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분들만 들어와주새오...(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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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게시글을 올렸는데 너무 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하시길래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성적표는 고2랑 고3 시험은 완전 다르다고 하는것도 있고 부끄러워서 웬만하면 안올리고 싶은데 일단 올려볼께요
고2 9월 모고입니다. 틀린 문항은 13번(문법)입니다. (원점수가 짤렸는데 98입니다)
고2 11월 모고입니다. 틀린 문항은 2번(화작)과 25번(단어 뜻 묻는 문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강점은 비문학과 화작이고 약점은 문법과 문학입니다
1.비문학은 제가 남들 수학공부할때 맨날 책보고 나무위키만 보다보니까 어쩌다보니 글읽는 속도가 빨라져버렸습니다. 다만 읽는 속도만 빠르지 정작 가장 중요한 핵심정보를 놓치고 넘어가서 다시 읽을때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도 읽는 속도가 빠르다보니 다시 읽으면 보이긴 해서 어찌저찌 풀어내기는 하는데 역시 불안하네요.
웬만한 비문학은 다 잘 푸는데 가능세계같은거 나오면 멘탈나갑니다
2.화작은 그냥 읽고 풉니다 지문 한번 싹 읽고 문제보면서 선지랑 지문을 일대일대응시키면서 푸는느낌..입니다.
다만 19수능 로봇세같은 문제가 나오면 멘탈이 날아가버립니다
3.문법...진짜 1도 모르는 노베이스라서 항상 문법푸는 대에만 15분~20분씩 투자해서 지문 읽고 이해하고 풀었습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한만큼 문법 푼걸 틀리진 않지만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겨서 다른부분을 급하게 풀다보니 다른부분에서 빵꾸가 나더라고요..뭐 지금부터 다시 문법 공부할것도 아니고..예...그래서 그냥 안하는편이 나을거같아 버릴생각입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문법은 절대 안할겁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수학성적 올리는편이 더 낫다고 생각함..)
4.문학같은 경우에는 저는 진짜 기본적인 것들만 알고있고 그냥 찍듯이 푸는편입니다 약간 문학작품을 한번 싹 읽고 화자의 정서에 공..감?을 한다음에 대충 답인것같은거 찍는...지금 이대로 푸는게 너무 불안해서 어째서 이게 답인지 확실하게 알고 맞출수있도록 문제를 푸는 힘을 기르고싶습니다
5.그리고 아마 가장 큰 단점은 약간 꼼꼼하지 않아 실수를 많이한다는 점 같습니다..
그래서 성적 변동폭도 큽니다..백분위 98~100 사이에서 음청나게 요동침
그래서 현재 정독하는 능력을 기르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검더텅 열시미 풀고있는데 독서랑 화작은 그렇다고 쳐도 문학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할수 있는 최대한 디테일하게 제 상태를 서술하려고 노력한것같습니다
이제 조언좀..
+수학도 비슷하게 해서 올리면 도움받을수있을거같아서 수학도 올리려는데 저 지금 안자면 내일 아침에 못일어나서 이것만 올리고 잔다음에 내일 아침에 수학도 비슷하게 해서 올릴께요 수학황분들 대기타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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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화작만 하나씩 틀려요,,
않이..왜 문학 비문학은 다맞고 꼭 이상한곳에서 하나씩 나가는건지..난 정말..이해가 안돼..차라리 문학 비문학을 틀리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는데 왜 틀려야할건 맞고 맞아야할걸 틀리는지..
근데 풀 때 아 이거 백점이다 싶게 푸세요...? 전 아닌데 그냥 성적표 받으면 다 맞아 있고,, 뭔가 확신이 안 서는데 전
저는 항상 다풀면 90초반대인거같은 느낌인데 의외로 약간 헷갈렸던것들이 맞아있음
어 저도요 !! 고2 모곤데 왜 헷갈리지 싶은 게 좀 있는 편이라서
9월 경제지문 아마 20번대였던거 그거 하나 너무 헷갈렸는데 결국은 맞아있더라고요 혹시 기억나시려나 ㅋㅋ 그 답이 5번이었었나
비문학 되면 재능충이니 걱정 안해도 됨
문학은 걍 어지간한거 외워버리시고
외운다는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비문학 푸는 게 저랑 비슷하신데 김동욱 추천드려요
이번에 강민철 현강 신청하고 김동욱 선생님을 빼버렸는데 호애애 또 결정장애가 온드ㅏㅏ..
