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vigne [402637] · MS 2017 · 쪽지

2013-01-12 00:12:43
조회수 18,220

연세대 의예 13학번 합격 수기 Part 3. 수리논술+공부방법 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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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기 쓰는 게 제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아버렸어요.ㅠㅠ

(페북+실명 언급이 크리였네요.) 그래도 부끄럽지만,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 수리논술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하는데 아주 기~~~인 글이 될 듯 예상합니다.


먼저 앞서 part에서 말씀드렸듯이, 수학 선행을 어떻게 하니, 기출 분석을 어떻게 하니 여쭤보시면 곤란합니다.... 답변하기 귀찮기 보다는 답변하기 무서워서 답 안해드립니다. (기출분석이라고 너무 거창한 말을 써서 그런가요...) 기출분석이나 선행은 본인이 알아서 하셔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 제가 수학 선행이나 기출 분석에 투자한 시간 노력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 말을 믿으시라고는 자신있게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알고 싶은 분이 있으니, 제가 했던 수학 선행과 기출 분석은 이렇습니다.

(단순히 제가 했던 방법이 이렇다는 겁니다.)

 개념원리로 기벡까지 끝내고 나서, 더 이상 복습 안 했습니다. 그럴 시간도 전 없었기도 했지만,(안 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학교에서 다시 배울 거니까요. 올림피아드 준비 이후 2학년 겨울방학 때 바로 기출문제로 넘어가서 7개년 풀었습니다. 엄청 많이 틀리더군요. 그 후 틀린 것 어떻게 풀지 다시 생각해서 풀고, 몰랐던 개념은 적어 놓고 그러고 덮었습니다. 그리고 ebs 교재 나왔으니 사서 푸고 틀린 것 어떻게 풀지 다시 생각해서 풀고, 덮었습니다. 여러분이 쓰는 오답노트는 내신 대비 때만 했었습니다.(내신 100점이 하도 안 나와서 트라우마라 뭐라도 해보자 심정이었습니다.)

 웃기죠? 나는 한 책을 3번 이상 풀어 제끼고 오답노트 죽어라 하는 데 이 듣보잡은 책 1번 보고 덮는다니...

 하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본 문제, 본 유형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역대 수능 문제를 보시면 앞문제 들을 제외하고 어려운 3점, 4점 문제는 풀이가 겹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 똑같은 거 나온 것 본적이 없습니다. (참 신기하죠...평가원 분들) 여러분이 앞으로 풀어 제낄 수학 문제집과 문제의 수는 산더미입니다. 그걸 복습하는 건 진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틀린 거 또 틀리고 그러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 산더미 수의 문제들 중 틀린 문제는 적어도 3번은 나옵니다. 3번이면 충분히 사람 머리가 체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발언이 위험하다는 것 항상 느낍니다. 하지만 제 소신껏 생각으로는 틀린 거 또 푸는 거는 자신의 생각을 단편화 시키는 훈련에 불과합니다. 그러지말고 여러 문제를 접하면서 응용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 글을 읽는 대상이 중위권이시라면 뒤로가기 바로 누르십시오. 중위권 이렇게 하면 망합니다. 일단 자주 나오는 유형 복습 복습 해야합니다. 하지만, 상위권이시면 그래도 한 번 쯤 눈여겨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눈만 여겨보세요...본인한테 맞는지는...참...애매합니다.)


또, 나름 제가 애용했던 공부방법을 써봅니다.


1. 사랑과 전쟁 방법 :  만약에 본인의 기억력, 체득력이 걱정되신다면 틀린 문제를 4주 뒤에 다시 풀어보고 풀면 넘깁니다. 못 풀면 또 4주 기다려서 풀어보고... 사랑과 전쟁 방법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이봐) 4주라는 시간은 문제 자체를 까먹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문제를 접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간이죠. 4주는 당연히 재량껏 조정하시면 되구요. 이건 제가 올림피아드 할 때 써먹었었던 방법이었습니다.

