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sbdjdfdd [1031424]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11 01:03:42
조회수 5,130

후루룩좌 분석 + 한의학이 비과학인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996616




윗 글은 서울대 물리 출신 과학자 분의 한의학이 비과학인가?' 에 관해 쓰신 글입니다.

(출처 :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909565665721933&id=100000055558039)


생각보다 '과학'이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글 남깁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



후루룩의 말이 사실이라고 치면
의대목표였지만 의대는 불합격, 한의대에 합격했지만, 사실 수의대 졸업 몇년 안남기고 옮기기 뭔가 아까워보인다.
한의대 갈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본인 말처럼 한의대를 포기했겠죠. 아마 기회비용 따졌을때 손해라고 생각했겠죠 (혹시 내년에 한의대 진학인데 누가 알아볼까봐 거짓말하는거일수도 있구요 뭐 그런거라면 좀 멍청한게 n수 수의대출신 한의대생은 한의대생끼리 한 다리 건너면 다 알 수 있으니..)

아무튼 한의대 포기하기로 결심해서 지금 자신의 선택에 대한 정당성을 계속 부여하려고 한의대를 깎아내리는걸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후루룩의 멘탈회복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확률이 큽니다.
몇 문제 차이로 최저 못맞춰서 의대 못간 아쉬움 + 졸업 후에 나보다 잘나가는 옆건물 한의사 개원의 보며 현타 등등
그럴때마다 계속 한의학을 깎아 내리며 정신승리하겠죠

그리고 이 글 뿐만 아니라 한의학 = 비과학 이라는 식으로 어디서 주워듣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한의학이라서 과학적이지 못하다? 가 아니라
'의학' 자체가 실용학문이라 완벽한 과학으로 보기 힘듭니다.
계속해서 임상경험을 축적하는 식으로 발전하죠


뭔가 한의학만 비과학 같아~ <- 그냥 의사쪽에서 수십년간 한특위 만들어서 1년에 10억이상씩 써가며 한의학 비과학 프레임씌운 결과물입니다.
결국 서양의학이든 한의학이든 실용학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뿐이예요


서양의학은 서양에서 시작하다보니 기초과학의 친숙한 용어로 시작했을 뿐이고

동양의학, 즉 한의학은 동양의 용어로 학문을 설명하다보니 친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내용들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틀린 내용도 있겠죠.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다 알았겠습니까? (동의보감에 무슨 투명인간인가?) 

전혀 배워본적도 없고, 임상에 쓰이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임상에 의미 없는건 책에 있든 말든 그대로 고사당하고 결국 유의미한 내용들만 남고, 계속 업데이트 시켜 나가는거죠.



[한의학 오해 바로잡기 1탄]

그냥 단순 한까들은 뒤로가기 해주시고

진심으로 한의학에 대해 더 궁금한게 있으신분들이나 한의대 지망생분들은  

( http://wiki.hanitomorrow.com/wiki/%EB%8C%80%EB%AC%B8 '한의위키'를 참고해주세요 - 한의대생들과 한의사들이 한의학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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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 Y A N · 935749 · 21/01/11 01:07 · MS 2019

  • 후루룩후룩 · 877514 · 21/01/11 01:09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zure · 345791 · 21/01/11 01:47 · MS 2017

    그냥 의협에서 수십년간 한특위 만들어서 1년에 10억이상씩 댓글알바 써가며 여론 조작한 프레임의 결과물입니다. <-- 한의사, 한의대생들 중 간혹 이런식으로 거짓선동하시는 분들 있던데 이 말 책임지실 수 있나요?

  • Djsbdjdfdd · 1031424 · 21/01/11 01:49 · MS 2020 (수정됨)

    벌써 8년이나됐네요
    요새하는거보니 이제 한 20~30억씩 부으려나요?

