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이 하셨던 사탐이 대한 특징을 얘기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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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고3이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사탐을 선택해야 할
N수생들을 위해(저같은 ㅠㅠ)
본인들이 했었던 사탐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해봤으면 합니다
우선 저는 국사와 근현대사를 했었는데
국사:서울대를 목표로 하거나
사학과 진학을 꿈꾸는게 아니라면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은 과목입니다
(사학과 진학이 목표라도 그냥 다른 사탐 선택해서 대학 들어간 다음 국사를 공부하시길..)
문제가 너무 지엽적인 것을 묻고 있고 공부량도 방대합니다
국사의 응시자 수가 4만명 정도이고
그중 1등급인 4%는 1600명 정도인데
국사를 필수 선택하는 문과 서울대 지원자 수를 생각해보면
여기서 1등급을 따기란 정말 헬이 아닐 수 없죠
이는 올해의 한국사에서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현대사:한번 잘 공부해두면 꿀 빨수 있는 과목입니다
단기간에도 끝낼 수 있고요
근데 올해 한국사로 합쳐지면서
문제도 지엽적으로 바뀌고
서울대 지원자들 때문에 등급 따는게 헬이 될겁니다
결론은 올해 한국사 하지 마세요
고2때 했더라도 버리시는게 나은 선택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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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어가 궁금합니다
지리:공부량이적다
근사:가끔봐주면된다
라옐: 사탐이 쉽다
고맙다...
사문:공부량이 귓밥만함
단점:징기쌤이 마카오가서 칩통령되서 돌아오는것과 같은 수능날 뒷북가능
국사:해도해도끝이없다
지리:좋아하면잘한다
근사:좋아하면 잘하는데 생각보단 금방할수있는듯
윤리: 개념만 탄탄해지면 딱히공부안해도 잘나오는듯
사문: 표분석만 완성하면 쉬운과목인듯 그러나 보통은...통수과목
사문:공부량 필없음 기출짱
정치:끙... 관심있어도 틀림
경지:세상에서 제일쉬움, 그래서 없어짐
국사:아무리 미친듯이 공부해도 문제가 굉장히 지엽적이어서 걍 광탈하기가 쉽다
근사:확실히 꿀이다. 공부량 적고 쉽게 안까먹음.
사문:공부하고 말것도 없음ㅎㅎ
윤리:공부 잘해놓으면 받기 싫어도 1등급받음 뭐 컨디션따라 이런거없음 암기과목 요시!
단점은 자기랑 안맞으면 매우빡칠수있음 내용같은게. 근데 전 윤리 지젼재밌었음
사문:양적고 무난한데 통수맞기도 쉬운거같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점맞는건 상당히 어려운듯
윤리 완전재밋죠ㅠㅠ
수능공부중에서 윤리할때가 젤기분좋아요ㅋㅋㅋ
국사 : 아무리 역덕에 민성 샘 강의 열씨미 들어도 분명히 모자른 데가 있다. 없다는 놈은 걍 개 뻥에 조트허세다
근현 : 국사 못지 않게 지엽지엽이지만 범위가 딱 150년이라서 해볼만하다. 대개 역덕은 상고대사나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으므로 그들에게는 개꿀
세사 : 문제가 어렵지는 않은데 시공간적 범위가 느므느므 넓고 게다가 매니아들의 집결지이다...
정치 : 표점 일정한데 백분위는 약 빨고 내면 보장 안 됨
법사 : 표점 좋고 백분위 괜찮은데 원점수가... -_-:;
윤리 : 고등학교때 배우는거중에서 갠적으로 가장 재밌었음
양은 쫌 많은데 흥미있으면 그렇게 많지도 않음
윤리짱 윤리때매 부전공철학으로정함ㅋㅋ
한국지리 : 물리랑 함께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는과목
진짜 재미없었음;;
사회문화 : 말장난도 은근히 많고 표해석은 저같이 수리알러지있는사람한테는 힘들듯ㅜ
물리 : 개꿀잼
화학 : 하다보면재밌음
생물 : 완전재미없는데 점수는 잘나옴 ㄷㄷ
지학 : 3년전 기출은 디게 어려웠는데 요즘은 ㅈ망트리 내년에 지학 절대하지마셈
법과사회ㅡ공부해도처음보는게계속나온다
국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부량. 그리고 교과서 지엽적인 문장에서 문제가 나오는 변태스러움까지 갖춤
난이도가 중간 정도만 되도 만점 받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근사: 보는 사람들도 많고(두번째로 많은걸로 알고있는데...)공부량,난이도도 적당한 편. 추천과목 중 하나
사회문화: 개념 좀 잡으면 고득점은 쉽게 나오나 항상 새로운 유형의 통계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역시 만점 받기가 상당히 버겁다. 그리고 낚시 문제가 은근히 많아서 정답률 낮은 문제가 자주 보인다.
