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르루루루 [759673] · MS 2017 · 쪽지

2020-12-26 0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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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욱t(리듬농구) 과외후기 및 입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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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도 입시

평가원 모의를 볼 때마다 대부분이 2등급 1등급을 왔다갔다. 여러강의를 들으며 인강, 현강 가리지 않고 심할 때는 현강을 2개에 여기에 더해서 인강까지 같이 듣기도 했다. 하지만 점수는 유지, 못하면 떨어지기까지 했다. 결국 20수능 때 받은 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냥 이게 내 실력인가보다' 하고 끝낸 입시였다. 그렇게 2020년이 시작되고 별 생각없이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20년도 입시는 강의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 내 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20년, 대학생활을 하고있던 나는 20년도 수능의 실패의 원인을 여전히 적절한 강의를 찾지 못했다는 것과 유명강사의 강의를 듣고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나의 멍청한 두뇌에서 찾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본 명작과외(지욱, 지헌t).

 카페에 올라온 과외모집 글을 보고 리듬농구 포모직전시행 32분컷을 알고 있던 나는 '아 한번은 들어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에 7중순 경 다시 입시판에 뛰어 들었다.

 과외를 신청하고 연락을 기다렸다. 첫 문자의 일부 중'개별 상담이 진행되오니,,,,,,'

  -??? 웬 상담이지?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뭐 6월 좀 풀고 가면 되겠지? 내가 얼마나 많은 강의를 들어봤는데 수학 내용을 물어봤을 때 모르는 건 없을거야.

...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상담에 들어 갔다.


             7월 말. 상담이 끝나고.

상담직후 자세한 상담 내용, 지욱t가 했던 질문은 지금은 기억나지는 않았다. 다만 지금 생각했을 때 상담을 받고난 내 몸은 무거웠고 지난 수험생활에대한 회의감을 느낄 뿐이였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물어봐서 대답을 하지 못 했다면, 그렇게 기분이 다운되어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때 받은 질문들은 수학을 공부했다면 들어봤을 정의들이였고 거기서 파생된 증명 문제(구체적인 계산이 필요한 문제는 아닌 방향정도를 물어보는 문제였던 것 같다)였다. 이 문제들우 나의 수학에 대한 작은 잡초만한 자신감을 뿌리 채 뽑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나의 발걸음이 단순히 무거웠다고 표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길을 찾은 느낌이였다. 단순히 앚는 강의를 찾은 것 이상이었다.

 상담을 받고 나서 수학의 공부 방향성을 알게되었다. 이전 강사들이 잘못된 것은 당연히 아니였다. 문제점은 나에게 있었다. 강사의 풀이를 생각없이 받아들였던 나, 부족한 계산능력, 정의와 연결하지 못하는 풀이 방향, 단순히 요약된 풀이, 짧은 풀이, 새로운 풀이만을 쫓던 나, 입시생활 중 많은 수학괴수들로부터 들을 수 있던 필연성, 논리들을 내 식대로, 내 입맛에 맞게 맞추어 잘못 해석하고 이 정도면 충분하지에 그쳤던 나였다. 지난 입시 기간 중 수학 풀이가 항상 중구난방이고 배웠던, 공부했던 내용조차도 적용하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과외 시작

 들었던 과외는 정규반과 모의고사 반이 있었다. 이 중 모의고사반을 들었는데 정규수업을 듣지 않고 시작한 모의고사였기에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수업을 들어보니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일관된 풀이, 논리적인 풀이, 수업의 이해에 초점이 맞추어진 수업이었고 이전에 어떻게 공부했는지와는 관계없이 이해가 가능하게 도와주는 수업이었다. 또 카톡이나 수업 이전에 진행된 1대1 질의응답과 상담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는 편안함은 입시생활 중 불안함을 갖지 않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더불어 과제의 양(자작 문항+기출 문항)이 어마무시했는데 도저히 대학생 과외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입시 생활 중 다른 컨텐츠를 하는 생각을 하지도 못할 정도였으니

+논술수업도 해주신다.

               추천

 특히나 수학공부에 확신이 없거나 불안감이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다. 워낙 이해에 초점이 맞추어진 수업이니.

 또한 공부를 워낙 잘하는 친구들에게도 문제가 없을듯 하다. 아마도 이런 친구들은 수업의 내용보다는 컨텐츠에 목이 말라 있을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과제의 양은 말할 것도 없고 과제의 난이도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내 머리는 산산조각이 매번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하지만 수업의 내용을 적용하며 산산조각난 머리를 다니 이어 붙일 때의 쾌감은 엄청났고 이 과정에서 수학능력이 길러졌다고 생각한다

   

          요약하자면

 지욱t지헌t가 요번 년도에도 과외를 한다니, 추천하고 싶어 글을 썼다. 아마도 미적반만 개설한다고 한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신청ㄱㄱ, 라플라스 클럽-네이버카페)

https://cafe.naver.com/laplaceclub/239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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