  • azure · 345791 · 21/01/11 01:54 · MS 2017

    그게 댓글알바인가요? 떳떳하시다면 의협에 신고 넣을게요

  • Djsbdjdfdd · 1031424 · 21/01/11 02:01 · MS 2020 (수정됨)

    댓글알바라고 명시는 안되어있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10억으로 "한방대책 특별 위원회"에서 무슨일하나요?
    궁금하네요
    어떻게쓰일지ㅎㅎ

    온갖 더러운 비방, 치졸한 짓 하는거 다 알면서 쉬쉬하면서 자기 집단 감싸고 덮어주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도덕적으로 잘못하는건 내부자정해야죠

    아 그리고 궁금하시면
    의사들 단톡방이나 커뮤에서 한무당 드립치면서 댓글 조작질하는거 보여드릴까요?

  • azure · 345791 · 21/01/11 02:02 · MS 2017

    문제가 많은 분이시네.. 네 신고할게요

  • 상근러 · 1028823 · 21/01/11 02:03 · MS 2020

    ㅋㅋㅋㅋ

    이미 결론을 지으셨네

  • Djsbdjdfdd · 1031424 · 21/01/11 02:17 · MS 2020 (수정됨)

    제가 잘못알고있었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10억 어디에 쓰나요? 제 질문에도 대답좀 해주세요~
    의사신가요?

  • 사과는맛나 · 905916 · 21/01/11 12:19 · MS 2019
  • 하늬대생한동숙 · 696771 · 21/01/11 09:54 · MS 2016

    ㅋㅋㅋ 어떤 의사는 한의사 가족들까지 죽이고 싶다는 카톡도 남겼던데 저분이 너무 순진하신듯

  • q440 · 953058 · 21/01/11 12:11 · MS 2020

    기출분석해야지~

  • 갓신 · 921346 · 21/01/11 12:11 · MS 2019

    위에분은 자기가 이미 결론지어놓고 논리를 끼워 맞추고 있누

  • lIlIlIIlIl · 836039 · 21/01/11 12:25 · MS 2018

    가입하고 10일 버티고 첫글이 이런글이라...
    Hmmmm

  • 머리는 채우고 마음은 비우자. · 941779 · 21/01/11 12:27 · MS 2019

    링크해주신 글의 내용은 너무 논리적 비약 아닌가요.. 같은 논리대로라면 이 세계에 완전히 과학적인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비교적 기초과학에 의존하지 않았음을 토대로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고 불린다고 생각합니다. 글에서 의사 또한 그 원리를 배우지 않은 체 암기만 한다고 하셨는데 중심 원리가 있는 내용을 암기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암기하는 것은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리를 모르고도 수학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한의학 또한 충분히 근대화되어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굳이 그것을 한의학이라 부를 이유를 저는 모르겠네요. 만약 그것들에 대한 원리가 입증된다면, 의학에 편입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선생님께서는 양의학과 한의학의 차이가 무엇에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는 것이 의협의 프레임이라면, 당당히 의학계에 연구 성과를 내놓을 수 있는것 아닌가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는 의대생도, 의대 지망생도 아닙니다.

  • 몽땅123 · 866333 · 21/01/11 12:44 · MS 2018

    저도 이말에 공감합니다.
    앞으로 현대 의학이 발달할수록 한의학은 점점 내리막길을 걷게될꺼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의 요소중 사이비로 밝혀진 것은 당연히 사라지게 될것이고 한약과 침처럼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것은 현대의학에 흡수될 것 입니다.

    침의 과학적 원리가 밝혀짐에 따라 정형외과에서 침을 흉내낸 물리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고, 한약도 효능을 보이는 성분만 따로 추출해서 건강보조식품으로 시장에 나오는 예가 많습니다.
    굳이 비싼돈주고 한약을 지을 이유가 없죠.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한의학이 지금까지 현대의학에 묻히지 않고 존재하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비과학적,미스터리함때문인것 같습니다.

  • 머리는 채우고 마음은 비우자. · 941779 · 21/01/11 12:50 · MS 2019

    한국이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의학이라 하면 그것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마지막 문장에 동의합니다. 다만, 확실히 의사와 한의사가 서로에 대한 엄청난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어 전체적인 의학의 발전에 저해가 되는것 또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민천국 · 397093 · 21/01/11 14:55 · MS 2011

    지나가다가 말씀드릴 것이 있어서 댓글 적고 갑니다
    앞으로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한의학 역시 이에 맞추어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으로 보자면 이전에는 첩약 위주의 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추나, 침, 약침 등으로 흘러가고 있죠.

