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찔이의 카피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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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두는건 아니지만 (ㅠㅠ;)
가볍게 조언을 써봅니다
시작은 카피랩이 맞다 생각합니다
1. 꽤 유명한 곡 하나 골라서 (연결고리 바비버전 같은거) 외워질때까지 듣기
(생각보다 잘 외워집니다 길어야 한달 정도 자연스럽게 들으면)
2. 한 곡 마스터 될때까지 해보기 (비트 들어도 가사가 자연스레 머리서 나올 수준이 되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완전히 래퍼와 똑같이 하려고 해봅니다. 목소리 톤을 인위적으로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제스처 같은 것도 앞으로의 실력 성장에 도움이 되니까요.)
3. 1,2 과정을 많이 해볼 수록 좋습니다.
곡을 많이 연습할수록 좋고 굳이 속사포랩 같은 걸 할 필요는 없으니
팔로알토, 에픽하이 노래 같은 기본기 충실한 래퍼들부터 시작해서
좀 잘해졌다 싶으면 엇박에 도전하는게 좋은 듯합니다
속사포는 점점 병행하면 좋을 듯요
(근데 정말 노래방용 아니면, 곡과 상관없이 정박 엇박 곡 연습이 더 좋을 듯합니다.)
4. 많이 플로우를 익히고 나서 자신의 알맞는 톤을 찾는다.
1, 2, 3의 방향:
딜리버리, 플로우 중에 선택하라 그러면 플로우입니다.
딜리버리는 계속 발전시키는 거고 (근데, 크게 나아지진 않더군요.. 전 어디까지나 독학이라 ㅎㅎ)
플로우는 공부처럼
많은 곡을 익힐수록 더 생겨납니다.
어쩡쩡하게 랩했을때는 노엘 카피캣, 젓딧 카피캣 등등이 될 수 있지만 그것도 사실은 어디까지나 성장하는 과정이더라고요.
공부가 아는만큼 보이는처럼,
곡을 많이 연습할 수록 변칙적인 플로우와 익숙한 플로우를 모두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두려워하지 않고 해보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딜리버리는 시험시간 같은 개념이고
플로우는 진짜 기본기 같은 느낌..
수험생활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다들 힙합 좋아하시고 부르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좀 글 적어봤습니당
ㅎㅎ
갠적인 의견이고 어디까지나 독학이라..
독학하는 입장에선 이게 최선인거 같네요.
P.S. 그냥 힙합을 자연스레 듣기만 해도 조금씩은 늘더군요 ㅎ 시간 없다면 들으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많이 할 수록 느는 거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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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빠차! 0
뽑기 전에 고1들은 2주 뒤에 있을예비평가원 9월 1차 시험 보고...
도움되면 좋을듯요 ㅎㅎ
여긴 몇없으신가 힙합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각날때마다 합니다 ㅎㅎ
작곡 좋죠 ㅎㅎ fl studio 저도 뚱땅거리는 중
난 보라색 95맥스와 킼킨
오케이션?
인가요
루피 in it ㅅㅌㅊ
아 ㅇㅋㅇㅋ 루피는 잘 안들어서요 ㅎㅎ
ㅋㅋㅋ 중딩때 얼마나 따라불렀으면 지코믹스테잎 지금 들어도 가사 줄줄 외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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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줄줄 외워지는 묘미... ㅎㅎ던말릭 전염 이노래 카피랩할 수 있으면 엥간한건 다따라할듯
알기만 하고 안들어봤는데.. 선인장환가요? 들어보겠습니당
박자감각이 미쳤다고 생각해서...정박 엇박 넘나들면서 비트 주무르는게 진짜 씹goat
도플갱음 프리스탈 젓딧+던말릭 만 봐도 뭐... 거의 천부적이라 느껴지는 수준..
호흡점 잡는거랑 플로우 익히는게 가장 핵심인듯 가사는 뭐 저 두개하면서 알거나 베이스로 와야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