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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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영원하다는 것을 느끼고 안다.
마음이 기억하는 것들 못지않게 지식으로 상상하던 것들을 느끼기 때문이다.
마음의 눈이, 그리고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관찰하는 것이 증거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체 이전에도 존재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는 우리 마음이 영원이라는 형태 아래에서 육체의 본질을 수반하는 한 영원하다고,
그래서 존재가 시간의 관점에서 정의되거나 지속기간을 통해 설명될 수 없다고 느낀다."
-바뤼흐 스피노자, 『윤리학』 5부, 정리23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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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타고 집오다가 시청역에서 새버렸다 행복하다~~ 날씨넘조아
애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