    이미 불과 50년 전의, 1000년 전의 한의학과 지금의 한의학이 다르듯 현대 한의학 역시도 변화하고 있고 이전처럼 단순히 과거의 고서들을 토대로 하여 경험적 처방을 하는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를 규명해서 연구결과를 내고 이를 토대로 하여 진료를 보고 또한 교과적인 측면에서도 관련된 양한방적 지식들을 최대한 많이 학습하고 있습니다.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침, 한약의 과학적 원리가 밝혀짐에 따라서 방향성이 변화하고 있으니 이에 따라서 변화해야겠죠. 양의계 역시도 20년 전만 해도 병원,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요.

    다만, 과학적이라고 입증된 것들이 현대의학에 흡수된다고 하여서 의사“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옳지 않은 방향성이라고 봅니다. 한의사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의료인이고 이에 따라서 현대에 맞는 의학을 할 수 있어야하니까요. 또한 의료행위로 보더라도, 이전부터 계속해서 한의사가 해 왔던 것들이 맞고요.

    댓글에서 현대의학과 한의학에 대해서 명백하게 구분을 하시길래 한 질문하나 드려봅니다. 그럼 현재 한의대에서 하는 교육은 현대 한의학 교육이 아닌가요? 현대의학은 어떤 의학을 말하는 것인가요? 현대의학이라는 범주에 한양방이 둘 다 포함된다는 생각은 전혀 없으신지... 한의학에 대해서한의학 교육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계신지도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한의학을 현대의학과 동떨어지게 표현하고, 구분짓는 것 그것을 프레임이라고 하는겁니다. 양의계가 매년 10억 이상의 자금을 쓰면서까지 하는 일들이요.

  • 머리는 채우고 마음은 비우자. · 941779 · 21/01/11 15:22 · MS 2019

    한의사가 하는 알이 의사와 다르지 않다면, 그 자격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모든 의학이라는 단어는 양의학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한의학도 첨단화되어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애둘러 그 둘을 구분하기보다, 한의학을 의학에 편입시키는 것이 어떠냐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의료계에서도 양의학만을 사용한다고 구분지은적 없지 않나요? 의학과 한의학의 구분 자체가, 둘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한의학에는 입증되지 않은 것들이 남아 있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르고요. 양의학만을 기준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 고민천국 · 397093 · 21/01/11 15:51 · MS 2011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하네요.
    윗글에서 캡쳐한 글들 저도 읽어보았고, 사실 오르비에 글이 올라오기 전에도 읽었던 글이여서요.
    한의학과 양의학 둘의 차이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default 값의 차이라고 봅니다. 즉 인체는 하나인데 처음에 배우게 되는 용어와 이에 따른 관점의 차이죠.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보는 관점은 자연의 일부로서 봅니다. 그래서 어떤 질병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에 집중하는거에요. 이를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동양철학에 기반한 용어로 보는겁니다.
    말이 어려운 것 같아서 아주 쉬운 예시를 하나 들어드릴게요. 우리가 아는 中風이라고 하는 질환에 대해서 왜 이름이 중풍일까?라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우선, 중풍은 양의학에서 말하는 뇌졸중(stroke)과 동의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풍의 증상들은 마비, 언어/의식장애, 시각장애, 어지럼, 심한 두통 등이 있어요. 이 증상들이 자연에서 볼수 있는 것 중에 바람의 성질, 쉽게 말하면 우리가 찬바람을 맞고, 추위를 겪을 때 몸이 움츠러들고, 머리도 아프고, 말도 잘 안나오고 하는 증상들과 공통점이 있어서. 용어를 중풍이라고 붙인거에요. 그리고 이로 인한 현상들을 기, 혈, 진액 등의 기존 관점으로 풀어서 설명하게 된거구요. 한의학에서의 관점에서는 기는 혈과 같이 다녀요. 그러다가 풍이라는 외사에 의해서 혈의 흐름이 정체되고 그럼 어혈(혈액이 뭉치는 것)이 생겼구나 그럼 이걸 중풍이라고 이름을 붙이자!한거에요. 그럼 치료할 때는 활혈거어제 파혈제를 포함하는 혈부축어탕 같은 약재를 처방하는거죠.

