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e, Why not? [1000852] · MS 2020 · 쪽지

2020-12-17 21:38:37
조회수 663

롤 칼럼 (아브실 특화 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981829

일단 인증하라 하셔서 이렇게 드렸구요 본인이 의심이 된다! 쪽지주세요 닉네임 드릴게요

이것만 잘 따라하시면 골드는 그냥 갑니다.

그리고, 꼭 탑이 아니더라도 근본적으로 관통하는 내용이 많으니 읽어보셔요

이걸 하기전 알아두셔야할게 제 말이 아니고 모든 전문가들이 말하길 티어는 '판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합니다. (다이아 까지는) 그런데 제 생각에 이건 기본적인 바탕이 된상태에서 입니다. 멍때리면서 게임하는게 아니란거죠. 오늘 제가 쓴 칼럼을 읽어보시면 왜 판수가 중요한지 알게될거고 어떤 기본틀을 가지고 판수를 늘려갈거냐를 알게될겁니다.

게임 시작에 흐름에 따라 분류 해보겠습니다

1.밴픽 2.라인전 3.라인전 이외 운영


1. 밴픽단계에서도 정신을 놓고 있으면 안됩니다. 일단 첫번째로 fow.kr을 주소창에 입력하신 뒤 '00님이 참가하셨습니다.'를 전부 복사해서 검색창에 올리세요. 그러면 모든 팀원의 티어와 승률이 뜹니다. 이때, 승률이 너무 저조하면 닷지하셔야합니다. 또한, 승률이 괜찮아도 최근에 연패를 많이 했다. 이 친구들은 조금만 건드리면 던질기세일겁니다. 티어는 어차피 상대와 mmr이 맞춰서 나오기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팀내 티어 낮은애가 승률이 높으면 개이득이죠. 그리고, 탑이라는 라인 자체가 챔피언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카운터도 많고 선픽의 리스크가 크다고도 하는데요. 그럼 모든 캐릭터의 상성을 다 알아야하나! 이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롤은 감각싸움이 크기때문에 애초에 상대법을 전부 감각으로 익히기엔 한계가 있어요.(그래서 프로게이머들이 롤을 엄청나게 돌리는거). 우린 일반인이잖아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심지어, 카운터를 다 알고 있다할지언정 내가 먼저 픽해야되는 상황이면 알아봤자 쓸모가 없습니다. 그럼 어찌해야되냐! ☆원챔을 하셔야합니다☆ 원챔을 하면 그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질뿐더러 짧은 경험으로 본인만의 상대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카운터는 어쩌냐! 사실 카운터라는 자체가 카운터인 근거가 있을거 아닙니까 이걸 많은 경험으로 본인이 커버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저는 카밀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애들의 상대법을 다 알고있어요. (물론 경험부족으로 아직 완벽하지않습니다.) 이 친구의 카운터는 티모입니다. 주력기가 평타판정 q이기 때문에 실명으로 씹히는 티모가 힘들죠. 그래서, 저는 평타q에 힘을 넣지않고 w를 특화합니다. 애초에 원래 들던 착취는 들지않고 유성을 들고 w를 라인전이 끝날때까지 레벨을 올리고 견제를 합니다. 또한. 티모가 실명이 빠지면 들어가죠. 아니면 애초에 e로 들어가서 q를 바로 쓴다음 패시브를 터트려놓고 실명을 유도한 뒤 q2타를 칩니다.(나는 패시브를 썼으니 견제에서 많은 피해를 감소할 수 있죠)

