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캠퍼스 [330777] · MS 2010 · 쪽지

2013-01-08 20:40:56
조회수 994

과연 프로게이머가 꿈만갖고 도전해볼만한 직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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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작년 롤 한국 클베때부터 lol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5월쯤에 래더랭킹 500위권에 들어갔어요

롤에 소질이 있는지는 몰라요 그냥 어릴때 카오스를 많이해서그런지 롤도 잘풀리더라구요

그리고 이때부터 막 래더랭킹 1위먹고싶다는 막연한 목표? 이런게생겨서 롤을 많이하게됬어요

주변에 친구들도 저보고 '야 쟤가 천상계(롤에서 좀 수준이높은곳을 가리키는 용어에요)래' 막 이러니까 저도 덩달아 신나서 더 열심히하게되고...

아 그렇다고 완전히 롤에 올인한건아니구요 학점 중간은 유지하면서 놀거놀고 하루에 남는시간 2~3시간정도했어요

결국 올해는 래더랭킹 100위권에 들어갔네요. 부캐도 300위권이구요

이제는 나름 높은곳에서는 알사람들은 아는 네임드인데 어제 프로게이머 제의가 들어왔어요

근데 막상 제의가 들어오니 엄청 고민이 되네요;;ㅋ

롤 프로게이머중에 지인들도 많고하니까 그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솔직히 수입이 최상위팀 빼고는 좋은거같지않아요 국내 lol리그 인프라도 안좋고..

지인들은 제 대학정도면 공부로도 먹고살만한데 궂이 왜 프로게이머 하냐고하는데

저는 그냥 해보고싶어요. 근데 20대에서 1~2년은 굉장히 중요한시기잖아요. 게다가 지금 군대가야될 시기이기도하고

하...다른직업이라면 그냥 막연히 꿈만 좇고 달릴자신있는데 하필 인식이 안좋은 프로게이머라서 고민이네요

그리고 갑자기 드는생각이 lol에 너무 시간을 날린거같아서 후회되네요... 결국 프로게이머 제의들어와도 망설일거면서...

아 ㅜㅜ 진짜 롤에서 다이아달고 친구들앞에서 롤 대장노릇해봐야 얻는게 없는거같아요... 먹고사는데 도움되는것도아니고..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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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4 · 342987 · 13/01/08 20:52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atharsis- · 403521 · 13/01/08 21:20 · MS 2012

    대단하네요 하지만 롤특성상.. 스타같은 일대일은 님혼자 잘하면모르겠는데..롤은 다섯명이잘해야하니.. 흠.. 전그냥학업추천드립니다 부럽네요 1550 이한계였는데 전..

    2200정도되시려나 ㅋ 근데 하루두세시간씩해서어떻게 본케부케 다 천상계만드신지.. 전 롤을 접었지만 롤을접으시는게..

  • 14학버언 · 429240 · 13/01/08 21:23 · MS 2012

    스타의 예를들면 롤이 스타의10년처럼오래갈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이영호선수처럼 능력이 타고나는것도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제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 지구과학 · 383980 · 13/01/08 22:08 · MS 2017

    부럽다 난 언랭인데

  • 마이쮸 · 291813 · 13/01/08 23:16 · MS 2009

    진짜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면 해보는게 좋을듯요 ㅋㅋ다른길이 있다면 모르겟지만 게임이좋고 잘하면 해볼만한거죠 ㅋ

  • in709 · 408186 · 13/01/09 03:27 · MS 2012

    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 같아요.

  • 나교수 · 388083 · 13/01/09 09:01 · MS 2017

    10년뒤의 자신을
    생각하고 결정하시기를..

    가장 잘되는 경우와
    최악의 경우를 함께 고려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b

  • ㅇ_ㅇ?? · 306555 · 13/01/09 11:40 · MS 2009

    어느쪽이든지 나중에 후회하지않을선택을하세요~

  • 한솜이 · 409658 · 13/01/25 00:20 · MS 2012

    공군팀이 창단되면 진짜 꿀빠는걸텐데 ㅋ

  • 한솜이 · 409658 · 13/01/25 00:21 · MS 2012

    아 저는 추천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