  • 고민천국 · 397093 · 21/01/11 15:51 · MS 2011

    양의학에서는 물질, 구조를 중심으로 사고하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뇌졸중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혈액질환의 문제는 크게 혈관인자, 혈관내인자, 혈관외인자로 나뉘는데, 이 인자들에 문제가 생긴겁니다. 비만, 흡연 등의 원인으로 혈관내인자들의 문제가 발생해서 응고기전이 일어나고(생 1수준으로 쉽게 말하면 혈소판 작용들에 의해서 혈액이 응고되고), 이후에 혈관인자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근데 이 과정에서 혈관내인자의 피브린, 트롬빈 등의 물질이 작용하는 섬유소용해 과정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아서, 혈전이 체내를 순환하다가 뇌혈관을 막아서 출혈이 발생하게 되고 이에 따라 뇌손상이 일어나게 되는거죠. 그에 따라서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그래서 t-PA와 같은 혈전용해제를 처방하는 겁니다.
    이처럼 같은 증상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법이 다른겁니다. 근데 딱 보시기에도 후자가 더 와닿죠. 왜냐면, 우리가 고등학생 때까지 그리고 대학의 다른 학문들도 대부분은 후자를 과학적 접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사실 한의학적 개념에 대해서 말로만 딱 보면 무당과 같이 보이는거죠. 그러니 비판을 하는거죠 무협지같다고.
    근데 사실 의학이라는건 지금 위에서 설명하신 것처럼 practice적인 측면이 강해요. 환자가 내 앞에 와 있을 때, 아 이런 증상이 발생했구나를 알아야하고, 이에 맞는 처치를 해야죠. 급성기라면 얼른 양/한방병원급 응급실로 보내서 일단은 살리고, 한의원에서는 회복기 처치를 할 수 있는거에요.
    치료에 관련해서 더 자료를 얻고 싶으시면 Pubmed나 Oasis에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 Djsbdjdfdd · 1031424 · 21/01/11 15:50 · MS 2020 (수정됨)

    그게 바로 의사들이 짜놓은 전형적인 한의학 말살 정책 프레임입니다.
    한의학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태도로 나오는 것입니다.
    한의학의 임상적 효과는 절대 무시 못합니다.
    동양에서 시작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국까지 최근들어 관심을 가지게 됐죠. 거기는 원래 한의학이 없었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한국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의사 서의사 권한 차이가 없고, 일본은 의학의 전문 분과로 한의과가 있기 때문에 전혀 발전에 태클걸릴일이 없죠. 유독 한국의 한의학만 발목 잡히고 있습니다. 직역 이기주의로요

    또, 뭔가 큰 착각을 하고 계시는데, 로컬에서 100% 과학적 기전이 밝혀진 치료만 해야되면 동네의원들 다 문닫아야 합니다. 양방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는 매우 위험하죠.
    어떤 일반외과 전공의가 그러더군요. 교과서에서 배운대로라면 여기서 더 이상 하면 안되는데, 이전에도 해본적 있고 일단 급하니 '한번 해보자'는 식의 치료가 상당수 차지한다고

    서양의학도, 한의학도 모두 '의학'이다 보니, 윗글에 나온것처럼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한의약 육성법으로 인해, 정부는 한의학을 발전 시켜야할 의무가 있는데, 한의학의 과학화와 발전을 가장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집단은 전세계 통틀어 한국 양방의사 뿐입니다.
    사사건건 의사들이 태클을 거니, 계속 트러블이 생기고 한의학의 발전이 더디게 되는거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의사들, 본인이 쓰지 못하니까'

    한의학이 한창 잘나갈 90년대~00초반에는 의사들이 일원화하자고 난리였습니다. 한의학이 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럴까요?
    전혀요. 그때 한의사들이 보약장사로 편하게 돈 잘 버는데, 정작 자신들은 쓸 수 없기 때문이였죠

    단언하는데, '서양의학'의 미스터리함, 비과학적임도 '의학'의 특성상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서양의학의 그런 특성들이 의사들에 의해 너무 잘 숨겨지고, 그 내면을 잘 막고 있는거죠. 기전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다 아는척하면서 약 처방하는데 실상은 '이거 한번 써보자' 안되면 '저거 써보고' 입니다.
    그러면서 한의학은 그 부분 엄청 공격해댑니다 ㅋㅋ 내로남불이 따로 없죠
    제가 한 말은 차차 학년이 올라가면서 알게 되실겁니다.

