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いぴょん [918461]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01-09 19:05:20
조회수 67,472

주관적인 과탐 선택 꿀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940088

2022수능은 아무래도 수학, 국어를 선택 응시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옯붕이들의 결정장애가 파국으로 치닫는 중일 거임

그 와중에 탐구도 선택해야하는 상황.

그래도 작년도 과탐 선택자였던 입장에서 올해 과탐 선택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올림.


본인 소개를 하자면

평범한 과학중점 일반고 출신임

그래서 2학년에서 물화생지 다 한번씩 끝냈고, 모의고사도 네 과목 다 쳐봤음. 2과목은 맛보기 정도

내신 시험은 5등 이내, 모의고사는 40점 이상 나오는데 극상위권같은 사람은 아니니 그냥 편하게 봐주길 바람.


2021 수능은 물1지1 선택.

평소에는 1~2개 틀리다가

수능에서 물3 지2 받고 재수결정했습니다




추천 대상은 

•사탐에 회의감을 느껴 과탐으로 넘어가려고 하지만 막막한 문과
•수특 나오기 전에 빨리 과탐을 결정하고 싶은 사람

•과목을 바꿔보고는 싶은데 다른 과목에 대한 정보가 적은 사람



**주의

제목대로 주관적임.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이나 자신의 의견이 있다면 

비판이 목적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한 취지로 댓글을 달아줬으면 좋겠음.

*한 해 동안은 물지러여서 화생보다 물지 설명이 상세함



용어 정의, 기준

*난이도: 본인 기준임.

주관적이라고 몇 번을 말했으니까 

맘에 안 든다고 노발대발 하면 바지에 똥을 싸버릴거임

*킬러 비킬러 기준

어렵긴 해도 보면 풀 방법이 바로 떠오르는 것

->비킬러(준킬러 포함, 언급한 킬러 제외한 나머지)

*한 해 동안은 물지러여서 화생보다 물지 설명이 상세함






물리1 - 이해에 기반한 계산

•킬러: 역학(등가속도 운동, 뉴턴법칙, 역학적 에너지)

킬러 역학 2문제 정도 있음. 

난이도 상~중상(편차 있음. 숙련되면 난이도 급감)

•비킬러: 비역학이라고 부름(전자기학, 파동) 난이도 중하

•시간: 1등급 위해서는 킬러역학 풀 때 10분 정도 남겨야 함


•1컷 47~50 쉬울땐 확실히 만점받아야함. 어려울 땐 하나정도 틀려도ㄱㅊ


추천하는 이유: 암기량 적음. 이해하고 나면 역학도 할 만함

비추하는 이유: 위의 이유때문인지 상위권은 컷이 제일 높게 형성됨.

그래서 미끄러질 경우 타격이 큰 과목임.


물리 선택자로서 느낀 점은

‘감’을 잡으면 정말 괜찮은 과목이지만 

‘감’ 한번 잃으면 처음부터 연습해야하는 과목이라서

꾸준함이 정말 중요함.








화학1 - 추론, 계산(물리>화학)

•킬러: 양적관계

 (여러 단원에 분포함)

2~3문제 정도 있는 듯

난이도 최상 (양적관계>역학)

•비킬러, 난이도: 최하

•시간: 구체적 시간은 기억 안 남

양적관계만 빼면 제일 쉬울 듯

아무리 그래도 30분 채우는 듯


•1컷 47 거의 고정


추천하는 이유: 암기량 적음. 양적관계 해결되면 문제없음. 잘 변하지 않는 등급컷

비추하는 이유: 엄청 타임어택인 과목이라고 느꼈음

여기서 말하는 타임어택은 문제 자체가 어렵고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기보다 쉬운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것을 요구하는 느낌. 그게 어려웠음.


다시 정리하자면 비킬러가 쉬운 대신 시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과목이라고 느꼈음. 







생명과학1 - 암기, 추론(경우의 수)

•킬러: 유전

난이도 상

4문제 정도 있음 한 바닥 채우고 있다는 듯

•비킬러, 난이도: 하

외우는 게 관건인데 잘 외워야 함

•시간: 구체적 시간 기억 안 남

유전에서 아슬아슬하다고 함


•1컷 44~47


추천하는 이유: 비킬러가 쉬움. 이해를 가장 적게 요구하는 과목임. 게다가 등급컷도 지과 다음으로 괜찮은 듯

비추하는 이유: 유전이 덮은 한 페이지의 압박


유전 문제는 주로 가계도가 많이 나오는데, 유전형질별로 참/거짓을 판단하는 논리문제 같았음

이것도 감 유지가 굉장히 중요함

본인은 내신 시험 전날에 유전만 100문제 풀었는데, 한동안은 엄청 쉽게 풀리는 걸 경험했음.

그 뒤로 안 하다가 수능 생명 ㅊㅕ보려고 풀어봤는데

감 다 잃은 것 같아서 그냥 물지 골랐음. 

(사실 모든 과탐이 그럼. 그냥 하나 정해서 꾸준히 밀고가라는 뜻)







지구과학1 - 이해에 기반한 암기, 계산 조금

•킬러: 엘니뇨, 고지자기, 허블법칙 등

난이도: 중상

•비킬러, 난이도: 중하

비교적 머리 굴리는 킬러가 존재하긴 하지만 솔직히 나누는건 무의미. 다같이 어려워지거나 다같이 쉽게 나옴

지엽적인 것 하나하나 다 알아야함

그래서 모든 단원이 적당히 난이도가 있음

개념만 탄탄하면 제일 쉽다고 생각함

그런데 요즘 경향은 다같이 어렵게 나오는 경향


•1컷 40~45

컷이 제일 낮아서 충분히 준비한다면 1등급, 표점 얻기는 제일 좋다고 생각함


추천하는 이유: 크게 어렵지 않은 킬러, 낮은 등급컷, 적은 계산

비추하는 이유: 지엽 지옥, 크게 쉽지 않은 비킬러


지과 선택자로서 느낀 점은

 개념이 탄탄하다면 2등급은 쉽게 가져갈 듯 (모든 기출문제의 지엽을 한번씩은 다 봐야함.)

단순 암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단순 암기가 아님. 적어놓은대로 이해에 기반한 암기를 해야함

압력, 온도, 밀도 등 수많은 물리량의 상호작용, 여러 권(기권,수권 등)의 상호작용이 머릿속에 그려져야함.

정말 암기를 잘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꽤 봤음.


지과만큼은 잘한다고 자신함.

그래서 말하고 싶은 본인의 지과 공부 꿀팁은 자신이 직접 노트를 만드는 것임.

개념공부할 때 한 권, 기출 풀면서 단원별로 지엽 한 권.

시중에서 주는 정리된 노트 들고 다니면서 달달 외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임. 당연한 말을 그러ㄹ듯하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님. 존나 당연한 거임. 

개념서로는 크로녹스 진짜 추천함. 대신 정독해야함. 폴x리스는 비추






간단한 정리


암기: 지과>>생명>물리>화학

계산: 물리>화학>지과>생명


킬러: 화학>물리>생명>지과

(생명, 물리 킬러는 사람마다 다름. 

계산을 잘하냐 추론을 잘하냐의 차이)


비킬러: 지과>물리>생명>화학




여담


물2: 약 3000명의 씹변태샛기들

화2: 계산지옥 최심부

생2: 의대밭, 암기지옥

지2: 지1 암기지옥+계산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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