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sugar dl [1017862] · MS 2020 · 쪽지

2021-01-14 19:23:42
조회수 175

음 좀 정리가 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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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충으로써 예술이 뭐냐

라고 뻘글을 썼었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문득 든 생각이라 하면 그냥 음악은 소리의 집합체 그 자체이고

사람들도 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음악이 있겠죠

뭐 그래도 제대로 된 '음악인'이라고 하자면..


얼굴을 내보내지 않아도 음악 그 자체로도 귀를 매료시킬 수 있는 음악가가 제대로 된 음악가겠죠?

사실 누가 정점이다 이런 말은 그냥 싸움의 불씨만 될 뿐이에요

제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어떤 가락들이 있는거고

난해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거고

충분히 예상이 가는 대중음악을 그저 듣는 사람도 있을테니


예술의 한 부류로 따질 수 있는 음악이라고 하면

손에 잡히는 정의는 없을 거 같아요.


그냥 어떤 음악가가 음악을 만들면

그 가락들에 공감한 사람들이 모여서 그 음악을 좋아하는거고

그 가락들이 아무래도 사람의 깊은 내면을 헤집을수록 (이것도 주관적인게 크겠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예술이다...'

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ㅎㅎ


이상 혼자만의 일반화를 적은 뻘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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