  • 머리는 채우고 마음은 비우자. · 941779 · 21/01/11 16:02 · MS 2019

    자세한 내용에 대해 충분히 찾아보지 못하고 글 쓴점은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불신하는 사람이고, 이것이 쉽게 바뀔것 같지는 않지만 선생님들의 글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고민천국님의 댓글을 보며 한의학과 양의학이 합쳐지는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제가 의학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너무 보수적으로 생각한 것 같기도 하네요.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 Djsbdjdfdd · 1031424 · 21/01/11 16:05 · MS 2020

    네. 이해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중고등학교때 배우는 '과학'이 과학으로 친숙하다보니
    의학도 과학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기기도 하죠.

  • yang100 · 1031058 · 21/01/11 18:56 · MS 2020

    제 개인적인 견해는 다름
    이미 법률에서도 한의학 전통의 과학적 계승을 명시해놓은 상황에서 침 한약의 기전이 밝혀진다고 내리막길?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반대로 앞으로 한의사들은 과학에 더 그리고 현대 생물학과 약학 의료기기에 더 접근하려고 할거임 실제로 이러한 것들 뒷받침하는것으로 통과된 의료기기가 매우 많고 이제는 전문의약품의 응급적인 사용 역시 허용시키려고 하고 있죠
    한의사가 내리막길이라는건 ai의사 등장으로 의사들이 실업자 되는것보다는 늦을겁니다

  • Djsbdjdfdd · 1031424 · 21/01/11 16:01 · MS 2020

    링크해주신 글의 내용은 너무 논리적 비약 아닌가요.. 같은 논리대로라면 이 세계에 완전히 과학적인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 논리적 비약이라니요?

    위 링크를 제대로 다시 읽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서양 의학'과 '한의학'은 결국 실용학문일 뿐입니다.

    대상이 인간이다보니, 물리나 화학 처럼, 실험실 속 가설 설정과 100% 정확한 실험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100% 완벽한 실험이 가능하여 이론이 완벽한 물리, 화학 등은 '과학'이죠



    의학에 부작용이 많은 이유도, 생각지 못한 점이 많이 발견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교과서 이론대로 안되니까'
    그래서 그럼 '의학'이 틀린건가요? 아니요. 어쩔 수 없는거죠. 실용학문이니까
    부작용 나고, 생각지도 못한 점이 발견되면 그걸로 이제 업데이트 시켜나가는 겁니다.
    그렇게 계속 차곡차곡 쌓이는게 바로 '의학'입니다. '의학'은 결국 귀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학'의 특성속에서
    '한의학'만 비과학이라고 불리는 건, 어떤 집단의 특정 프레임과 함께, 한국인들이 단지 친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 머리는 채우고 마음은 비우자. · 941779 · 21/01/11 16:02 · MS 2019

    위쪽 답글 확인해주세요 : )

  • 반수의머 · 1015765 · 21/01/11 12:42 · MS 2020

    저렙 노프사=과학

  • shadyinside · 965510 · 21/01/11 13:22 · MS 2020

    근데 그거에 관계없이 한의학에 대한 불신이 너무 젊은층 사이에서 만연함..

  • Djsbdjdfdd · 1031424 · 21/01/11 16:02 · MS 2020

    프레임 잘 짜고 들어온거죠.

  • 뀨웃 · 870764 · 21/01/11 13:22 · MS 2019

    음 생각해볼만한 글이네요. 좋은글 같습니다.

  • 시계추 · 910772 · 21/01/12 01:13 · MS 2019

    의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과학적 논리와 방법안에서 증명이 되어야 쓸 수 있는것 아닌가?

    한의학이 점점 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한의학이 과학이라고 주장한다면, 과학적으로 증명된 의술을 의학에서 흡수하여 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의학이라는 면허의 배타성이 존재해야하는 이유는?
    전혀 없다.

