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컨텐츠] 1. 구동 방식에 따른 분류 (전자식 vs. 기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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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계글 1편입니다.
오늘은 시계의 여러 분류 기준 중 하나인 '구동 방식'으로 나눠 보고자 합니다.
구동 방식은 크게
(1) 전자식
(2) 기계식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동 방식은 시계를 작동시키는 부품인 '무브먼트'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뜻합니다.
우선 전자식부터 볼게요.
(1) 전자식
기존의 시계 구동 방식인 기계식을 밀어내고 손목 시계 구동 방식의 주류로 떠오른 전자식입니다.
전자식은 쿼츠식이라고도 불리죠?
쿼츠식은 전지를 이용해, 압전 소자인 쿼츠에 전압을 인가해 그 진동의 횟수로 1초를 정해서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들을 말합니다.
최초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브랜드는 SEIKO입니다.
(사진: SEIKO Astron)
아마 수험생분들은 한번 쯤 다 쿼츠식 시계를 차보셨을 것 같은데, 바로 수능장에 보통 차고 들어가는 카시오 수능시계가 쿼츠식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Casio -MQ24)
또한 표기 방식이 아날로그식(위 처럼 보이는 일반적인 시계 디자인)이 아니라 디지털 방식인 쿼츠식 시계도 있습니다.
(사진: Casio A168wa)
쿼츠식 아날로그 시계의 경우 보통 초침이 1초마다 한번씩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 그런 시계도 있습니다.)
다음은 기계식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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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계식
기계식 시계는 보통 시계 좀 관심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취미의 영역에서 다루는 시계들입니다. 보통 기계식 시계가 '진짜' 시계로 다뤄지는 것 같아요. 기계식은 전통적인 방식의 시계 제작 방식입니다. 태엽을 감아서 작동하기 때문에 짧게는 30시간, 길게는 80시간 동안 시계 태엽을 감지 않으면 멈춰버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계식은 크게 다시 두가지로 태엽을 감는 방식에 따라
1) 매뉴얼 와인딩 (수동)
2) 오토매틱 와인딩 (자동)
으로 나눠집니다.
1) 매뉴얼 와인딩
0-시계 용어 편에서 알려드린 용두를 손으로 직접 감아 시계 태엽을 감는 시계입니다.
무브먼트를 보면 (시계 중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게 유리로 된 뒤판을 시스루백, 그렇지 않고 막아 놓은 것을 솔리드 백이라고 합니다)
(사진: Stowa Flieger)
매뉴얼 와인딩은 손으로 직접 태엽을 감기 때문에 오토매틱에 비해 적은 부품이 들어가 얇게 시계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따가 나올 오토매틱과의 차이를 비교해보세요.) 그러나 태엽을 매일 감아준다는 것이 매우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서 용두를 감아주는 기계인 와인더라는 제품이 따로 있습니다.
(사진: Manual watch winder)
매일 감아주어야 한다는 불편함을 개선한 모델이 바로 오토매틱 와인딩입니다.
2) 오토매틱 와인딩
보통 시계 하면 거의 다 기계식 시계를 떠올리 듯, 기계식 시계 하면 거의 대부분 오토매틱 와인딩을 떠올립니다.
오토매틱 시계의 가장 특이한 점은 무브번트 가장 아래에 달린 반달 모양의 '로터' 라는 부품인데, 이는 무게추의 역할로 시계를 차고 움직이면 추(로터)가 연직 방향으로 향하려고 해 돌아가면서, 그 돌아가는 동력에 의해 태엽이 감겨 시계를 차는 것만으로 태엽을 감을 필요가 없게 되는 시계입니다.
(사진: Red Rotor로 유명한 Oris사의 Aquis GMT 모델, 빨간 부품이 로터)
이 사진에서 매뉴얼 와인딩과 로터 유무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토매틱 시계는 보통 시계 뒤판을 시스루 백으로 제작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 Breguet Ref.3137)
오토매틱 시계도 와인더가 존재하는데, 아마 시곗방 앞을 지나면 시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돌아가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그게 오토매틱 와인더 입니다.
(사진: Automatic Watch winder)
아마 4편이 시계 추천 글이 될 거 같은데 저는 전부 혹은 거의 다 기계식, 그 중에서도 오토매틱만 추천드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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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는 실용에는 스마트에, 감성에는 오토에 치인다는,,,
여기에 추가 할까요?
넹 번외로 다뤄 볼게요
크으...
브랜드별 특징으로 다뤄도 좋을거같은데요ㅎㅎ
오토매틱은 좀더 들어가서 에타 무브랑 셀리타 좀 언급하시면 좋을거같고ㅇㅇ
아니면 학생들 시계추천도 ㄱㅊ을듯
고건 아마 4편
오토 무브 깊게 들어가는 건 내일 수정해볼게요
오 나중에 컬렉션도 보여주세영

해밀턴 티쏘 세이코 정도입니다오오 나중엔 백화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것도 볼만해유

심심하면 그러고 있죠
드디어 썼구나 나연쟌 올라가랏시계는 언제 사지
대학부터 가자 흑흑
smart is se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