2. 무료과외 : 수학, 과학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수학은 기출문제 풀고 있는 2등급 친구를 과학은 3~4등급 뜨는 친구를 꼬셔서(제 친구들은 자발적으로 왔습니다. 만만해보이나봐요.ㅠ) 과외를 해줍니다. 과외 준비는 하지 말고요. 즉석으로 기출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 즉석으로 개념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3. 백지 : 이건 과학에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화학, 생물, 지학이 가장 적합합니다. 과탐 과목 한 과목의 전 범위를 단원명만 보고 그 내용을 모두 적는 연습입니다. 암기엔 정말 짱입니다. 백지에는 개념은 물론이고 빈출되는 유형이나 그림 등 모두 적습니다. 안되면 다시 공부해서 3일뒤에 다시 백지 시험을 보고요. 전 범위 적는데 아마 24시간 소요 됩니다. 한 단원 씩 끊어서 하세요...ㅋ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여기서 수리논술은 서울대 구술 및 의대, 연고대 논술을 일컫는 말입니다.


가장 제게 많이 물어보신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가겠습니다.


 Q1.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수리논술을 할까요?

1-1. 누가 : 누가의 조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실한 사람

2. 수리논술로 승부를 볼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

3. 수학 선행 끝냈고, 기출문제 7개년 다 푼 사람.

4. 일정 기간동안 서울로 올라가서 공부를 할 각오가 된 사람. 체력이 된 사람.(이거 힘들어요...경기권도 힘든데...)

5. 최근 1년간 모의고사에서 항상 수학 백분위 98이상

6. 최저등급 맞추기 (의대는 4개 영역중 3개 1등급이 대부분입니다.)

뭐 6개 조건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정말 이정도로 힘들다는 겁니다. 여담으로 부모님께서 만약 수리논술 과외 또는 학원을 하신다면 자식분에게 그 돈 꼭 갚으라고 해두십시오. 돈이 많이 들어가서가 문제가 아니라 자제분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들으라는 이유 때문이죠. (전 학교 장학금으로 얼추 때웠네요...)


1-2. 언제 : 수리논술을 접하는 건 고 2 겨울방학 때가 가장 좋습니다. 겨울방학부터 매일 기출문제나 여러 논술 문제를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1-3. 어디서 : 논술은 사교육의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줄이는 게 좋겠죠? 겨울방학부터 책(책은 밑에서 추천 드릴게요^^)이나 자료집 등을 사서 하다가 할만하면 혼자 하시고, 파이널 때만 학원 가시면 됩니다. 만약 혼자 어려울 것 같으면, 가이드가 될 만한 지표가 필요하겠죠. 그 지표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수리논술 학원은 '여상진수리논술'입니다. 저는 2달 정도 다녔습니다.(이 학원에서 저한테 홍보 비용좀 줬으면 좋겠네요.ㅋ)

사실 그 외 대치동에 좋은 학원 많습니다. 인강도 꽤 있구요. 요즘 과외선생님들도 수리논술 건드리는 사람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해요!!! 비쌀 수 있어요ㅠㅠ)

저도 사실 수리논술 학원 알아보느라 엄마랑 고생많이 했습니다. 지하철과 많이 친해졌구요. 1, 2주 다니다가 마음에 안 들면 엄마한테 끊어달라고 하고 바꾸고... 한 2번 정도 그랬었죠. 여러분들도 그럴 지 모르니.....

어디서가 중요한 건 학생한테 잘 맞는 것인지 질이 좋은지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주의 : 학원 과외의 예상문제는 100프로 적중 실패합니다. 수학 실력 쌓으려고 가는 겁니다.)


1-4. 어떻게 : 앞서 수학공부방법 2가지 정도 말했는데, 그걸 가장 이용 많이 해먹었습니다. 사랑과 전쟁 방법도 때때로 사용했고요. 무료과외가 아닌 무료강의를 했습니다. 학교 친구들 7명 모아서 그 아이들에게 수리논술 가르쳤습니다. 사실 수리논술이란 게 선생님들이 마음잡고 하기에는 좀 힘든 게 있습니다. (수석교사제도가 좀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먼저 저한테 부탁했죠. 저야 올타꾸나 하구 받아먹구. 과외가 아니라 강의니까 준비는 했네요. 강의 준비하면서 강의하면서 저도 나름 얻어가는 게 많았습니다. 한 아이는 또 고대 논술로 합격했구요.(저 때문인지는 모르겠군요....이 아이가 좀 특이해요. 성격이...제가 연대논술 해줄때는 자기 연대 안 본다구 자구 그랬는데...미운 자식이 오히려 떡하나를 저한테 주는군요. 응?)