    역설적으로 한의학은 비과학적임, 즉 미신적인 신비로운 동양의 느낌 때문에 살아있는 것이다.
    뭔가 설명은 이상한데 안아파졌어! 이런거지

    한의계가 먹고 살길 찾으려 동분서주해서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을 가져다가 카이로베드 놓고 물치사 직역 침범하여 '추나'라고 이름짓고 로비하여 건보료 포탈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나는 건보되고 도수치료는 안되는 이유도 전혀없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 Djsbdjdfdd · 1031424 · 21/01/12 01:21 · MS 2020 (수정됨)

    본문은 읽고 답 다시는거죠?

    어디서 비슷한 멘트 계속 복붙해오는거같은데 ㅋㅋ 본문이나 정독하고 오시죠

  • 시계추 · 910772 · 21/01/12 01:23 · MS 2019

    뭘 복붙이야 ㅋㅋㅋㅋ 여론몰이 그만해 역겨우니까
    정독 다하고 왔어
    니들은 니들까는게 의사인거같지? ㅋㅋㅋㅋㅋ
    니들이 의사랑 뭐 비빌수나 있는거같냐?

    한약시장에 한약방 아저씨랑이나 비비는거야 니들은

    부끄러운줄 알아 진짜

  • Djsbdjdfdd · 1031424 · 21/01/12 01:25 · MS 2020

    저 위에 첫줄만 읽어봐도 알 수 있을텐데
    '학생 시기의 단점은 시야가 좁다는 점'

    여기 사례가 있네요 ㅎㅎ

  • 시계추 · 910772 · 21/01/12 01:39 · MS 2019

    막 미치겠죠?
    나는 인정받고 싶은데.. 인정 못받으니까.
    나름 열심히 자기합리화하면서 몇안되는 저런 한의학 옹호글 찾아보면서 한의학은 과학이야..과학이야..

    저기 페이스북 링크에 댓글들은 쭉 읽어보신지 모르겠네요. 자기한테 분리한 여론은 귀닫고 눈감나요?

    카이로프랙틱 하면서 이건 한의학 전통 추나야...
    약지으면서 이건 음기를 보양하는 자음보화탕이야..
    여기 혈자리 찌르면 나을거야.. 현실은 그냥 아픈데 바늘로 찌르면 진통되는거죠?
    쑥뜸 자가침 못놓게할라고 침구사 없애고 ㅋㅋㅋ

    이게 과학이라고? 아닌건 너도 알고 나도알고 전국민이 알아

    양심팔지 맙시다.

    한약, 침? 당연히 효과볼 수 있지 귀납적 결과로 도출된거니까, 근데 그냥 검증없이 써도된다?
    이건 아닌거 알잖아.
    근데 성분 까발려지고 과학 검증되면
    제약회사한테 뺏길까봐 그러는거 누가 몰라?
    그러니까 너넨 딜레마라는거야.

  • Djsbdjdfdd · 1031424 · 21/01/12 02:11 · MS 2020 (수정됨)

    ㅋㅋ한약 좋은건 알아서 천연물신약으로 귀신같이 뺏어가긴 하더라구요 ^^
    정작 한약 그대로 성분 추출해서 쓰는건데 ㅋㅋ 한약 욕은 커뮤에 쓰면서 천연물신약은 잘도 처방하는 내로남불 집단 그자체ㅋㅋ

    추나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입만 터는거 같네요 ^^
    http://wiki.hanitomorrow.com/wiki/%EB%8C%80%EB%AC%B8 한의위키 정독하고 오세요

    글도 제대로 안읽고 한까글 옮겨와서 쓰는거 역겨워요
    그 부분들은 차근차근 연재하면서 어떤 부분이 헛소리고, 편향적인 선동글인지 다 써드릴테니 앞으로도 정독 해주세요 ^^~

  • lilllililillli · 582123 · 21/01/12 03:10 · MS 2015

    소름돋는게 후루룩 옹호하면서 한까하는 애들은 의대 수의대 애들이 많은 것 같음...
    이것도 정치싸움이 되버린 걸까...

  • 윤리는정환쌤 · 984371 · 21/01/12 08:14 · M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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