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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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과들을 만든 대학들이 있습니다.
성대-글로벌리더,글경,글경제
한양대-정책학과
인하대-물류통상?
등등..
이런 과들은 분명 대학에서 야심차게 상위권 학생들을 모으려고 만든 과 들입니다.
금전적지원(한대 정책), 상위권 학생들 유학시 복수학위(성대 글경), 일정 기준 이상 만족시 취업에서의 대우(인하대 물류통상-한진해운)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이 과연 얼마나 좋은 것인가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학교에 들어와 5년여를 군대를 포함해 대학에 다니다보니 이런 과들에게 대학이 얼마만큼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느냐 하는 것에
의문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인하대 물류통상은 몇년전까지 대기업인 한진해운 입사를 우대(거의 확정)해주는 조건으로 입결이 매우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요즘은 폐지되었다고(혹은 매우 제한적으로 우대) 들었습니다. 물론 그 후 입결은 예전에 비해 턱없이 낮아졌죠.
성대 글로벌 경영,경제. 물론 메리트 있는 과이지만, 과연 글로벌 이라는 말이 붙는게 정말 경영,경제와 다른 메리트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문과와는 반대로 이과의 특성학과는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대 반도체, 한양대 미래자동차 등은 삼성, 현대차(정몽구 회장이 한대출신)에서 입사를 거의 보장시켜주는 것으로도 유명한 과들이지요.
하지만 이과든 문과든 특성학과들은 기업이나 대학의 지원이 언제까지고 지금과 같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선배 없다는 것도 단점 중에 하나일 수 있고, 언제 나의 과가 없어질 지도 사실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생 여러분께 원서 마감이 된 후에 글을 씁니다.
글로벌 이라는 말이 붙어 그냥 경영,경제와 다른 메리트는 과연 무엇인가.
특성화학과는 보통의 여느 평범한 과들처럼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
절대 특성화과들을 비방하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다소 부정적으로 글을 적은 것은 대학에서 강의를 들어보지 못한 학생들이 품을 수 있는
자기만의 환상에 갇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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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융전 등은 선배가 탄탄하던데요... 나머지는 제가 문과라서 잘 모르겠...
좋은 글입니다. 추천하나 드리고갑니다.
고대 자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다좋은데 선배진 전통 정체성이 다소 떨어지는거같아 쓰지않았습니다만 선배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예전 고법위상을 그대로 물려받는것에는 실패했으나 어느정도 자리는 확실하게 잡은듯 해요.
고대자전학생들이 2학년때 타 전공을 선택하고도 본인이 과가 뭐냐고 물어봤을 때 자전임을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정도면 정체성유지측면에서 상당히 성공한 편이라고 봅니다.
고대 자전,연대 자전에 대해서는 쉽게 얘기를 꺼내기가 힘듭니다.
정신상으로는 법대를 잇는 학과이지만, 본 전공은 따로 있는 학과라...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단순히 생각한다면
로스쿨 갈거 아니면(로스쿨도 정말 자전 우대하는지는 이번이 첫 졸업생이라 속단하기 힘들고..)
자전 가서 A과를 가느니 바로 A과를 가겠습니다. 저는.
하지만 고,연 자전 모두
중상위 과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임에는 틀림 없고, 그만한 메리트가 있는 과라고 새각합니다.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로스쿨을 목표로 두고 있긴한데 그냥 A학과 나왔어요~라고 말하고싶어서 원하는 B학과 못가더라도 그냥 인문으로 낮췄네요~ 자전우대를 한다면 좀 아쉬울지도 모르겟네요 ㅜㅜ
폰이라 그런가 사진이 안 보이노ㅠ
사진 음슴
인하대 아태물류
특성화 학과는 대부분 특별한 학문을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대학교 서열 인식을 흔들기 위한 목적으로 과 이름을 적당히 바꾸고 입학생에게 혜택 주는 학과입니다(ex 글로벌융합파이낸셜정책리더인재 학과)
커리큘럼과 개설과목을 보면 전통적인 학과 과목들의 짜깁기가 대다수입니다
몇십년된 학과도 개설과목이 이리저리 바뀌며 갈피 못 잡는 일이 종종 있는데
기존 학문을 합쳤거나 새로운 학문을 다루는 과는 조심히 접근하는 게 입학 후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특성학과로 진학해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는
1. 학교가 입학 시 제공한다고 약속한 혜택 (이 안에는 장학금, 유학, 대학원 진학, 취업우대 등이 속합니다)
2. 같은 간판에서도 가장 높은 과라는 인식
3. 소수과가 가지는 친밀도(학생-학생과 교수-학생 모두)가 있습니다
학교내 소수정예 과는 학교에서 챙겨주는 것도 많고 컨퍼런스 세미나를 접할 기회도 많습니다(우선 교수님과 친해야겠죠)
이건 꽤 좋은 경험입니다
부디 잘 알아보셔서 좋은 선택들 하시길
싸국은 깔수가 없는학과 아마 특성학과중에 가장 메리트가 큰거같은데요 보안업계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죄송하지만.. 싸이버국방은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한 과 입니다...