공부방법은 여러분의 몫이라구 두겠습니다. 이것도 수학공부방법 물어보는 것과 뭐가 다를 까 싶네요....

하지만, 겨울방학부터 하루에 1~2시간씩 접해보는 게 거듭 강조하여, 좋습니다.


1-5. 무엇을 : 책을 추천드리자면,

- 여상진 수리논술에서 나온 서연고 기출문제집이 있습니다. 정확한 책제목은 기억이 안 나구요...여상진수리논술 홈피 들어가시면 될듯.

- 오르비 북마켓에서 SKY PASS 라는 책이 있습니다. 수올 국대님이 저술하신 것인데, 서울대 구술 및 저자의 자작문제로 되어있습니다.

이 2개가 있습니다.

대학별로 모의 논술 문제, 기출 문제는 

- 연세대 기출, 고려대 기출, 서울대 구술 기출(근데 이건 공개가 안되죠...구하는 방법은....ㅠㅠ저도 몰라요...), 서강대 기출, 한양대 수리능력평가 및 논술 모의 및 기출(한양대가 논술 전형이 2가지가 있고, 또, 자체적으로 모의 평가 문제 많이 냅니다. 답은 지못미.), 울산의대 기출(이것도 못 구해요. 학원에 은연 중에 있다구 하드라고요. 다행히 2011년 문제는 뿌려졌다는. 저한테는 2012년 문제가 있군요...추후에 공개하겠습니다. 복기를 해놨는데 노트북에 아직 문서작성 프로그램이 안깔렸구...귀찮아요(이봐)..죄송해요....ㅠㅠ공개 꼭 할게요. 학원 다니다가 얻은 2009년 문제부터 있긴한데, 이거는 공개하다가 논술학원에서 저 잡아갈 까봐....저작권문제가 안되면 공개는 하겠지만...일단 킵해둘께요....), 포공구술(포스텍 잡지 구독신청하시면 보실 수 있으세요! 풀이는 안 올라간다능), 포항공대 수학경시대회문제(인터넷에 있긴 한데, 구하시긴 힘들거에요...저한테 파일로 있을 거 같은데 어딨는지 모르겠네요..ㅠ 역시 풀이 없습니다.)

가 좋습니다. 서강대->포공 구술 2013학년도, 고려대->한양대, 연대, 서울대, 울산의대, 포공구술 2012학년도 이전, 포항공대 수경시대회

위 순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대학 논술 난이도 자체도 그렇구요.

사실 저는 위 순서대로 안했습니다ㅠ 가이드가 없어서 였을까요... 논술을 좀 하고 나서 논술 스타일 난이도 분석에 들어가서....

제가 풀었던 것, 아는 것 다 적어봤습니다.


**) 왜? 일단 설의를 제외한 상위권 의대들은 다 논술전형이 있습니다. 학생부가 1.00에 수렴하는 학생부가 아닌 사람들의 인설의, 메이져의대 진입의 유일한 길입니다. (차상위 계층 등 최소수혜자계층 및 영어 우수자는 논외로 두겠습니다.)

공대라면 구지 추천은 안드릴게요. 공대는 갈길 많아요.


**) 수리논술의 본질? 수리논술이 꺼려지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답 공개가 된 자료가 정말 없습니다. 그래서 가이드가 필요하죠... 수리논술을 혼자 하는 수준이 되면 그 문제를 다 풀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사실은....저는 올림피아드의 덕을 좀 봤다고 부정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구지 올림피아드를 안하셔도 정복 가능한 고지라고 생각합니다!!

**) 부모님께. 수리논술 돈, 시간, 노력 투자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겁니다. 자식에게 책임감은 주시되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Q2. 논술에서 내신의 영향력?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대학은 울산의대가 전부 입니다. (울산의대 입시요강 확인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Q3. 대학과정, ap 이런 것 해야하나요?

하는 게 도움은 됩니다. 2009년까지는 직접적으로 되었구요. 그 이후는 간접적입니다.

