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야 [89024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12-16 20:49:35
조회수 10,407

승리쌤 수강후기 겸 강의에 대한 정보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952612

검색어 유입 : 김승리 승리 승리t 김승리t 


대성마이맥 수강후기 페이지에만 올려놓으려 생각하다가 김승리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할 지 말 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런 정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오르비에도 올립니다. 


올해 다루는 내용과 내년에 다룰 내용이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변화는 있을테니 강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참고하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강의들이 모두 좋았지만 여러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디 ot나 기초 강좌(올해의 경우는 일반언어학, 내년의 경우는 The All 이 되겠네요)를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짜피 지금 시기에 명확한 방향을 잡고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6~7월 즈음 되어서 나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허겁지겁 할 바에야 차라리 시간을 좀 쓰더라도 여러 선생님들의 기초강좌를 차분히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1년 깁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수능에서 문학, 비문학 다 맞았네요.



 이전의 저는 문학을 잘하지 못하던 사람입니다.

남들이 비문학이 어렵다고 말할 때 문학이 진정한 어려움이라 말하던 사람이었고,

남들이 비문학 보기 문제와 흐느적대고 있을 때 저는 문학에서  정답을 고르지 못해 허우적거리던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이 보면 저건 뭐 하는 놈인가.... 싶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이때 당시의 저는 굉장히 심각했습니다. 문학 때문에 국어 점수가 잘 나와봤자 1등급 턱걸이였거든요.

모의고사 점수를 보며 나날이 심각성을 느끼던 저는 이런 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수능을 맞이하기 전까지도 그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비문학 문제를 다 맞고도 80점 초반의 점수를 받는 기적을 맞이합니다.


 이때 저는 굉장히 충격에 빠졌습니다.

나는 어째서 비문학 문제를 다 맞고도 점수가 이따위인가? 남들이 비문학만 잘하면 국어는 1등급이라고 했는데? 문학 쉽다며?

수능이 끝나고도 한 달 정도 고민했던 것 같네요. 무엇이 문제였는가, 무엇을 어떻게 고쳤어야만 나는 수능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가. 하지만 그런 고심 끝에도 명쾌한 답은 나오지 않았고 저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보자'고 차선을 선택했습니다. 정확히는 '내가 문학을 대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면 남의 것을 가져오면 되지 않겠는가?'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인강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어떤 사이트의 강의를 수강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고르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가격이 합리적일 것. 좋지 못한 성적으로 재수를 하는데 비싼 돈을 들이기에는 눈치가 보였습니다.

둘째, 비문학은 나의 방식과 일치할 것. 제가 비문학을 대하던 방식은 투박하긴 했어도 결점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칠 필요성을 못 느꼈네요. 

셋째, 문학을 간결하게 가르치는 사람일 것. 앞에서 저는 명쾌한 답을 내리지는 못했으나 최소한의 방향은 정한 상태였습니다. 복잡하게 가지는 말자.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실력에 복잡함까지 더해진다면 그것이 곧 사고의 혼란을 가중하리라 생각하여 단순하게(그럼에도 정교하게) 가르치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일단 ebs는 제외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선생님의 문제가 아닌 볼륨의 문제였습니다. 수능개념 - 수능특강 - 수능완성 이 세가지 강의만으로 1년 공부를 커버하기에는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했습니다.

s 사와 e 사도 제외했습니다. 패스 가격이 부당하지는 않았으나 그 사이트에 계신 선생님들만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어지간하면 하나의 인강사이트에서 모든 과목을 다 듣고 싶었습니다. 괜히 여러 곳의 패스를 사도 과목별로 듣는 선생님은 한 분, 많아야 두 분일테니까요).

m 사는 가격이 빡세서 제외했습니다. 저 가격이면 국밥이 몇 그릇이야


 그렇게 저는 자연스럽게 대성마이맥에서 패스를 구매한 뒤 선생님들의 ot를 듣기 시작했고 승리 쌤의 ot를(정확히는 일반언어학의 ot를) 들으며 딱 이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글을 대하는 관점이 저와 비슷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흐름을 타서 바로 일반언어학과 올오카 16주 차를 구매했고 이후에 나오는 모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후는 차례대로 각 강의에 대한 후기입니다.


