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자극소 [1008775] · MS 2020 · 쪽지

2021-01-07 01:35:44
조회수 2,215

알바 경험담..... (택배 상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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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해 본 경험담.....


나는 택배 상하차(1달) ,식당 알바(3주)를 해봤음.


오늘은 내가 상하차 알바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해줄께. 나중에 알바할 일이 있으면 참고용으로 삼아.


1. 택배 상하차 : 

걍 일단 이거는 몸이 좋고 안 좋고 간에 겁나 힘들어 ㅋㅋㅋㅋ 

진짜 흑인들이 상하차 와서 도망간다? 이거 팩트임.


나는 상차, 하차, 분류 다 해봤는데 걍 모든게 다 힘들고 돈도 시간에 비해 적은 편이야.


근데, 분류는 상하차보다는 확실히 육체적인 면에서는 힘들지는 않아. 근데 정신적인 면은 스트레스 그 자체임.


(사진은 인터넷에 있는거 올리는 겁니다. 출처 : 에펨코리아)


상하차보다는 분류 쪽 위주로 알려주면 요렇게 생긴 레일들이 있거든? 거기로 이제 택배들이 오면 송장들이 보이게 윗면으로 바꿔야 하고, 제대로 된 레일로 오는지 확인해야 해.


일은 개 단순해보일 수도 있어. 다만, 4kg 택배들이 10초에 20개 온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그러다가 이제 중간에 택배들의 양이 너무 많아서 레일이 멈출 때가 있어, 쉬는 때라고 쉬잖아?


근처에 있는 사람이나 반장한테 욕 쳐먹어. 이제 레일에서 떨어진 택배들을 주워야 해. 

참고로, 택배들이 구겨진 거는 99.99% 확률로 발로 밟은 거야. 떨어진 택배들이 내 영역을 침범하면 

무조건적으로 안 밟을 수가 없어.


충분히 안 밟을 수 있지 않나요? 그럼 그냥 욕 먹어야 함. 그것땜에 일은 효율이 떨어지니까 온갖 욕들은 다 먹어서 ㅎ


시간은? 1시간 지난 거 같으면 10분 지났음 하.....


이렇게 다 끝내면 바닥에 떨어진 택배나 물건들을 줍거든? 여기서 이제 물품 가액이 쓰이는 걸로 알아.


택배 배송 보낼 때 보상금 책정 기준이 상품 금액인데, 택배가 파손되는 경우가 이틀에 한 번 이상은 있는 거 같아.


(김치 터진 적도 있고, 탄산음료 캔이 터진 적도 있음)


그렇게 12시간 일해서 14만원 정도 받았는데... 1시간에 1만원이 넘는다고 지원하면 절대로 어림 없음.


크리스마스 전 날에 저렇게 일했던 기억이 나네 (^^7)


상하차에 대해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근데 나는 상하차만큼은 도저히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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