강민철 선생님은 잘 모르니까 말씀 못 드리지만 저도 비문학 읽는 속도는 빠른데 정보 놓치고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문 읽을 때 깊이 있게 읽는 걸 강조하시는 김동욱 쌤 골랐어요
문법 문학이 국어 중에서 단기간 노력해서 베이스 쌓아두기 좋은 분야인데 문법은 그정도시면 내년 언매 말고 화작 선택하시고
19수능 난이도에서 멘탈 나가시는게 멘탈에 대한 기준이면 평소에 심화 제재 지문 위주로 인강 보시면서 읽으시는것도 좋으실듯
심화..제재...메모..
비문학=이해&범주화 / 문학=객관적 요소&선지예민성
구체적...ㅜㅜ
비문학) 지문을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님 정도면 혼자서 충분히 이해할 능력은 될 것 같은데 만약 힘들다면 -> 범주화에 필수적인 어휘나 개념을 정리해보세용 (ex. 주관/객관 실재/명목... + 경제, 법 등등 배경지식)
문학) 선지를 A/B 구조로 나누고 이를 하나하나 의심하면서 가다보면 어느순간 판단의 선이란게 생길거에요 <- 이 과정에서 객관적 요소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알게 될거에요
+) 고2 모고 그정도면 가능성 있어요 !! 결국 혼자서 하는게 중요합니당 (21수능 98)
문학은 그냥 보다보니 실력이 오르긴 했음... 비문학은 방법을 찾는데만 6개월이 걸렸는데 문학은 개념어가 완벽하다는 가정하에 난 3일정도만에 터득한듯..?
일단 기본적인 마인드셋은 이 개념어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또 이 정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적용되는지를 파악하는 틀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고
정말 미세팁이지만 문학 선지는 팩트+정서 구조로 잡힐 때가 많은데 팩트가 맞는지, 정서가 맞는지, 따로 따로 보실 수 있어야 해요
문학 선지...개념어...정서....팩트...메모..
저도 약간 뭘 읽을때 제 자신의 경험과 배경지식을 지문에 연결지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ㅜㅜ
어떤 말씀이신지 알거같아요
전 그리고 언매 선택하려고요!
언..매..........?
언............매.........???????
당신은 '惡'이다..
고2때 화작에 트라우마 생긴듯요 ;; 두개 틀린게 화작이라
21수능 백분위 99인데 저도 글읽는 속도가 빨라서 비문학은 그냥 한 번 읽고 이해 안되면 위에서 아래로 다시 읽었어요 이미 실력 있으시니까 비문학은 기출 많이 풀어보시면 안정적으로 나올 듯 문학은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는 게 시간단축 돼요 (가)지문 읽은 뒤에는 선지에 (가)가 포함돼있는 문제 먼저 다 푸는 식으로.. 그리고 전 지문 읽으면서 화자 정서랑 상황, 대상 같은 거 표시했어요 표시해두면 선지 읽을 때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기억이 나더라구요 기억 안 나면 일대일매칭 하면 되구.. 근데 문학은 무엇보다도 기출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복 학습하다보면 나중에는 그냥 몇초만에 넘어가요 연계도 정말 큰 도움됐는데 ㅜㅜ 22수능부터는 연계율이 낮아진대서 잘 모르겠네요 암튼 전 국어는 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설은 수능 앞두고 세네번만 그냥 풀어보고 전체적으로는 기출로 감잡는 거 추천드려용
안 할거라고 본문에 적긴하셨지만 전 이번에 비문학 다맞고 문법 2개 틀렸는데 나중에 그게 진짜 아쉽더라구요... 문법올인원 같은걸로 한번만 개념 잡으세요 ㅜㅜ
으음..

너무 기본적인 것만 써놨나요?ㅋㅋㅋ 이미 잘하시니까 꾸준히 하시면 분명 수능날 백분위100 나오실거예용!!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