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경영 vs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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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고싶은이유
1. 경영 팀플이 너무 걱정된다. 혼자공부하는거면 학점이 잘나오든못나오든 내탓인데, 팀플이면 학점받기가 복불복, 막연할거같다. 사람들이랑 발표,토의하는거 자체는 괜찮은데 그게 낮은 학점으로 이어질때 못받아들일거 같다.
2. 수학에 대해 큰거부감이 없다(원래 이과여서 미적.기벡 시절 1등급)
3. 학문자체가 경영보다는 그래도 경제가 조금 더 전문적?이라고 들었다
*경영가고싶은이유
1. 사기업,cpa 진로를 생각했을때 경제도 별상관없다고하는데, 경영이 훨씬유리하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서 고민된다.로스쿨 생각했을때도 경영이 학점더 잘준다하고..ㅜ
2. (입학하기도 전 지금으로서는) 금공 보다는 7급 공정위(일행),감사직,cpa를 생각하는데 다 경영이 유리한거같다.
3.수능수학은 어찌했지만 수학적사고?가 필요하다는데 그게 있는지를...ㅜㅜ
4. 수험생입장에선 선호도가 경영이 더 높으니 그래도 막연하게 선호도가 높은덴 이유가 있지않을까?+점수1점이라도 남기고싶지않기도하고.. 신축경영관도 너무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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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기업, cpa가 경영이 훨씬 유리하다는건 전혀 모르겠는데. 어차피 알아서 스터디하거나 스펙쌓거나 학원가서 공부해야됨. 그리고 경제학 과목은 고시든 공무원이든 cpa든 어떤 시험에서나 나옵니다. 공무원준비할거면 행정이 아니라 경제학과 가라고 할정도에요. 왜냐면 경제학이 어렵게 나오거든요.
감사합니다!!
사실 어딜 가든 자기하기나름이긴한데요,
제 주관적 생각으로는
1. 경영이 경제보다 사기업 취직에 '훨씬' 유리하다까지는 모르겠고 제 주관적 생각으론 사기업취준 관련 인턴이나 학회 들어갈때 좀 더 쓸 얘기도 있고(수업관련?..) 준비가 약간은 더 수월한것같단 생각이들구요. (배우는 내용만 놓고 보면 경영이 기업쪽을 많이 다루니까 좀 더 할말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또한 수업 발표 등 준비하면서 얻는것도 있을거라 생각되구요.) 물론 이것저것 열심히 본인이 준비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연대 경제 다녔다고 취직 못하는 거 아니고 다 자기 하기나름인것같구요 경영학과도 마찬가지로 자기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2. cpa는 이수학점 채울때 경영학과 학생이면 학교 수업으로 경제학과보다는 좀더 이수요건? 학점을 좀 더 많이 채웠을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경제학과 학생의 경우에는 독학사나 학점은행으로 많은 학점을 채우는데 그게 살짝 더 귀찮을 뿐인것 같아요. (경영대 학생도 부족한 학점요건이 있으면 같은 방법으로 학점 채웁니다.)
참고로 경제학은 cpa에서도 어렵게 나오는데 1차시험에만 있는 과목이거든요, 경제학과에서 공부하여서 경제학 베이스가 있는 것도 다른 비상경학과에 비하면 좀 더 유리한 위치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경제학말고도 1차에서 상당히 많은 과목을 시험을 보구요, 경영학과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전 알고 있네요..(이건 관심 있으시면 따로 찾아보시는거 추천) 근데 cpa준비하려면 따로 인강이든 현강이든 들으면서 엄청나게 준비를 해야되고, 제 주위 사람들 말 들으면 학교 경영대 cpa관련 과목 들은 경험은 cpa준비할때 좀더 친숙하게 접근하는 것에서는 도움이 되었다는 것 같네요.
근데 cpa합격은 어떤 과를 나오든 본인이 시험준비 잘해서 시험 잘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cpa시험에서 경제학이 1차에만 있긴하지만, 어렵기 때문에 경제학전공을 해서 경제학 베이스를 잘 다져두는게 오히려 괜찮을수도 있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근데 이건 뭐가 더 낫다고 제가 말하긴 어려운 부분같아요. 제가 경제학과 경영학과 둘다 다녀본게 아니기때문에.
아 그리고 경제학과 동기 중에 학교다니면서 cpa 이수요건 따져서 경영대 과목 들어서, cpa진입 전에 이수요건?학점 다 채운 동기도 있긴해요.
3. 필요한 수학적 사고라는게 뭐 엄청 대단한건 아니구요, 그냥 보통 웬만한 과목은 왜 미분하는지 왜 적분하는지 이런거 친숙하게 다룰줄 아시면 될거 같고, (아니면 가설검정이나 회귀분석에 대한 약간의 지식정도 있어도 도움될때가 있었던 것 같네요.) 수학을 그냥 외워서 공부했거나 수학을 잘 못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수학을 많이 쓰는 과이다 보니까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할 확률이 좀 있고, 좀더 노력을 많이 해야될수도 있다는 게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뭐 이것도 그냥 교재에 있는 연습문제같은거 풀면서 이해안되어도 풀이방식 외워도 될 것 같긴 한데 저는 이해안된 상태로 풀이방식 외워서 공부한 과목은 없는 것 같네요)
다만 전공선택 중 어려운 과목들이 있는데 그건 좀 더 어려운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전공선택과목중 게임이론과응용 같은 경우에는 저 같은 경우에는 딱히 어렵다 느끼지 않았는데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 생각엔 게임이론과 응용이 뭐라고 딱 집어 말하긴 힘들지만 수학적 사고? 수학적 감각?이 좀 필요한 과목같아요. 어려운 수학을 쓴다곤 생각 안들었는데.. 이외에도 수학적인 감각이 있으면 좋은 과목들이 더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수학을 별로 잘하지 않고 수학과 관련이 큰 과목을 피하고 싶다 하는 경우, (관련 과목을 수강해야 준비할 수 있는 진로를 제외하고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겠죠?..) 전공기초,전공필수를 제외하고는 전공선택과목에서는 최대한 그런과목들 수강 안하고 다른 과목들을 위주로 수강해서 졸업할 수 있긴한 것 같아요.
이과로 수능준비하셨을 정도면 제 생각에 이부분에선 아마도 크게 문제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수학을 싫어하거나 수학에 친숙하지 않다거나 그런게 아니면 수학때문에 스트레스 별로 안받으실 확률이 크다 생각합니다.
와..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ㅜㅜ 초심대로 경제 쓰지 싶네요..
사기업같은 경우엔 경영이 아주 쪼끔 더 유리한 것이지, 경제학과 취업과 비교했을 땐 큰 차이는 없어요
감사합니다!!
둘다 너무 좋다
ㅋㅋㅋㅇㅈㅇㅈ 그래서 너무 고민..
님은 경영을 가야 후회 안합니다. 경제가시면 길이 좁습니다.
경영썼어요 ㅋㅋ 쓰고나니 점점 잘했다는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