2009년 까지는 대학 수학 내용이 꽤 나왔었습니다. 그 이후는 수학적으로 의미없는 (또는 없을 거 같은)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이제는 완전 문제 풀이가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대학과정, ap 하면 간접적으로 아이디어 같은 게 도움은 됩니다. 하지만, 수학 선행을 완벽히 끝내서 모의까지 잡은다음에 하세요...황새(과고)들 따라가다 뱁새(일반고) 가랑이 찢어집니다.


제게 들어온 수리논술 관련 질문은 이정도가 다 일겁니다. 또, 제가 공식적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게 다입니다.

대학마다의 논술 스타일도 꽤 많이 달라서 개인에게 특화된 논술 전형이 있을 수 있고, 변수가 많은 게임이라 더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모든 사람을 한 분씩 만나뵐 순 없는 일이니까요.



수리논술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올을 준비했던 저한테도 도박이었습니다. 운도 사실 많이 없었습니다. 연대 논술 당일 날이 사실 퇴원한 지 하루 지난 날이어 몸컨디션이 엉망이었습니다. 또, 언어, 지학은 쉽게 나와 최저 맞추기 힘들게 했습니다.(이건 다 없는 건가요..) 저는 아직도 제가 합격한 이유를 모릅니다. 제가 그나마 합격을 예측했던 대학은 울산의대가 전부였습니다.(그나마 잘 썼다고 생각했었어요..) 서연고 5개년 기출 한양대 모의논술 포함 3개년 기출 서강대, 성대 2개년 기출, 포공경시 20개년 기출 전부다 풀어봐도 전 알수가 없더군요.

 수리논술을 하기 힘든 이유 여럿있습니다. 최저등급이 쎄고(의대의 경우), 준비 기간 비용 문제도 있고, 과고생 상대하기 힘들고,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는 질 몰라서 힘듭니다. 어느 학원, 어느 선생도 논술 완벽히 채점 못합니다. 채점 기준이라는 게 주관적일 수도 있고, 대학마다 원하는 스타일도 다 다르고, 어느 곳에서도 객관적 지표를 내기 힘듭니다. 수학은 모의고사점수로 나오지만, 수리논술은 합불로 나옵니다. 그리고 그 합불로 게임이 끝납니다.

 수리논술은 정말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왠만하면 불평불만을 안 하는 성격인데도, 수리논술만큼은 못 그러더겠군요. 친구한테 "아...지금도 논술 4개 쓴거 후회해...진짜 다 떨어질 거 같고...무리수 두는 거 같고.." 푸념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 때마다 친구는 "너보다 수학 잘하는 애 나 본적 없음."이러면서 위로 해주더군요.

 이 이야기를 든 이유는 수리논술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부모님들은 격려와 투자를 아끼지 마시고,

학생들은 엄청난 노력을 하셔야합니다.

 그렇다고 수리논술이 여러분을 축복해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나중에 분명 하늘에 뜻이 돌아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수리 논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과학 논술은 물화생 1 열심히 하셔서 계속 안 까먹으시는 게 좋습니다. 솔직히 과학 논술은 서울대 구술을 제외하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서울대 구술도 요즘 쉽게 나오는 추세라니...


p.s. 동생 쾌유 기원


p.s. part 4. 입사제를 쓸까요 말까요...아주 고민중입니다...ㅠㅠ


p.s. 이 글 읽으시고 과외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20살의 소박한 바램이 있습니다. 돈 밝히는 건 20살의 귀여운(....) 애교로 봐주세요...ㅠㅠ


p.s. 쪽지 답장 왠만하면 안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고민일 수도 있으니, 댓글로 질문 문의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것도
공유의 목적인데, 여러분도 그걸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이 글에 의도치 않게 홍보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해당사자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p.s. 저 혼자 연속 3개 올리는데... 저 한가해서 올리기도 하지만, 한가하지 않아서 올릴 때도 있어요...ㅠㅠ ㅋ


p.s. 또 이로 인해, 여러 사이트에 이글이 카피페이스트 되고 있다는 사실이....ㅠㅠ 그냥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p.s. 울산의대 올해 기출 문제는 공개할 의도가 분명히 있긴 합니다만...공개 안된 기출 문제 및 풀이는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제가 과외를 하고 있어서 망설여 지고 있는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가장 염려가 되는 건 공개로 인한 파급효과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SNS 파급효과 요즘 톡톡히 누리고 있구요...(너무 많이 읽어주셔서 그래요...감사합니다만...) 갈등하고 있는 점은 정말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제가 된사람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겁쟁이여서도 그렇구요. 그 파급효과라는 게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하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경제적인 면모를 떼어놓지 못하는 것도 제가 아직 부족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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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헌왕후심씨 · 289106 · 13/01/12 02:24 · MS 2018

