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치대 붙고 입시판 뜹니다. (26부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347114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모 기숙학원에서 이석준 선생님의 생명과학 1 수업을 듣고 원광대학교 치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학생입니다.
저에게 생명과학 1은 공부에 있어 저를 매우 힘들게 한 과목이었습니다. 내신에서도 한 번도 1등급을 받지 못했고, 현역 9평에서는 백분위 65로 4등급, 현역 수능에서는 백분위 76으로 3등급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치한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또 한 번 수능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작년에 실패를 경험한 저는 수능을 보는 여러 과목 중 특히 생명과학 1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리하여 2월에 새로 공부를 시작할 때도 생명과학 1대신 학교에서도 한 번도 배우지 못한 지구과학 1을 공부할지 고민도 했습니다. 그리고 생명과학 1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을 때도 매우 막막했습니다. 개념을 안 하기엔 지엽적인 내용과 바뀐 교육과정의 새로운 내용이 걱정됐고, 또한 개념부터 시작하자니 다른 학생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재수 초반 저는 모 기숙학원 생명과학 1 B반 모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이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르기로 결심했었습니다. 하지만 5월 어느 날 개념 강의 마지막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더 이상 기숙에서 수업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이때 저는 앞으로 생명과학 1 킬러 문제를 풀기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6평이 끝난 후 저는 생명과학 1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아직 저에게는 킬러를 풀 수 있는 피지컬과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셀 기숙 생명과학 1 A반 이석준 선생님께 찾아가 제가 가진 고민과 수시 최저등급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때 이석준 선생님께서는 책임지고 최저 등급을 맞출 수 있도록 생명과학 1 점수 상승을 위한 훈련을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자신감 넘치는 패기와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모습에 이끌려 수능 1주일 전까지도 이석준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석준 선생님의 장점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지엽적인 생명 개념 이해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생명과학 1의 개념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공부하다 보면 내용이 헷갈리거나 혹은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 고등학교 교과서에 국한된 내용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적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선생님께 찾아가 개념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서울대학교에서 실제 배우신 생명과학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신 덕분에 몇 번의 질의응답 이후에는 개념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작 모의고사(샤클래스)의 퀄리티입니다. 저희는 항상 수업 시간에 자작 모의고사 1회씩을 풀어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했습니다. 훌륭한 퀄리티 덕분에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또한 꾸준한 연습으로 생명 시험지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킬러 문제를 풀 수 있는 피지컬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실제 피지컬도 대단하시지만 생명과학 1 킬러 문제 피지컬도 장난 아니십니다. 샤클래스의 킬러 문제는 물론 평가원·교육청·메대프의 킬러 문제도 선생님의 정석적인 풀이로 설명을 해주셨기 때문에 모든 킬러 문제 풀이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수험 생활로 인해 지친 학생들을 위한 석준 케어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아 물론 그런 사랑 아닙니다.) 저는 매 수업 시간마다 "우리는 반드시 이번 입시에서 성공할 것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선생님을 보고 수능 공부로 지칠 때마다 이번 입시에서 반드시 성공하여 선생님처럼 멋진 사람이 돼야지라고 혼자 다짐하며 수능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석준 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현역 때보다는 훨씬 나은 점수로 치의예과 최저등급을 맞춰 2021학년도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의대, 수의대 또한 추가합격 안정권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이석준 선생님께 감사하네요.
이제 석준쌤 찾아 뵙고 소고기 사달라고 해야 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입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그리고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수능 1주일전 수능 대박 부적으로 받은 잘생긴 석준쌤 담요를 자랑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진짜 0
미적은 아직 많이 풀어본건 아닌데 수12보다 계산부터 잘 막히고 머리에 탁탁...
-
혜자임?
-
3덮 언매특 0
정은이가 다이어트함
-
교복치마 이쁘네 4
그죠
-
전주대 경배와찬양학과에서 한양대 로스쿨 붙은 사람 나옴 0
아마 리트 최소 145이실듯..
-
수능 끝나고 그 주 주말에 개명할건데요 근데 빠르면 두달 뒤에 개명허가 나잖아요...
-
개재밌음 그냥
-
수능 개꿀잼인듯 ㅇㅇ;..
