땋쥐 [907514] · MS 2019 · 쪽지

2021-01-01 02:26:50
조회수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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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돌아이 로나짱 · 1017508 · 21/01/01 02:28 · MS 2020

    혹시 지금 이 댓글을 보고 계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당장 가장 보고 싶은 사람, 바로 떠오르는 그 사람에게 연락하세요. 그리고 님 심정을 이야기하세요. 그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 설대탈출각 · 638352 · 21/01/01 02:28 · MS 2015

    애초에 지금처럼 감정에 몰입하지 마시고 현역, 재수, 삼수때 어떤부분이 부족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생활패턴, 학습 밀도 등등
    어떤식으로 변화하겠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셔야합니다.. 쉽진 않겠ㅈㅣ만요

  • Vega-Alpha Lyra · 924983 · 21/01/01 02:33 · MS 2019

    그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 이기적이라고 느낍니다. 편해지고 싶은 사람은 널렸습니다.
    죽고싶어도 가족을 살림때문에 그러기 힘든 사람도 많습니다. 죽기 직전이지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체 뭐가 부족하신가요? 수능따위에 목숨을 왜 거는지 저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가 납니다.
    한편으론 위로를 해주고 싶기도 하지만 너무 짧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 뾰로롱롱 · 984811 · 21/01/01 02:36 · MS 2020

    전 글들 읽어보고 왔는데 전 겨우 현역이기에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이 안가네요. 수능 끝나고 생각해보니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 같아요. 힘내라는 말은 너무 그런것 같고 오늘은 그냥 일찍 주무세요ㅠㅜ

  • 뾰로롱롱 · 984811 · 21/01/01 02:40 · MS 2020

    https://www.cyber1388.kr:447/new_/confirm_chat.asp?id=board_chat
    여기가서 채팅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저 받아봤었는데 그래도 괜찮아ㅆ어요

  • 넙죽이는귀여워 · 1010305 · 21/01/01 02:45 · MS 2020 (수정됨)

    차마 보자마자 바로 댓글을 쓰지 못했네요. 어떤 위로도 공허하게 들리지 않을까 싶어서요.
    다만 당분간은 해가 비칠 때 밖에 나가 산책하면서 스스로와 대화하고 소설과 같은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타자에게 공감하면 좋겠어요. 친구를 만나 입시얘기가 아닌 다른 주제들을 늘어놓는 것도 좋겠고요. 그리고 오늘부터 잠은 일찍 자요. 점심에 일어나 시작하는 하루는 스스로 시간낭비하며 보낸 하루라 생각될거에요.
    이겨내고 새로운 아침을 맞으시길

  • 설경21학번 안태훈 · 975577 · 21/01/01 02:50 · MS 2020

    모든게 나락으로 떨어진 이 시점에 어떻게 반등하는지가 앞으로 글쓴이님 인생의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우리 어떻게든 도망치려고만 하지 말고, 돌파할 방법을 고민해보아요. 그 돌파구는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지금은 수능에서 잠시 눈을 돌려 좀 더 큰 세상을 보고 더 큰 숲을 봐야할 거 같아요. 그렇게 세상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난 다음 더 높은 대학을 가고 싶은 확고한 이유가 생겼을 때 그때 다시 수능을 도전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여행을 간다면 제일 좋을텐데, 코로나때문에 힘들테니 드리마나 영화, 음악, 책으로 최대한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 Drastic · 680476 · 21/01/01 11:47 · MS 2016

    저도 재수 망치고 삼수 돌입하는 학생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3년 열심히 수시 챙겼는데 수시 6광탈했을 때도 정말 슬펐죠. 정말 나락에 떨어진 느낌이었어요. 근데도 지금은 그때 감정이 희미해졌어요. 당장 몇 달만 지나면 그때처럼 힘들지 않을 텐데, 한 번만 더 버팁시다. 지금 버티면 나중에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요. 같이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