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관리자 [24729] · MS 2003 · 쪽지

2013-01-07 1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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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0자 답안에 서론·본론·결론 다 갖추는 건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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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0자 답안에 서론·본론·결론 다 갖추는 건 무리

[한겨레] 통합논술 원리와 실제

■ 통합논술의 원리

사례만 논거로 제시하면 부적절

통합논술의 모든 문제에 대해 특별히 정해진 답안 형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 통합논술은 논제의 유형과 요구 내용에 따라 답안의 형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입논술에서 우선적 평가 대상은 답안의 외적 형식이기보다는 논제의 요구에 대한 적절한 대응 능력(논리적, 창의적 내용)이다. 실제 논술지도 현장에서는 개념 설명이나 요약 문제, 또는 200~300자 정도의 짧은 답안을 요구하는 논제에도 서론·본론·결론 형식을 적용한 답안을 종종 보게 된다. 이 경우 답안 내용의 충실도를 떨어뜨리기 쉽다. 오히려 문장이나 단락을 독창적 방식으로 구성하여 답안의 설득력을 높인 경우 형식에 치중한 답안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결국 형식의 적합성은 논제의 요구에 얼마나 잘 맞는가에 따라 판정된다.

통합논술 문제의 답안은 논리적 설명이나 설득, 논증의 형식을 취하는 글로서, 편의상 모두 논술문이라고 칭한다. 논술문의 기본적 요건은 내적으로는 주장(또는 판단)과 근거이고, 외적으로는 문장과 단락의 논리적 구성과 연결이다. 특히 단락은 글의 논리성을 부각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서 단락의 구성은 단락 내 문장의 배치에 관한 것이고, 단락의 연결은 글 내부의 단락 배치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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