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헷콩 [972484] · MS 2020 · 쪽지

2020-12-17 21:01:05
조회수 317

난 내가 말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980686

요절할 천재일 줄만 알고

어릴 땐 말야 모든게 다 간단하다 믿었지
이제 나는 딸기향 해열제 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찬란하게 빛나던 내 모습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어느 별로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묻혔나?


찬란하게 빛나던 내 모습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어느 별로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거칠 것이 없었던 내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느 틈에
작은 일에도 늘 행복했었던
예전 그대로의 모습 다시 찾고만 싶어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