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축소에 대한 의견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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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학교2013에 나오는 "그런 선생이 되고싶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음... 일단 EBS정책 아직까진... 그래도 나름 사교육 축소에 도움을 많이 주는거 알고 계시는지요?
정시 축소 또한 사교육 축소에 도움을 많이 주고는 있습니다.
일단 메가스터디 이투스 의 주식만 봐도 알수 있죠^^
머... 입사제, 논술이 또다른 사교육을 낳을 것이라고는 하나 수능에 올인하던 시대보다는 일단 확실히 사교육 시장은 줄어들었답니다.
미래엔 어떻게 될진 모르겟지만... 일단은 이 효과 때문에라도 왠지 정부에선 EBS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구요. 사교육을 축소시킬려면 정시 몰빵하란 분들...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답해보세요. 자신이 지금 수험생이라 정시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지요?
경제정책은 여러분들이 가계부 작성하는 것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육정책 또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쉬운것도 아니구요.
물론... 지금 교육은 저도 맘엔 안듭니다만. 곧 바뀌는 수학 교육과정처럼 (개인적으로 참 잘 바꼇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저 까려고만 하지 말고 응원도 해 가며
개인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교육과정 들먹이지 마시고 서로간의 좋은 의견들을 표출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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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 점장님이 12시까지 온다는데 아직도 안오는데 전화 갈겨야겠죠…?
제가 사교육 시장에서 일하면서 느낀점을 조금 지적해보겠습니다.
EBS정책, 사교육 축소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릅니다.
초창기 1,2년정도는 사교육이 일시적으로 사그라드는것처럼 보였지만, 곧 ebs대비 강의를 사교육시장에서 시작하면서 사교육시장은 다시 성장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ebs 석자만 붙여놓으면 각종 강의들이 불티나게 팔리죠, 안들으면 불안하고 뒤쳐지는것같고. ebs이전에는 이런 현상은 거의 없었거든요.
그럼 ebs만 보면 끝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기존에 해오던 공부 하면서 ebs까지 '더' 봐야합니다.
정시 축소 역시 사교육 확대를 부추기고있습니다. 당장 딱 1월 요즈음 대치동, 목동, 학원가를 한번만 둘러보면 감이오실겁니다.
꼭 광풍이 몰아치는 1월이 아니어도 서울 각지에, 요즘 수시논술학원 자리가 없을지경입니다. 또 제대로 된 채점기준도 없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현혹되기 십상이죠.
학원비는 부르는게 값이구요. 지금 수시는 일종의 복권같은것입니다. 붙은사람과 떨어진 사람이 왜 붙고 왜 떨어졌는지 모릅니다.
대학에서 하는 일종의 사행성 장사죠.
정시축소는 사교육시장을 팽창시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수능위주로 입시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논술, 면접, 스펙, 자소서에 별로 투자안하는 경우가 꽤나 있지만
수시준비하는 학생들중에 수능에 비용투자안하는 수험생 없습니다.
사교육 자체를 이용하는 학생은 조금 줄었을지 몰라도, 사교육에 쏟아붓는 돈 자체는 훨씬 늘었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결론적으로, 수능에 올인하던 시절보다 사교육 시장이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지는 않은것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메가스터디와 이투스의 주식을 말씀하셨는데,
메가스터디가 주식이 20만원대까지 가격이 폭등한건 사교육시장이 폭발해서가 아닙니다. 인터넷강의가 보편화되기 이전에 학생들은 콩나물시루같은 학원에서 유명강사 강의를 비싸게 듣거나
원정강의를 들으러 가기도 하고 주로 과외를 받는 경우가 많았죠.
메가스터디는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음성화된 사교육시장을 양지로 끌고나온것입니다. 없던 사교육이 갑자기 늘어난것이 아니구요.
그러다가 ebs가 등장하면서 파이를 상당부분 뺏겼고, 그래서 주가가 떨어진겁니다.
전 ebs도 사교육이라 보는입장입니다. 적어도 완전한 사교육은 아닐지라도 절대로 공교육의 범주에 포함될 수 없는 개념이 ebs입니다.
음... 저 또한 사교육 시장에 있는 강사 밑에서 잠깐 알바 형식으로 일을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한 것이구요. 저 또한 EBS빨은 몇년 안으로 없어 질 것 같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예전보단 줄어들었다고 보는데요.
님 말대로 음성화 된 사교육 시장을 양지로 끌고 나왔다가 EBS빨로 메가스터디의 주식이 폭락하고,
음성화된 사교육 시장 또한 예전만 하지는 않다는게 제 입장이네요.
여튼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봅니다. 메가스터디로인해 수면위로 잠시 드러났던 사교육시장이 다시 수면아래로 숨었다고 봅니다.
남들과 다른 교육, 더 질좋은 교육을 받고, 우리아이에게 시키고싶다는 부모님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는 것에 동의하실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교육시장이 줄어드려면 욕망이 줄어들던가 혹은 사교육의 대체재가 나와야 합니다. ebs가 과연 사교육의 대체재일지 의문입니다.
사교육의 쌍두마차인 학원과 과외에서 널리 사용하는 교재가 역설적이게도 사교육절감을 기치로 내건 ebs교재이니까요.
더불어 요즈음 대학에서는 수시모집증대로, 논술시장이라는 새로운 사교육시장을 창출해버렸죠. 잡스가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시장이라는 것을 창출한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