 일반언어학 : 지금까지 제가 들은 강의 중 올타임넘버원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강의만 들으면 다른 강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수능 국어를 처음 공부하신다면 무조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글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등 수능 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정립해줍니다. 몰론 국어를 잘하시는 분들도 들어볼 가치가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완강 이후 활용법도 덧붙이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감을 찾는데 활용했습니다. 국어를 오래 놓으면 감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때 일반언어학을 가볍게 복습하며 다시 익혀나갔습니다. 간결하니 좋더라구요.


 ALL of KICE : 역시 좋습니다. 일반언어학이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준다면 올오브카이스는 기출분석을 통해 틀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단 구성은 1~12주 차 / 13~16주차로 나뉩니다. 홀수 차에는 비문학, 짝수 차에는 문학을 배치하여 하나에 치중하다 감을 읽지 않도록 합니다. 비문학의 경우 글의 구조를 통해 글이 어떻게 전개되어나갈지, 그렇다면 그러한 전개 속에서 우리가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배웁니다(유기적 연결! 유기적 연결! 유기적 연결!). 문학의 경우 시나 소설 등 글의 종류마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가르쳐줍니다. Ego, Response, Object. 이 3가지에 기반하는데 정말 간결합니다. 효율적이고요. 더불어 고전의 모티프도 좋았습니다. 덕분에 작품 초반만 읽어도 어떤 내용일지 예측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13~16주차에는 가장 최근에 본 4개의 시험을 다룹니다.  더해서 뒤에 각 주차마다 3개의 하프모의고사가 수록되어있는데 저는 이게 좋았습니다. 국어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없는 경우 45문제를 모두 풀기에는 부담되는데 20문제 정도라 가볍게 풀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몰론 꽤 어려우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KBS : 강의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교재 구성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강의를 따라가며 교재를 공부하시다 보면 여러분은 시나 소설을 읽으며 정서를 파악하고 계실 겁니다. 이후에 표현상의 특징을 체크하고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것만 계속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 하는 건가...싶을 수도 있는데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강의를 듣지 않아도 정서가 보이고 영탄이 뭔지, 서술자가 어디서 개입하고 있는지 자연스레 보일 겁니다. 덕분에 저같은 경우 문학 문제 풀면서 표현상의 특징에 관한 문제를 틀리는 것이 높은 비율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교재 구성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각 작품 뒤에 그와 관련된 기출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양이 꽤 많아서 앞의 올오브카이스와 KBS를 공부하며 정립한 태도를 다듬어 나가기에 좋습니다. 연계 작품에 대한 이해도 한층 더 풍부해질 테고요.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설이 빈약하다는 것인데 내년에 시간이 있다면 KBS 해설도 보강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허들 : 이 책을 꼼꼼히 공부하지는 않아서 제가 뒤에 쓸 정보들이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의심이 드네요...일단 적습니다만 흘려 읽으셔도 무관합니다. 허들은 ebs독서 지문에 나오는 소재들을 이용해서 연계와 소재에 대한 준비를 동시에 하는 책입니다. 다만 제가 연계의 목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아서 그런가 비문학에서 연계 체감은 못 느꼈습니다. 몰론 특정 제재에 대한 거부감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구성을 설명해 드리자면 8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생명과학, 법, 경제, 기술, 지구과학, 물리학, 인문학, 미학. 내년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트마다 앞에서는 분야별로 지문에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알려줍니다. 이후 올오브카이스에서 했던 것처럼 제한시간을 두고 문제를 푼 뒤 해설을 들으며 너희가 지문을 읽으며 이런 행동을 했더라면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가르쳐주십니다. 꽤 어려운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을 공부하고 와서 난 이제 국어를 좀 한다! 싶으면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에 생명과학 쪽 지문 풀면서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했네요. 고작해야 과정 서술인데 이런 미친 정보량이 나올 수 있다니...그래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버틸 수만 있다면 소재에 대한 이해도 얻고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점은(주관적입니다)...너무 지칩니다...강의의 문제인지 강의를 듣는 시기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들으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허들1 들을 시기까지는 괜찮았는데 허들2까지 가니까 너무 루즈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 n제와 실모들 :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좋습니다. n제의 경우 좋았지만 가끔 선을 넘다 못해 지워버리는 문제가 존재합니다(특히 문학에서)...멘탈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실모 같은 경우 빡세긴 하지만 선을 넘는 문제는 없었던 것 같네요. 시중에 나와 있는 실모 중에서 사설스러움이 가장 덜 느껴져서 만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울 점도 많고 타임어택 연습에도 좋았습니다. 문학 쪽에서 빡세게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수능에서는 문학을 풀면서 쉽게 넘어갈 수 있었네요.