반말 쓰지 마세요.
딱히 계약을 깰 이유도 없고... 정부랑 맺은 계약이 지꼴리는대로 깨어지겠습니까
반말 쓰지 말라는 댓글에 반말쓰는건 무슨 개념이죠?
글쓴이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데
이공계 특성화과들도 학문적인 관점에서 비판적 시각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관 태그는 빼시고요.
위에 tools님 의견이 대체로 맞는 것 같네요.
한양대 정책학과 중앙대 공공인재 성균관대 글로벌리더는 고시에 뜻이 있다면 괜찮은 과들이고
인하대 아태물류나 인천대 동북아통상도 우리나라 지리적 특성상 굉장히 좋은 전망을 갖고 있는 과입니다.
위에 적힌대로 인하대 아태물류 나오면 한진 말고도 갈 곳이 엄청 많죠.
성대 글로벌경영경제는 뭐가 다른건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아무튼 특성화과는 원 전공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그래서 길이 좀 줄어들면서도 장점도 생기는 거기에
대학에서 내건 혜택이 좀 더 많은 그런 과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예비고2 문과 여학생인데요 오르비에서 이런글 보면 느낌이 뭐해요. 저는 제가 진학할 학과를 탐색해보려고 여러대학 여러학과를 특성화학과 중심으로 알아봤어요. 인하대 아태물류는 물류학특성이지만 수학적 실력이 학과공부에 중요하기에 저는 포기했고요(전 수학 그닥) 성대 글로벌경영 및 경제학과는 미국식 커리큘럼에 영어수업으로 진행하기에 저한테 맞겠지만 (전 리스닝은 거의 되는편) 경제는 수학이 약해서 역시 포기했구요. 한양공대는 저희학교 선배가 융합전자를 들어갔는데 장점은 일반전자학과에서 4년동안 배우는 과정을 3학년 때 끝내고 4학년때는 대학원수준 강의를 듣는다 하네요. 지금 고1들은 학교간판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 안해요. 저희학년에 탑클라스애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왔는데 대학은 이태리어를 하고 싶다며 외대간다고 해요.
추천 누름니다. 고등학교1학년이 제일 낫네요. ㅎㅎ
부럽네요 님이 ㅋㅋ... 저는 그때 적성 생각도 안하고 간판!간판! 이랬는데
결국엔 이 글도 타깃이 성글리네요 ㅋㅋㅋ 참 연고서한 까들이 대동단결해서 양파까듯 까대네.
- 비방죄 (Horus Code 제5조 7항)
솔직히 이게 딱히 성대 까려는 글인것 같지는 않은데 님도 너무 예민하신것 같네요. 다른 학교도 많이 언급하고 있고 적어도 근거는 있는것같은데요. 제 주변에도 특성화 학과만 가면 취업이든 뭐든 다 될것처럼 생각하는 애들 많던데그 사람들을 향한 일침이라고 생각하세요.ㅠㅠ
제 주변엔 단순히 삐까번쩍한 이름 하나 붙었다고 닥 지원 경향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공감이 전혀 안됐네요.
인하대 아태물류 입시결과가 턱없이 낮아졌다고 하는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전혀 안그런데요? 가군기준으로 처음생겼을때(2006)는 꽤 낮았지만 2007년이후로는 평균백분위 96%이상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점수가 떨어졌다는건 사실이 아니고요. 4년장학 메리트가 있어서 더 낮아질 이유는 없습니다. (인하대 다른 경상계열이나 건동홍급에 상경계열 4년장학 수석으로 가려면 어딜가나 96%는 맞아야될거에요)
한진 취업보장은 거의 첫해만 그랬던걸로 아는데 그때가 오히려 입학점수가 꽤 낮았죠. 그리고 한진가려고 아태물류 가는사람이 애초에 있기나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