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연경 고경을 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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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장은 일단 올해 연경고경이 각 학교모집단위내에서 절대로 1등을 못할 것이다 입니다.
제목은 0.35~0.45프로 분들에게 드리는 외침입니다.
먼저 자극적인 제목을 단 점을 용서해주시구요,
지난 4년간 연경 고경은 1번씩 1등을 했습니다. (최종컷, 에프킬러님자료기준)
언제냐구요?
바로 등급제수능에서 1등을 했습니다.
등급제수능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는특성이 있습니다.
즉 올 1등급분들이 죄다 경영을썼기때문에 (쫄지않았기때문에) 경영이 양교 최종컷에서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등급제수능이 아닌경우에 연경고경이 1등을할확률은 거의없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말씀드릴텐데요, 그 이유는 매년 사설배치표와 사설모의지원에 있습니다.
컷을 예측하려면 점수대별 수험생들이 가장많이하는 선택을 알아야합니다.
수험생들과 그 학부모들이 원서를 쓸때 가장 많이 택하는 것은 오르비가아니라 메가스터디 진학사의 사설모의지원입니다.
특히 돈을결제하고 한 모의지원 결과에 가장 혹하죠.
경영을 2등이하로 내리게만드는 가장큰이유는 올해의경우 0.25~0.35분들입니다. 작년에경우 0.35~0.45정도였구요.
제가봤을때 이 분들의 경영 합격은 거의 확실합니다. 추합이많이도는것을 감안하면 거의확실합니다.
그런데 사설기관은 추가합격 혹은 불합격을 외칩니다.
왜냐하면 사설기관은 최대한 짜게 잡아서 '자기 기관에서 합격이라고했는데 떨어졌다' 라는 푸념이 없도록 해야하기때문입니다.
컷을후하게줘서 많은수험생들을 +1수시키면 내년도의 수입폭락은 안봐도뻔합니다.
게다가 연경고경은 서울대변수가있는데(추가합격) 이것도 최대한짜게잡습니다.
그래서 사설기관에서 모의지원해보면 경영-추합 //// 정경, 자전, 연대상경계열 연대인기사회과학계열(행정 등등) -우선, 일반합 이라고뜰껍니다 0.25~0.35분들. (이퍼센트라인이정확한지는모르겠지만 퍼센트라인이중요하다기보다는 많은수험생들이 저렇게뜬다는사실이중요합니다)
저 분들은 대부분 경영을안쓰고 후자의과들을쓰죠.
왜냐하면 대다수수험생들이 추가합격이라는말에 위축되는것이죠.
(생각보다 입시에대해 잘 모르는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즉 실제 경영의 추가합격라인을 형성해야 마땅한 분들이 일명 '중상위과' 로 하향합니다.
이 결과 경영의 추합라인은 빕니다.
또 이렇게 하향한 분들은 대체로 서울대로 잘 못빠집니다. 일단 경영지원자들보다 성적이 낮기때문이죠.
또하나 재미있는것은 추가합격입니다.
올해 연고대-서울대 라인이 가장 적을 것이다라는말이있죠? 저는 이 말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경영의 추가합격비율은 조금밖에 줄어들지 않을것입니다.
이것의 이유는
실제 서울대 합격할 수능성적을 받으신분들은
대부분 연경고경을씁니다.
즉 어짜피 서울대 최종합격자는 수능성적 최상위권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서울대의 중 하위과에도그렇습니다. 경사자에 지원하기에는 부족하다고생각하는분들이 하향을하기때문입니다.
즉 서울대실제합격생-연경고경 라인의 비율은 크게줄지않습니다.
매년 이같은원리로 경영이 1등을못했습니다.(등급제제외, 고대에 법대있을시절제외)
제 글의 결론은 어떻게보면 애매한성적대에 있는 0.35~0.5 분들이
좀더 배치표상 낮은곳에 있는 '정경' '경제' '응통' '심리' '자전' '행정' 을 쓰기보다는
경영을 지르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딱히 좋아하는 과가 없다면
최종컷 1위의 강력한 후보 중상위과보다는(위에나열한과) 경영을 지르거나 아니면 아예 인문으로 하향하세요.
마지막으로 연경고경 지원자분들이 이글을보면 좀 불편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보면 폭팔을조장하기때문에) 죄송하기도 하지만 제 말이 사실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 글을 보고 실제로 수험생들이 지원할 학과를 바꿀확률도 매우낮으므로 (정말매우낮습니다 ㅎㅎ 저는일개수험생이기때문에 메가나 진학이 힘이훨씬쎄죠)
경영지원자분들이 너무 까지는 않으셨으면좋겠습니다^^
참고로 제 글에 신빙성을 높이기위해 저에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연대식 344.45 고대식 481.45로 0.4프로 애매한점수입니다.
내신은 발내신 0.5 깍입니다.
그런데 제가 경제를 매우 좋아해서 연경제를목표로했는데요
제가판단하기에는 연경제고정경은 절대로안될것같아서
고경vs고식자경vs성글제 중에 고민하다가
성글제에지원하기로했습니다. (삼장안되어서속상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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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험생들은 이 글 봐도 다들 하향하고 다들 안정지원합니다
매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예요
만에하나 이 공식이 틀리면 안드로메다급 관광은 불보듯 뻔한거니까요ㅋㅋㅋㅋ
서성한 갈바에야 인문이라도 연고대 가는 게 낫긴 하죠 ㅋㅋ
님은왜 고경 안쓰심?
이원리는 매년 알긴해도 막상 못쓴다는게 문제 ㅋㅋㅋ
맞는말이죠. 저는 말씀드린것처럼 경제가좋아서요. 커리큘럼보면 확실히 경영공부를 경제공부보다 재밌게할것같진않아서 전일단재미를추구하고보는놈이기때문에 ㅋㅋㅋ
08에 죄다 1등급은 고경이 아니라 고법을 많이 쓴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08때 고법이뚫렸군요 -_-ㅋㅋ
진짜 이런 글보고도 쫄려서 연고경 못쓰겠다
그러니까 중상위는쓰지마세요 ㅋㅋ 경영 or 하향
08입결
연경 전화찬스컷 111 1122
고경 112 112
고법 212 112 ;
고대문과는 112 111로 못붙는과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거의 전체빵꾸라고 봐도...
원래 스나는 최상위권과인 경영학과를 대상으로 지르는거죠 ㅋㅋㅋ 게다가 연고대인데
연고대 경영쓰는사람들은 많지만 서울대 추합으로 다 빠집니다
그래서 꼬리가 털리는 현상이 일어나는거죠
추합이 작년엔 150번넘게도 돌았는데요..
정시인원 170에 예비 150이면 무슨 300명넘게 뽑음 ㅋㅋㅋㅋㅋ
맞는말씀이십니다
아오 인문좀 가볼수 있으려나 하는 점수인데 0.4~0.5 그 분들이 경영으로 좀 빠져줘야... 이기적인가 ㅠㅜ
이런 좋은 글 쓰지 마세요^^ 수험생들이 모르고 있어야 되는데ㅠㅜㅋㅋㅋ
이런글이 경영을 1등으로 만들수도ㅠㅠㅠㅠ
재수 각오한 사람만이 용감히 지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