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jnaldum no.5 [822125] · MS 2018 · 쪽지

2021-01-09 0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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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생이 생각하는 n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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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그래, 이 바닥에서 유명하다면 


유명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


수능을 많이 치기도 했고 


성적향상을 매년 이뤄내기도 했고.


나의 n년에 대한 자기 합리화일 수 있는데,


사실 n수는 위험한 행위이다.


여기 장수생 많은데 당연히 이 발언 역시


위험한 발언이다.


정말 스스로를 갉아먹고 


스스로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바보같은 행위가 바로 n수이다.


솔직히 말해보자 n수에 대하여....


1. 난 왜 n수생이 되었나


난 시험장에서 정말 바보짓을 많이 하였다.


4번의 수능에서 마킹이슈가 일어난 건 무려 3번.


그것 말고도 시험장에서 정말 아쉬운 선택들을 많이 하였다.


눈 꾹 감고 돌아서서 결과를 받아 들이라고 하는 말들이 너무 싫었다.


아니, 하지 못했다. 


난 해야 했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놈이라는 것이 너무 싫었다.


나의 학력에 대한 혐오가 아닌


내가 고작 수능 정도 밖에 안되는 시험에서


맨탈이 무너지고 스스로의 실력발휘를 못하는 


바보같은 놈이라는,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약한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나는 증명을 하고 싶었다. 나도 장난 아닌 놈이라는 것을


2. n수에 대해서 너의 진심은 알았다. 왜 하게 되었냐?


사실 마지막 수능을 포기한 이유랑 일맥상통하는데,


난 내가 다음 년에 더 잘 할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한 번도 대학을 등록하고, 수능을 준비하는 대도


거침이 없었다. 당연히 실패하지 않을것이라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너희들의 단순히 1년 더하면 잘되겠지랑 다르다.


난 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할 것이기에 


분명히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아 귀찮고 졸리니 여기에 좋아요 많이 박히면


이어서 연재하겠다. 뭐 도움 될 글 같아서


함 적어보겠다는 것이다. n수 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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