태클은 아닌데 1.사문 2.한국지리 3.근현대사 4.윤리 순입니당 (걍 생각나서)
아글쿤여ㅋㅋ
세계지리:하지마라 제발
세지 하려던게 이기상 때문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고민되네요 ㅋㅋ
살면서 이기상 강의를 한번쯤은 들어봐야 겠어서
한지는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세지에 관심이 많아 세지 생각한건데 ㅋㅋ
세지덕후가 되고싶다 자발적으로 지도도마니보고 뒤적뒤적 거릴자린있다있으시면하세요 ㅋㅋㅋ
경제:수능때 엄청난 멘붕
한국지리:추천
사회문화:재밌음 표풀이맞추면 신이되는느낌 그러나 시험장에서 잘안풀린다
이기상은신이다 이기상t파이널 마지막 강을 들을때 정말아쉬워진다
근사:초반엔 잘 안외워지다 한달정도하고나면 성적버프
한지:개념보다 더 중요한게 사례. 근데 사례 은근 많음. 메기가 진리
경지:점수 베이스로 깔아주는 문제가 전체의 70%는 됨. 입지론이 엿같음. 경지도 메기가 진리. 독학하면 ㅂㅅ되는 기분.
경제: 개어렵다..공부해도 잘 안오름ㅋ시험장에서폭풍멘붕
사문:공부할게 거의없다ㅋㅋ표문제 은근 재밋음ㅋㅋ근데 수능장에서 멘붕
결론은 둘다하지마
경제:난이도의 끝은 없다
경제지리:30분안에 다푸는게 비정상
^경제지리 올해 통수 맞은 분들 공감하시지 않나요
6 9 다만점 수능때 2개틀림ㅡ
6월때 백분위 97
9월떄 백분위 92
수능때 백분위 99..
9월달 물경지에 상처받고
1달동안 경지 2천문제를 풀어버렸죠
사문 : 표분석 한번만 감잡으면 진짜 꿀사탐! 일단 공부해야할 개념도 타과목에 비해서 훨씬 적고 !
정치 경제 사회문화
그저 일반사회과목들
윤리: 재미있음. 공부하면 한만큼 나옴. 근데 이번 백분위 --;
국사: 3월에 0.2%떠서 샤대 목표로 국사/아랍어 시작했다가 수능 패망
내용이 너무 방대함,,,
경제: 개념 공부할 게 적음=응용 개쩜,,,,,,,, 분석하는 문제가 많아서 컨디션에 좌우되는 경향
국사. 뻐킹이다 13 6월모의 처럼 나오면 진심 답없어짐(원점수 28인데 한지만점이랑. 표점 같음ㅋㅋㅋ)
근사 외우는게 귀찮지만 개꿀과목
세사 양 많다 덕도 많다 그러나 재미도 많다!
윤리; 할게 별로 없다. 사상가와 그 중심사상만 이해하고 외우면 나머지는 파생된다. 독해력이 필요하다.
사문; 할게 매우 별로 없다. 개념만 확실하다면 문제풀이는힘들지 않다. 독해력이 필요하다.
두과목의 공통점; 외워야하는게 많지 않고 수업을 듣고 약간의 복습하는정도로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 언어영역에서 필요한 것과 유사한 능력이 요구된다.
국사 : 해도해도 끝이 없다. 아무리 해도 끝이 없고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온다. 나름 역덕이라 생각했는데 역덕은 개뿔 민간인 수준도 못되는 것 같다는 자괴감을 맛볼 수 있다. 하필 수능날 내가 몰랐던 부분이 나와버리면 걍 멘붕. 설대 안갈 거면 안하는게 답이다.
