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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쁘니 [84586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12-27 01:03:17
조회수 4,559

긴장될 때 국어 지문 덜 튕기게 읽는 공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352251

일단 저는 재수때 6평 1 9평 2였습니다 9평은 5개 틀렸는데 제가 문법노베여서 문법만 3개 틀렸습니다 ㅋㅋㅋㅠㅠ 수능은 3컷 나왔고요.. 이번에는 푼거 다 맞아서 1컷 받았습니다! 긴장하니까 시간이 부족해서 한지문 4문제 통으로 날렸네요ㅠㅠ

이 내용은 100점을 위한 공부법은 아닙니다

1. 감풀이X 언제나 근거가 있다
저는 원래 국어 감풀이의 표준이었습니다. 수능 말고 모의고사야 긴장이 별로 안돼서 감으로 쳐도 성적이 잘 나왔지만 수능때는 그게 아니더라고요.. 멘탈이 나가니까 글도 안들어오고 결국 2개 빼고 다 풀었는데도 3컷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기출 분석하고 실모 풀 때 항상 머릿속에 '근거가 명확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넣어두고 그 근거 찾아서 자르는 연습 했습니다. 찾다 보니까 보이더라고요!!

2. 기출 분석 - 행동영역 만들기
일단 저는 인강을 안들었기 때문에 제가 했던 기출분석이 정확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일단 저는 도움 받았습니다. 
-비문학
저는 글을 필연적으로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한문장 한문장 그리고 문단과 문단 사이의 연결 고리를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평가원은 지문이 너무 예뻐서 꼭 언급한 내용이 뒤에 나오더라고요. 
일단 제가 정리한 행동영역은 대략적으로

1) 1문단에서 제재를 파악하고 주의깊게 봐야 할 내용을 생각한다 (제재에 네모박스)
2) 같은 말 찾기! (같은 의미인데 다른 말로 표현한 내용이 많더라고요. 그런 경우 중심 단어로 바꾸어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동그라미 쳐서 서로 이어주었어요. )
3) 비교 대조 찾기 (찾아서 동그라미 치고 반대 표시 했습니다.)
4) 상승 하락 등등은 화살표로 표시하기

등등,, 이게 평가원 글을 제 나름의 방식으로 분석하다 보니 공통적인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이부분은 기출 분석 하시면서 각자 표시 방법을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익숙해지니까 벌벌 떨면서도 표시하고 있더라고요ㅋㅋㅋ일단ㅓ예시 남기고 갑니다.. 분석 시작하고 얼마 안됐을 때 한거라 좀 이상한 부분도 있습니다ㅠㅠ 그냥 대충 이렇구나 하는 것만 봐주세요!!
그리고 계속 문장끼리 연결하세요. 이러면 덜튕겨요. 저는 별로 머리가 별로 안좋아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지문을 봤을 때 저는'전통적인 통화 정책은~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이라는 말이 나왔으니까 최근의 바뀐 내용과 비교할 수도 있겠다. 정책 금리와 물가의 관계는 이미 기출분석으로 대충 알고 있으니 떠올리고 가자. 중앙은행은 경기가 과열~(1문단 끝)부양시키고자 한다. 과열과 침체가 서로 상반되는 상황이네. 각각 상황에서 금리를 어떻게 조정하는지 그에 따른 결과들의 화살표 방향 주의하자. 금리를 인상하면 이자가 높아지니까 당연히 대출도 줄겠고 신용 공급도 줄겠지? 1문단에서는 전통경제에서 금리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켰다는 내용을 담아가자. 후에 전통 말고 다른 정책이 나오면 무엇으로 무엇을 조정했는지 비교해보면 되겠다!' 이런식으로 문장 하나 하나를 연결해가면서 나름의 필연성? 을 부여했어요. 처음에는 오래 걸려도 익숙해지니까 빨라지더라고요. 저렇게 까지 세세하게 안해도 들어오게 되구요! 그리고 수능 때 긴장되는데도 저렇게 연관지으니까 확실히 글 내용이 덜 튕깁니다!! 이건 진짜 직접 해보면 느끼실거에요ㅋㅋㅋ

-문학
사실 비문학은 근거가 명확하게 보여도 문학은 애매해 보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속으로 '문학도 근거가 있다. 선지 내용에 부합하는 본문 내용을 찾자!' 라고 되새겼습니다. 수능때 긴장되면 문학같은 경우는 더 얼레벌레 하게 돼서ㅠㅠ감으로 푸니까ㅠㅠ 그럴 때 근거 찾자!! 하면서 선지 내용에 맞는 근거 찾으려고 노력하니까 선지가 좀 잘리더라고요. 이러한 근거가 있어서 이 선지가 맞/틀렸구나!! 하는 느낌!! 이거는 기출 분석 하시면서 익숙해지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시 같은 경우에는 분위기 파악하려고 노력했어요. 대략적 이게 의지인지 희망인지 부정적인건지... 시를 머리로이미지화 해 가면서 읽으면 파악하기가 좀 더 쉬운 것 같아요. 고전시가 같은 경우에는 중심 주제도요!! 이게 자연친화인지 속세 싫다는건지 연마다 다르니까요ㅎㅎ 대조되는 단어 찾는거야 너무 당연한거고...

화작이랑 문법은 이제 선택과목이니까 안적을게요. 하지만 저는 얘네까지 행동영역 싹 정리했습니다!!

언매하시는 분들.. 문법 개념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ㅠㅠ 저는 강대 다녔을 때 선생님께서 자기 문법책 pdf를 보내주셔서 그거만 2회독 했어요! 기출은 마닳에 있는거 빼고는 안봤어요. 지금은 시대인재 가셨던데 꼭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람,,,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문법 처음으로 다맞았어요,, 


일단 이정도 내용입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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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쁘니 [84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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