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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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하는게 객관적으로 쉽냐고 하면 절대 그렇지 않음.
마찬가지로 플래티넘 4티어를 달성하는것도 상위 16프로에 해당하는 위치임.
근데 인서울에 들어간 건, 공부를 안한 나머지 84프로가 깔아준 덕인가? 절대 그렇지 않음.
플래 4를 찍게 된건 골드 1까지가 본인의 밑을 깔아줘서 찍게 된게 아닌 것과 같음.
공부를 한 사람들 사이에선 중간이다! 라는 표현은, 본인이 기준을 ㅈ대로 잡아놓고 죄다 후려치는 행위임. 누군가는 공부를 열심히해서 지거국을 들어간 사람도 있고 그보다 더 낮은 성적을 받은 사람도 있을 수 있음.
게임을 수천판을 하면 브실골일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임. 물론 실제로는 수천판 브실골들은 주변에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있음. 친구만 있다면.
다만, 공부로 먹고 살 만큼의 스페셜리스트가 되려면 인서울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의견엔 일부 동의함.
롤 전문 비제이들은 보통 다이아 이상은 기본이니까. 그렇다고 브실골 롤비제이가 없는 건 절대 아님. 방송의 방향만 달라질 뿐임. 해물파전처럼 긍정롤을 할 수도 있고 커맨더지코처럼 기묘한 롤을 할 수도 있음.
마찬가지로 건동홍숙은 플래 2~3정도에 비유할 수 있는데(이는 4티어에 주차한 겁쟁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 플래 3까지가 누적 8프로, 플래4가 누적 16프로임.) 객관적으로는 게임을 잘하는 티어라고 말해도 될 정도임. 대부분의 사람보단 게임을 잘하거든. 그러나 게임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선 평범한 티어가 될 수는 있지.
다이아가 플래한테 넌 나보다 롤을 못해! 라고 말할 순 있어도, 넌 롤을 잘하지 않아! 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거임.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포지션, 모든 챔피언에 대해 말할 수도 없음. 해당 라인의 이해도가 높아서 티어를 높인 사람도 있고 해당 챔피언의 이해도가 높아서 티어를 높인 사람이 있고, 셀 수 없이 많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넘치는게 게임과 공부임. 누구는 미적분에 자신이 있고, 누구는 기하에 자신이 있는 것 처럼.
다이아는 플래와 라인전, 혹은 미러전을 한다 해서 반드시 이기는게 아님.
마찬가지로 건동홍숙 이상의 대학생들이 건동홍숙 대학생보다 반드시 뛰어난 건 아님.
이건 롤이라는 게임이 가지는 복잡성을 고려해야하고, 대학 입시 자체의 한계성을 고려해야함.
롤 티어는 각 개별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난 결과고, 대학 입시는 개별요소를 복합적으로 평가하긴 어려움.
요컨데 대학입시는 롤 라인별 티어가 있던 시절의 각 라인별 티어들로 실력 평가를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임. 미드가 다이아라고 해도 탑 바텀 정글이 실골이라면 다이아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거지.
근데 우린 결국 전공으로 먹고 살 예정이잖아? 공돌이가 인문 사회 언어적 재능이 없어도 수학 과학적 재능만 넘치면 충분히 잘 살수 있듯이, 미드로 다이아 찍은 사람은 미드만 파도 되는거임. 미드로만 다이아 찍은 사람을 넌 상위 2프로 깜이 아니다라고 누가 그렇게 말하냐 이거지.
아무튼 내 의견은 '건동홍숙은 공부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간이다'라는 말을 철저하게 동의하지 못한다는 말임. '공부 좀 한다는 사람'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학교의 통계적 위치를 찾고 그걸 실력이다라고 말하기는 대학 입시가 그 모든 실력을 평가하기엔 어렵다고 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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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롤로 빗대니까 이해 쏙쏙이네 ㅋㅋ 건대 가서 오열할 뻔 했는데 플레라니까 또건동홍숙은 상위 10프로 이상이라는 말엔 어떠한 논리로도 반박할 수 없음. 대신 불필요하고 복잡한 전제와 논리 전개로 논점을 돌릴 뿐임.
비유 ㅅㅌㅊ
상위15면 인서울 가능항가요
씹가능
성적은 브론즈지만 현역은 인서울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근데 수능은 전라인티어 평균이 플래여야함.
마치 탑미드정글바텀을 플레찍는다는거와 같네요
인서울이 플래티넘이라니 ㄷㄷ
그건 당신이 파랑눈이기 떄문

조ㅣ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