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동글둥글 [428554] · 쪽지

2013-01-02 14:08:01
조회수 3,302

예과때 정말 많이 노는것 같던데 그래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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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선배님들이나 아는 분들 얘기들어보면

예1,2 때는 정말 많이 노는것같더라구요. 수업도 출석만 하고 유급안받을정도로 공부한다던데..

요새는 학점도 중요하다는데 그래도 되나요 ?..ㄷㄷ

물론 본과 들어가면 미친듯이 공부해야하니까 그런거같은데

예과 학점은 나중에 인턴이나 레지던트 시험볼때 반영안되서 그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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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스데스크 · 302817 · 13/01/02 14:08 · MS 2009

    본과가면 리셋되지않나요...?

  • 수능 뒷바라지 · 428839 · 13/01/02 15:15 · MS 2017

    수업양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실컨 노는거처럼 느껴 집니다

    본과 가면 고3 수험생이랑 하루가 거의 비슷 하다고 보면 됩니다

  • 둥글동글둥글 · 428554 · 13/01/02 15:45

    수업양이 상대적으로 작다는건 본과생에 비해 작다는건가요?( 이건당연하지만..)

    타교생 1학년에 비해 작다는건가요?

  • 수능 뒷바라지 · 428839 · 13/01/02 16:35 · MS 2017

    학교마다 다르지만 예과 과정에 본과가 내려오는 학교들느 다른과 1.2학년에 비하면 예과때도 많지요

    본과에 비하면 양이 적구요

    의대나 치대생은 학기중에는 힘들지만 방학 때는 정말 천국입니다

    일반과들은 졸업후 취업 때문에 방학때도 스펙 만들기에 바쁘지만

    의.치대생들은 특별히 준비를 안해도 되기에......

  • 겨울하늘 · 5986 · 13/01/02 15:24 · MS 2002

    제가 항상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예과때 성적은 안들어가지만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

    물론 dramatic 한 향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예과때 성적이 본과때 비슷하게 따라갑니다.

  • 둥글동글둥글 · 428554 · 13/01/02 15:46

    들어보니 예과 때 너무 노는 분위기같아서


    그사이에서 공부하면 아싸 될까봐 ㅠㅠ...


    그런거아니죠?

  • 빡시게ㄱㄱ · 179050 · 13/01/02 19:59 · MS 2007

    진리인듯... 변하지 않는 사실은 예과때 잘했던 놈은 적어도 못하진 않는다는거. 습관이 계속 좋다는 소리니까요...
    예과때 못했던 놈이 무지 잘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예과때 공부 못했으면 본과때도 잘 거 다 자고 놀 거 다 놀면서 공부 못합니다...

  • 둥글동글둥글 · 428554 · 13/01/02 20:06

    아.....예과부터 열심히 해야겠네요ㅎㅎ감사합니다!

  • 슬슬솔솔 · 327955 · 13/01/02 18:54 · MS 2010

    학교마다 다르고 병원마다 다릅니다.

    슬슬 미미한 비율로나마 반영이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 constellation · 73011 · 13/01/02 22:56 · MS 2004

    의대 오시면 본과때는 본과생활에 치여사느라 바빠요
    예과때라도 방방뛰면서 지내야죠
    예과때 게임이나 하고 지내면 본과때도 그 짧고 귀중한 시간에도 게임이나 하다가 지나가요
    성적도 위에 겨울하늘님이 적어놓은 것처럼 클래스대로 가고요 다만
    예과때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본과때도 남들보다 부담감 없는 방학때 인생의 외연을 넓혀놔야합니다.
    의대 힘듭니다. 의사 힘듭니다. 저도 알고있고 지금도 느끼고 있고요
    하지만 그 힘든것때문에, 이 지구상에서 자기만 제일 힘든 줄 알고 날이 가면 갈수록 속 좁은 꼰대가 되기 쉽습니다.
    레지던트 3년차정도면 자기가 평생 병원에 있을줄알고 아랫사람들에게 큰소리 뻥뻥 치면서 지내기도 하지만.....ㅎㅎ특히 여선생님ㅜ
    그러니 방학때 최대한 바깥 세상을 체험하면서 현실 감각을 익혀두시길. 안그러면 세상에 뒤떨어진 바보가 ㅜ됩니다.

  • 둥글동글둥글 · 428554 · 13/01/03 00:31

    ㅜㅜ 현실적인 조언 너무감사드려요!

  • 쿠쿠하세요 · 312327 · 13/01/06 22:36 · MS 2009

    시간이 정말 넘쳐나도록 많은것은 fact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놀아" 라고 조언하는 선배 말은 듣지마세요.

    좋은 선배라면 "의미있게 놀아" 라고 합니다.

    "예과? 닥치고 놀어야지" 라면서 허세 부리는 선배들 말은 듣지마세요. 질문을 한 사람을 정말로 생각하는 선배라면 그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조언"을 해줄겁니다.

    놀더라도 의미 있게 놀아야지, 허송세월 게임한다고, 잔다고, 술먹고 힘들어서 학교 안가고 그렇게 살다보면 본과와도, 병원 가도 똑같습니다.

    놀더라도 생각을 가지고, 의미를 두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예과를 보내야지

    안그러면 정말 후회하고 내가 2년 동안 뭐했나 싶습니다.


    예과 성적 그대로 본과 간다고 하는데, 물론 어느정도 그렇긴 하지만 분명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2에서 본1 넘어갈때 대격변이 일어나더라구요.

    진리는 없어요. 다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