-
언매 88 미적 77 ㅜㅜ
-
기시감 2026밖에 없던데..? 아닌가
-
점수 : 40/50 틀린 문항 : 9 13 18 19 9-몰농도 구해야하는데 부피...
-
돈까스는 배달 시킬건데 밖에 눈 많이 오면 좀 그런가
-
엔제로만 양치기 한다 불만없제
-
메가는 없음…
-
현우진 문항공모 1
문항공모 할건데 해설 작성할 때 그래프(기하)풀이가 꼭 필요한데 그래프는 어떻게...
-
영어 못하는 귀신이라도 씌였나... 나 진짜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
왜냐면 친구가 없음
-
냉장고에 스벅 빵 있으니까 라면이 나을까요
-
찍먹하면서 개빨리 달려보게 “잡답없음”<<중요함 메가패스밖에 없어서 메가강사중에...
-
잔짜이쁘게된낙서 6
라인너무이쁘게잡힘
-
나일하기싫은데..
-
기가막힌듯 통치 방식의 변화 워딩만 보면 갑신정변이지 개화당 인사가 아니다 이렇게...
-
약간 네웹에 대학일기st로 갤탭 새삥으로 지른김에 하고싶었는데 나중에 한 에피만...
-
12번 답 ㄴ 이어서 1번인데 빠답에 2번이라 되어있네요;;; 방금 오답하다가 찾음...
-
분명 나 고3이였는데 시발
-
혹시 아시는 분 올려주실 수 있나요?
-
국어는 강기분 6모까지 완벽히 보기 수학은 시발점 전부다 + 수분감 스텝1까지...
-
문해원 다 듣고 문접원 갈까요 아니면 문해완을 갈까요..? 등급대는 2-3입니다
-
11?99
-
저거 플래너네 1
매주 3회 감사일기 써야지
-
행복 또는 불행을 정량화 할 수 있는 모델이 나온다면 4
그 모델을 통해 도출한 수치를 보고 위안을 삼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니면 비관하는...
-
편지 + 편지지 5개 들어갓고 편지봉투가 서류봉투 같은건데 뭐 더 넣어도 200g은 안되것지?
-
설대에서 우편이 왔음 10
이거 ㄹㅇ 머임요 받은 사람 없나
-
첫 3덮 칠때 2
연고대 어문이랑 교육계열 지원가능 라인으로 떴던거 생각나네 물론 그때 그점수에서...
-
3모 목표 1 3 3 2 3만 떠도 만조크 만족
-
작년 수능 언매 낮3 수학 백분위 93떴는데 오늘 국어 92점 확통 88 맞음 수학...
-
최대한 빠르게
-
그냥 친구들 스토리 보니까 왤캐 부럽죠
-
연대? 4
는 무리. 깔끔하게 포기.
-
고정 1점이라고 시발아
-
토요일 밤까지 술 일요일 저녁 6시 과외 이건 가능하겠죠..? 술 마시기 전에 숙취 해소제 도핑하고
-
아
-
높1 낮2 2 1 2 하면 대학 어느라인쯤 가나요 16
궁금합니당 알고싶어요 감사합니다 문과 기준? 과 무관하게 대학만 봤을 때랑 경제학과...
-
더프 지1 10
32점.. (틀리지 말아야 할 걸 너무 틀렸기는 했지만) 체감상 25수능 보다 훨씬...
-
유대종으로..?
-
4주 하려고 복구 4개월 걸리는 삭발을 하는건 너무 부당한 느낌인데
-
5~6등급인데 광주캠이 맞나요?
-
왜 1은 안뽑아져요? 이거 불량 아니에요? 네?
게이야

석준게이는 킹정이지 추카해오석준게이라는줄 알았는데 석준 케어였구나 아
어서오십쇼

감사합니다자랑스럽습니다. ^^ 멋진 의사되시길♡
오 원치
게이야 ㅋㅋ
게이추
역시 믿고보는 석준t
화생 멋있네요 수고많으셨어요!
기다리셈 곧 정시로 따라감.. 꼭
석준추ㅋㅋㅋ
러기추
수고했어요!
ㅇ팡치로 어서오세용 환영합니다 ^___^
기운받아갑니당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원팡치 좋은 치대입니다
땀쟁이 되실걸 축하드립니다
조회수 10000 감사합니다
추카추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