    흐압. 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part1부터 꼬모꼼히 읽고있답니다 :-D

  • 김덕뱀돵 · 317065 · 13/01/12 10:20 · MS 2009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학원을 파이널 두달정도다니라는것은 수능끝난 2달 말씀하시는건가요?? 또 개념용 인강추천하시는것 있으신가요

  • Lavigne · 402637 · 13/01/13 08:44 · MS 2017

    아..논술보는 날 한 1달, 1주일 정도 파이널 특강으로 하는 게 있을거에요.ㅎ
    개념용 인강은 제가 들은 적이 없네요...(논술에 따로 개념이 필요한 게 아니라서...필요한 개념은 수학 B형 개념이겠죠?)

  • 해피홈 · 315050 · 13/01/12 11:04 · MS 2009

    실질적인 경험에 우러난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꼼꼼히 다시 읽어 봐야 겠어요.

  • ★준혁학생★ · 365139 · 13/01/12 12:36 · MS 2011

    좋은글 감사합니다ㅎㅎ

  • 단열매 · 352811 · 13/01/12 13:14 · MS 2010

    열심히 공부하셔서 입사제에서도 무난하게 좋은 평가 받으셨을 것 같지만
    입사제 글도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 ThMed · 374249 · 13/01/13 02:11

    내신따기 어려운 학교라서 내신이 생각보다 안좋으면 (1점 중후반대..) 의대 논술전형으로 힘드나요? 음. 그러니까 1차 합격도 힘들어지나요?

  • Lavigne · 402637 · 13/01/13 08:43 · MS 2017

    울산대는 알아봐야겠지만, 나머지 논술은 괜찮습니다.

  • ThMed · 374249 · 13/01/13 14:17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해이리 · 298473 · 13/01/14 00:29 · MS 2017

    동기로써 자랑스럽다 ㅋㅋ

  • Lavigne · 402637 · 13/01/15 00:03 · MS 2017

    누구징....>?

  • JohnCMayer · 401459 · 13/01/14 20:06

    연의 다우시네요. ㅋㅋ 연의 축하드려요

  • baba♥ · 385158 · 13/01/16 04:07

    잘 읽었습니다

  • 디감 · 420438 · 13/02/04 15:54

    3개 글 다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내신 실제반영비율이 극히 적다는거 사실인가요?

  • medical · 569120 · 15/11/25 21:48 · MS 2015

    말씀해주신 글들 잘 읽었습니다 ㅠ

    메이저 의대 정시로 자신 없어,
    (수능 등급 : 작년 기준 22311 올해 기준 12311)

    사교육 없이는 정시도 더 이상은 점수가 잘 안 올라가네요 ㅠ ㅠ



    그래서 논술도 병행하려는데,

    님 글 읽으니 막막하고, 벌써 몇 년째 N 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ㅠ

    하지만 꿈만 믿고 여기까지 쫓아왔는데,

    님은 올림피아드도 준비하신 상황에서
    논술이 도박이셨다는 말씀 듣고 ㅠ ㅠ


    - - - - - 더 막막하고 ㅠ ㅠ
    그래서, 포공경시대회 말인데요?

    이거 기출지는 구하더라도, 해설이 항상 없어요 ㅠ ㅠ
    답도 없고 ㅠ ㅠ

    대체 이거 해설과 답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가요?



    보니까, 해석학을 포함해서 (대학교 2~3 학년 과정) 문제들도
    다수 끼여있다고 하던데.....

    도저히 답이 없어서, 이거 해설지 만이라도 우선 구하고 싶어요 ㅠ ㅠ



    (우선 저는 부모님이 돈주고 밀어주실 형편도 전혀 못되고, 집도 극 빈곤층인데,
    그나마 수학이 나은 편이라서 여쭤보게 됬어요 ㅠ ㅠ

    여러가지로 부실하다는 거 알지만, 어떻게든 혼자 힘으로 해나가야하는 상황이라,
    더욱 애절한 마음으로 여쭙습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