이런식으로, 자기만의 카운터법을 만들면서 하는겁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그냥 오늘은 무슨 챔피언이 꼴리지 하고 아무거나 픽한다음 옵지에 있는거 아무 이유없이 따라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2. 라인전의 핵심은 전투가 아닙니다. 웨이브입니다. (웨이브는 미니언의 위치가 고정이 되어 싸울때 그 상황을 말합니다) 왜 웨이브가 중요하냐 본인이 현재 취해야하는 자세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부터 막 10킬 먹고 시작하는게 아니에요. 상대방과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면 아무리 숙련도가 높다할지언정 막 처음부터 다이브해서 킬따고 미니언한테 견제 다받으면서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그래서 웨이브를 이용해 자신이 치고빠질 타이밍을 재는겁니다. 사실 이것도 판수로 체화하는게 엄청 큽니다. 그럼, 웨이브를 밀고 당기는거를 결정하는거는 주도권이 있는 사람이 하는겁니다. 주도권을 갖는 요인은 너무 많습니다. 상성이 될 수도 있고, 숙련도가 될 수 있고, 성장상태가 될 수도 있고, 현재 양팀 정글의 위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보죠. 상대가 티모고 제가 카밀입니다. (물론 제가 숙련도로 찢을 수 있지만 ㅋ-ㅋ) 실력이 동등하다 가정해봅시다. 그걸 알아차린 저는, 웨이브를 일부러 당길겁니다. 대신 이때, 포탑에 맞지않을 위치에 고정시킬거에요. (포탑을 맞아버리면 견제당하기도 쉬워지고 다이브를 당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라인이 고정되지않습니다.) 그런데, 이때 우리팀 정글이 제가 힘든걸알고 어차피 탑은 풀어줘봤자 상성이 뒤집어지지 않는다는걸 인지한다음 바텀위주로 플레이할겁니다. (정글이 아무 생각이 없다면.. 유감) 그럼 상대탑은 티모vs카밀이 티모가 유리하기때문에 자꾸 탑위주로 플레이 하려할겁니다. 그러면 제 입장에서는 아까 말했듯이 라인을 당겨놓고 그상태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앞으로 나와지도 못해 성장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심지어, 웨이브가 포탑에 들어오면 탑위주로 플레이하던 상대팀은 다이브 할 수밖에 없죠. 애초에 싹을 잘라버리는겁니다. 물론, 티모가 라인을 우겨넣으려할겁니다. 그걸 막는게 숙련도입니다. (사실 딜교할때 라인을 우겨넣으려는 사람이 불리합니다. 우리는 포탑을 끼고있기때문에) 그리고, 이런 게임에선 당신이 주인공이 되긴 무리입니다. 페이커가 한 유명한 말이 있죠 '버스도 실력이다'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괜히 자기한테 힘 안실리는데 무리했다가 죽으면 버스도 못타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버스타는겁니다. 반대로 자신에게 힘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자기가 성장하고 캐리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물론 ☆절대 죽으면 안됩니다. 당신에겐 현상금이 걸려있어요.☆


3. 이거 같은 경우는 라인전의 개념을 심화한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이건 라인전이 일어나거나 혹은, 나는 라인전이 마무리 되었는데, 우리팀이 끝나지 않았을때입니다. 주도권이 없는 경우는 그만큼 할 수 있는게 얼마 없습니다. 그래서, 주도권이 있는 경우 이걸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말해보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우리팀 정글을 도와주는겁니다. 정글들은 초반에 동선에 예민하기 때문에, 정글 주도권을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 정글이 내가 주도권이 있을때 탑 위주로 플레이 해줄겁니다. (정글이 생각이 없거나 다른 라인이 더 컸을때 예외) 그러면, 우리팀 정글입장에서는 상대팀 정글을 먹어야 성장의 차이를 낼 수 있겠죠. 그래서, 주도권이 있는 입장에서는 라인을 쭉 밀어놓고 상대팀이 받아먹게한다음, 카정을 같이 들어가주거나 전령을 같이 먹을 수 있겠죠, 그리고, 주도권이 생긴다면 라인을 그냥 쭉밀고 가면 손해가 없기때문에 탑에 굳이 텔을 쓸필요가 없습니다. 이럴경우, 바텀이나 미드가 싸움이 났을때, 라인을 쭉밀어놓고 다른 라인이 싸움이 났거나 우리팀이 용을 먹으려할때 봐주는겁니다. (이런 상황에도 변수가 많습니다. 우리팀이 혼자서 잘 먹을 수 있거나, 반반싸움이거나, 불리한상황이거나, 전혀 못도와줄정도로 불리한상황이거나 이런거는 '판수'를 토대로 경험쌓고 판단하는겁니다.) 또한,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라인이 싸움이 나지않아도 가는 경우, 우리팀 미드가 로밍을 가면 라인 우겨놓고 받아먹는겁니다. 아니면, 바텀이나 미드가 너무 지고있을때, 그래서, 웨이브가 다 밀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죽었거나 먹지 못할때, 가주는겁니다. 그런 사소한 하나하나가 성장차이를 낼 수 있는겁니다.


후반한타에 대해서도 적으려했으나 사실 지금 힘들기도하고.. 요즘 메타 자체가 오래 안갑니다. 그리고, 별거없어요.  한타조합이 좋으면 싸움을 많이 붙히면 되고 스플릿(탑이나 바텀에서 어그로 끌기)가 좋으면 스플릿 운영대로 하면됩니다.


저는 되게 포괄적으로 설명했으나 제가 말한것들을 잘하기 위한 여러가지 테크닉이 많습니다. 그런거는 하다보면 익히시거나 유튜브 몇번만 봐도 알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건 경험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무슨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챔피언 숙련도, 상대법 이런거를 제 칼럼을 보시고 꼭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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