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공할거라는 상상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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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면서 실패만 해서 그런지 뭐랄까....실패에 너무 익숙해져버린것ㅏ같아요
행복해하는 미래의 내 모습이 상상이 안 가네요ㅠㅠ
우울증을 결국 못 이겨내서 재수를 망쳤는데 삼수때는 어떻게 이겨낼까
걱정이네요 약의 도움을 받아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음....모르겠어요 재수때 친구들한테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이제 삼수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고 더 이상 친구들한테 징징대기도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조금 쉬면 다시 시작할 용기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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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번호 16번인데 합격할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은 좀 쉬세요 ㅠㅠ

할 수 있다!!할수이따
생각보다 나이 많지 않아요 걱정하지마요
저도 특목고 떨어지고 현역 6광탈 했어요.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당당해지세요!
꼭 성공하실거에요 .

항상 댓글 고마워용
돌의 정령님은 잘 될거라구대기만성!!

투빌님 고마워요ㅠㅠ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 우리같이 꼭 성공해요! 할수있을거에요!
ㅠㅠ 우리 꼭 성공해여!!굉장히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작년 이시기는 아니더라도 원서질로 3패하고 나서 강제삼수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제 자존심은 바닥을 찍었거든요. 전 제가 재수를 하면 무조건 성공할 줄 알았고 그렇게 스스로를 믿어왔는데 수능 성적은 오히려 바닥을 치고 남들과 자꾸 비교되고...
저는 굉장히 삼수하면서 쉽게 지쳤어요. 2월말부터 의지없이 삼수를 시작하다보니 재수때보다 일탈에 젖어드는 횟수도 잦아졌고, 제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만 앞섰어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님을 증명하듯이 재수때도 죽어라 안오르던 국어가 백분위 73에서 88로(6평). 90으로(9평), 그리고 94로(수능) 오르면서 나름대로 제가 3수할때 목표로 정했던 학교와 학과를 쓸 수 있게 됐어요. 수능끝나고 제 점수를 부모님, 그리고 지인에게 말하면서 수능 당일 처음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된거죠,
님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응원할게요
+다만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일찍 시작하는건 비추할게요. 금방 지칩니다 ㅠㅠ 진짜로요
글 잘 읽었습니다!!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 감사드려요..
꼭 성공하겠습니다!!
저도 우울증인데 감히....주제 넘지만조언하나만 해도될까요? 아주 작은기억이라도 성공의 기억을 회상해주는게 정신건강에 아주좋더라고요 플레너를 써서 하루하루 성공의 기억을 심어준다던지.. 그러니까 저는 '내가 못할거야'보다는 '내가 도전하면 무엇이든이룰수있다'같은 마음가짐이 생기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우울증을 이겨낼 수 없다'라고만 생각할때와 '이제 모든걸 털어내고 다시시작해보자. 우울증때문에 중간에 넘어지더라도 넘어져서 가만히 있는것보단 일어나서 한발자국 내딛는게 나아' 이렇게 생각할 때와 정말 삶의 질이 천차만별 이도라고요. 쉽지 않겠지만 마인드를 조금만 변화시켜보면 어떨까요?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응원에 힘 받아서 꼭 열심히 해볼게요!
부끄럽지만 댓글 써봐요 저도 우울증 불안장애약을 3년정도 먹고있어요. 반에서 3등정도 하던 제가 고3때를 시작으로 456등급 천지가 되었습니다 겨우 졸업만하고 당연 재수 망쳐 전문대성적이 나왔죠.. 그리고 올해 약 먹으며 다시 도전해서 오르비엔 부족하지만 저에겐 괜찮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지금까지.. 저는 올해 정말 죽을뻔했거든요 ㅋㅋ 약 먹고 부작용으로 환각도 보고 여러번 쓰러졌어요... 그치만 올해 여튼 수능까지 포기안하고 봤다는게 이겨냈다는게..앞으로 살아갈때까지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너무 힘드시면 반수하고 약 꾸준히! 상담도 받으면서 잘 견디면서 해보시는거 어떠신지...
지금 당장 하지는 마시고.. 코로나땜에 어디 나가진 못하지만 당분간은 쉬시면서 어떻게 힘들때 마음을 다잡을지도 생각해보고.. 또 자신에게 힘을 주세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힘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젠 우리가 아니면 누가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