근현 : 한번 성실하게 공부하고 그 뒤로 계속 점검만 해주면 되므로 딱 좋은 과목. 그리고 과목 자체가 재밌다ㅋㅋㅋ
경제 : 다른 사탐에 비해 외워야 할 것이 적고 문제 푸는 감을 잡는 게 중요. 외워야 할 것이 적다는 것과 문제 푸는 게 나름 재밌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러나 문제가 꼬아서 나오면 답없다. 아무튼 머리를 열심히 잘 굴려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정말 중요한데 사문을 함께 선택하지 않는 이상은 마지막 시간에 지친 상태로 치게 된다. 이때 정신 똑바로 못차리면 등급은 안드로메다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단 시간 내에 풀어내는 게 정말 중요한데 어렵게 나오면 그마저도 쉽지 않다... 경제덕후에 경제경시 상 휩쓰는 실력 아니면 안하는게 안전한 선택.
경제: 하지 마라 그냥 하지 마 경제는 선천적인 능력 없으면 그냥 망함
국사, 근사: 시간이 많이 들음. 그대신 외워놓으면 왠지 든든함
지리계열: 경제 정치 테크를 탈 바에야 지리계열이 훨씬 낫다
사문: 만점어렵고 통수라는 얘기가 많은데 맞는사람은 이만한 꿀과목이 없는 만점보장+공부량 적은 과목. 적성 아주중요.
경제: 웬만큼 좋아하고 잘해도 경제덕들때문에 망ㅋ함ㅋ 대신 13수능같이만 안나오면 지금처럼 욕이 난무할정도는 아닐것. 시간에 예민한 사람한텐 비추.
정치: 사문이랑 요구하는 능력치가 비슷한데 응용비중이 적고 암기비중이 높다 생각하면 편함. 47까진 쉬운데 만점ㅠㅠ...자꾸 지엽적인 내용이 추가되서 공부할때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느낌.
경제: ............풀어본 기출의 양과 상관 없이 교육청 시험이든 평가원 시험이든 실전일 때 항상 새로운 유형같음^^ 실전은 항상 멘붕을 안겨줌
사문: 쉽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1등급 받기는 쉽고 만점 받기는 어려운 과목인 듯. 어쨌든 공부할 양이 적어서 최상위 말고 중상위권한테는 꿀인듯
국사 : 양이 너무너무 많지만 정직하다. 당일 컨디션 영향 거의 제로
근사 : 양이 국사 정도는 아니지만 꽤 많은 편이다. 복습만 성실히 한다면 정직한 과목
사회문화 : 양도 매우 적고, 궤도에 진입하면 떨어질 걱정은 제로. 현역 때 제대로 해놔서 재수 때는 거의 모의고사 전날만 복습하고 수능 1등급 맞음
사문: 사문은 표문제에서 변별력이 생기기 때문에 수학 잘하는 사람은 사문도 잘하는 경우가 많음. 일단 개념이 거의 적고 나머진 걍 응용이라 개념 공부는 매우 적은 편. 통수 과목이라고 하지만 나한테는 항상 정직하고 착한 과목이었다ㅎ_ㅎ 인원이 많아서 컷도 항상 적절한 편이어서 진짜 최고 과목! 그러나 사문은 안나오는 애들은 진짜 안나오더라.. 좀 하다가 점수 안나오면 그냥 때려치는게 좋음.
정치: 사탐 개념양으로 치면 사문<윤리<정치라고 생각할 정도로 개념양이 많은 편은 아님. 그냥 개념 제대로 알고나면 그후부터는 응용이긴 한데 문제는 지엽적인 문제가 자꾸 한두문제씩 튀어나와서 만점 받기는 힘듬 ㅠ.ㅠ 풀어도 풀어도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온다;;
윤리: 이것도 개념양이 별로 많지않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부할때 재밌음.. 철학이라면 진저리치는 나도 걍 재미있게 공부함.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기출만 몇번 돌리면 1등급 나오기 쉬운 과목. 평소엔 컷도 적절하고 1등급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데 수능에서 통수 맞음;; 그래도 통수과목은 아님^_^ 아마도.
법사 : 재밌었음. 딱딱할 수도 있지만 원래 법 쪽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정치 : 법사랑 시너지 효과 good! 한 반쯤은 법사버프로 커버됨(그래서 법과정치로 합쳐졌죠 ㅋㅋ)
세지 : 전 괜찮던데요? ㅋㅋ 통수문제 없는 것 같던데
윤리 : 으으 지긋지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