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심 [429269] · MS 2012 · 쪽지

2013-01-05 20:07:42
조회수 2,334

서울대 탐구선택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83948

내년 바뀌는 수능에서 과탐선택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이건 오직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힙니다.

올해 수능에서 각 과목별 응시자는
물1  85,635  화1  155,597  생1  170,909  지1  140,779
물2  21,121  화2   34,540   생2   72,416  지2   27,550
단순 합계로는 708,547 이고 대략 세개씩봤으니 3으로 나누면 236,182 정도가 됩니다.
물론 두개만 보신 분도 있겠으니 과탐 선택자는 24만명 정도인거죠.

올해 세과목 응시자는 225,146 명 인데 이분들이 두개만 선택하고 하나를 버린다면 무엇을 버렸을까요? 원보다는 투를 버리는 분들이 많지않을까요?
참고로 올해 투과목 응시생수만 더해보면 155,627 입니다.

대개 서연고 서성한 에 진학하는 학생들까지는 서울대를 염두에 두고 서울대조합으로 선택을 하셨겠지만
내년부터 실질적으로 두개만 선택해야 되는데 백분위로 반영하는 과탐의 성격상 응시인원이 적은 투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또 화1 화2 나 생1 생2 이렇게 같은 과목의 1, 2 를 선택하는 조합은 연대에서 안되니까 (1,2 상관없이 서로 다른 두 과목이 그런뜻맞죠?) 그 과목의 덕후분들도 이런 조합은 어렵겠습니다.

올해 (수시이월말고) 예정되었던 서울대 정시 인원은 295명.
내년엔 자전이랑 생명도 정시 없으니까 일단 정시 예정 인원은 264명 입니다.   
서울대를 대비해서 투를 응시했는데 264명안에 못들어 갔을 경우 이 백분위를 들고 연고대를 지원할수 있을까요?
극단적으로 서울대를 가려는 분들만 투를 선택한다고 가정했을때 서울대 수시정시 다 합해 선발인원 1,716 명.
과연 투는 몇명이 응시할까요? 내년 수능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의대가려는 분들도 절대 투를 선택 안할 것이고 (백분위가 유리한 원 놔두고 필수도 아니고 백분위도 불리한 투를 선택?)  따라서 서울대 안되면 연고대 건너뛰어야 할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264명 뽑는 서울대를 가기위해서 연고대를 포기할수 있겠습니까?
누가 서울대를 자신하겠습니까? 반수생들이나 도전해볼까 현역이나 생재수생들은 후덜덜거려서 도전이나 해보겠습니까?

꼭 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개정물리1의 경우도 바뀐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고 하니 섣불리 하기가 어려울것 같고 지학1의 경우도 올해의 사고를 생각할때 역시 선택이 어려울것입니다.
따라서 결국 화1 생1 으로 모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ㅋ 

문과 한국사 필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는 서울대 조합으로 하다가 잘나온 두개로 연고대 다 갈수있으니까 큰문제 없었는데  내년 입시는 정말 헬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올해처럼 세개 공부하시다가 6월 9월 봐가면서 결정하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2014 수능 보시는 모든 분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Afue · 433339 · 13/01/05 20:22

    사탐 3과목 공부하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사탐 공부는 거의 막바지 2~3달쯤에 하니 그닥 부담도 없을거고... N수 하시는분들은 어느정도 사탐에 대한 기초가 있으시니 공부하기도 한결 수월하실거고.. 그러고 보면 입시란게 고려해야할 점이 참 많은것 같네요. 에효 ㅠㅠ

  • 아이키심 · 429269 · 13/01/05 21:25 · MS 2012

    그러게나 말입니다.
    탐구 세개에서 두개로 줄였다고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준다그러고 있네요 ㅜㅜ

  • Afue · 433339 · 13/01/05 22:04

    서울대 정시확대만 되도 숨통이 트일텐데..

  • 수능껌 · 326681 · 13/01/05 21:24 · MS 2010

    그런데 혹시 내년 연대 이과입시도 물,화 중 필수 택1인가요?

  • 아이키심 · 429269 · 13/01/05 21:33 · MS 2012

    그런말은 없고 1,2 구분없이 서로 다른 두과목이라고 되어있네요.
    연대 우선기준은 인문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1등급이고 자연은 수학B 1등급에 과탐 두개합 3이내 라고 되어있네요~

  • 수능껌 · 326681 · 13/01/05 21:37 · MS 2010

    뭐.. 올해랑 비슷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아이키심 · 429269 · 13/01/05 22:03 · MS 2012

    투선택자가 적어지면 당연히 백분위가 불리해질테고 서울대 안에서는 같은 조건이라 큰 상관 없을수도있지만
    연대로 오면 원만 두개 한사람과 비교하면 게임이 안될수가 있죠.

  • 연생공14 · 416680 · 13/01/07 21:47

    연세대학교 우선기준이 어디 나와있나요???입학처홈피 들어가봤는데 안보이네요ㅜㅜ
    탐구 합3이면 그냥 지금까지했던 화2해볼려구하는데..

  • 아이키심 · 429269 · 13/01/08 12:49 · MS 2012

    홈피엔 아직 안떴고 입시뉴스에서 봤는데 연대 우선기준은 수B 1등급 탐구합 3이내 라고 되어있구요.
    과탐은 1, 2 구분없이 서로 다른 두과목 이라고 되어있어요.
    어제 입시설명회 다녀왔는데 똑같은 얘기 하더라구요.
    서울대 수능 반영비는 아시죠? 100 120 100 80 그동안은 과탐 세과목에 75였으니 50%만 반영한건데 이제 두과목에 80 이니 80%반영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