왔읍니다
-
우엥엥엥엥 4
-
아기 피곤해 14
궐기 갔다와서도 할 일이 잔뜩 있네
-
으아 취한다 1
알딸딸
-
3월례땐 빌보드 3페들었는데 요번엔 탐구바꿔서 못들듯슈밤ㅠ
-
임신테스트 7
그게뭔데 나도 링크좀
-
생윤커리 질문 0
김종익쌤 커리 타려고 하는데 잘노기하고 기시감 둘다 하면 좋아요? 아님 비슷한거임?
-
부정적 자아의 내면화에 차교론과 낙인론 모두 포함된다고 알고있었는데, 수특 푸니까...
그치만 여기는 대학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한국이라는거죠 ㅠ
뭐든지 부질없다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권한은 그 것을 성취한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이 어느정도 실력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능만점맞으셨던지 설의/설경 나오신거 아니라면 정말 부질없는 말을 하고계신거죠.
마치 다른대학 나온분이 "서울대? 그런거 다 필요없어" 라고 하는것과 비슷한
누군가는 수능을 통해서만 자신이 하고 싶은 바를 이룰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축구하고 싶다고 몇 번이고 해외진출의 문을 두드리기 보단 한 번 두드리고 안되니 국내프로축구에서 축구해도 좋다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거죠?
결국 프로팀은 축구를 하는 수단일 뿐인데 말이죠. 이동국 같은 선수는 수없이 유럽의 문을 두드렸는데, 그럼 그들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수단인 프로팀에 목맨 바본가요? 분명 세상에는 더 크고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재수건 삼수건 n수건 그걸 하는 건 개개인의 가치에 따른거지 남이 안타깝다고 뭐라 할 건 아닌 듯 합니다.
다만, 할거라면 그에 걸맞을 만큼 열심히 해야겠죠. 그 노력과 결과에 책임을 묻는 것이겠고요.. 유럽에 진출하려고 수없이 문을 두드리는 선수가 문제가 아니라 열심히 훈련도 안하면서 유럽의 문만 두드리는 선수가 안타까운거겠죠.(이동국 선수x. 그 선수는 진짜 열심히 축구했어요.)
님 말대로 수능을 인생의 목표로 사는 건 문제지만 그렇다고 장수생이 수능을 인생의 목표로 사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람의 꿈을 위해선 꼭 넘어야 할 단계를 넘지 못해 의도치 못해 장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부질없다고 해보지도 못한 것에 자위하며 살기보단 어렵더라도 그 위치에 올라 직접 그것이 부질없음을 깨우치는 것이 훨씬 값진 거 같네요. 어차피 그런 위치에 올랐을 땐 내가 한 일이 부질이 있든지 없든지는 더 이상 중요한 일이 아닐테니깐요. 그 위치에 오르려고 치열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낸 제 자신이 그저 고맙고 자랑스러울거 같네요. 그리고 그런 걸 본인 스스로 느꼈을 때 진정 행복이 무엇인가를 이해할 거 같습니다.
더불어 인생의 정답과 행복의 기준을 건강 외 '돈'에서 찾으시다니... 그럼 선사시대 사람들은 인생의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평생을 산 아주 불행한 인류이겠군요. 돈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걸 답이라고 말하는 것부터가 얼마나 글쓴이의 '인생의 답'이 본질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본질'이라는 것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