 아수라일지라도 : 대망의 파이널입니다. 여러분이 만점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를 다룬 강의입니다. 행동강령에 대한 강의라고 보면 좋겠네요. 당해 6, 9평과 화작, 비문학, 문학 기출 문제들을 모아놓았습니다(문법의 경우 pdf 파일로 주마다 올라왔습니다). 보기 좋게, 깔끔하게 모여 있어서 마무리하기 좋았습니다. 덕분에 마무리를 무슨 지문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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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헤네아 · 1005345 · 20/12/16 20:51 · MS 2020

    인강러 맞나요

  • 이다야 · 890245 · 20/12/16 20:51 · MS 2019

    네 현강은 안갔습니다

  • 수학바보팡일노직 · 887182 · 20/12/16 20:52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다야 · 890245 · 20/12/16 20:59 · MS 2019 (수정됨)

    그 즈음에 문학은 감만 유지하도록 KBS 간간이 공부했던 걸로 기억해요! 실모는 올해 초에 19년도에 꽁쳐놓은 실모들 좀 풀다가 이후로는 10월 즈음 되어서 다시 풀기 시작했어요 다만 많이 풀지는 않고 상상베오베(낯선 것에 익숙해지는 용도)랑 승리모(시간관리 겸 실전연습 용도)만 풀었어요

  • 스크크 · 1006242 · 20/12/16 21:19 · MS 2020

    잘 읽었습니다...제가 올오카를 늦게 결제해서 1~12주차까지만 완료하고 종합편(13~16)을 완강을 다는 못할 것 같은데요.
    이제 현역돼서 겨울방학이 중요할 것 같은데 승리T 2022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따라가도 도움이 많이 될까요? 아니면 승리쌤 화작강의만 들으면서 비/문학은 혼자 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혹시 종합편 강의만 먼저 끝까지 완강하고 적용과제는 나중에 혼자 푸는건 너무 비효율적일까요..ㅠㅠ 강의기간이 6일밖에 안남았는데 연장이 안된다고 하셔서요ㅜㅜ 말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꾸벅

  • 이다야 · 890245 · 20/12/17 06:50 · MS 2019

    처음부터 다시 따라가도 도움은 될테지만 이미 어느정도 체화가 되었고 혼자서도 적절한 양의 국어공부를 할 자신이 있다면 혼자 하는 걸 추천드려요! 승리쌤 강의는 1년 내내 똑같은 걸 해서 중간에 탈주해도 무방하다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커리 짜기도 귀찮았고 혼자 하니까 게을러져서 풀커리 탔습니다. 종합편 강의는 이전 1~12주차랑 다르게 해설강의 + 연초에 미리 보는 파이널(시험장운영) 느낌이에요 그래서 강의를 안봐도 괜찮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어짜피 해설은 책에 실려있고, 지금은 시험 점수를 올리기 보다는 실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니) 그래도 한 번 하고 또 하는 것과 나중에 가서 처음 하는 건 다르니 듣는 걸 추천드려요. 만약 듣지 않으신다면 13, 14주차 강의 앞부분만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거기서 시험장에서 어떻게 시간관리를 해야하는지, 어떤 행동을 했어야 하는지 개념설명하듯 해주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어짜피 적용과제는 강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적용과제 몰아서 해도 비효율적이지 않아요. 효율이 매우 좋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걱정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 manjeomja · 986716 · 20/12/16 21:34 · MS 2020

    성적 잘 나오시면 혼자해도 될것같아요

  • 열공하자9090 · 971111 · 20/12/19 03:25 · MS 2020

    록시 문법은 어떻게공부햇나요 형태들엇나요

  • 이다야 · 890245 · 20/12/19 12:49 · MS 2019 (수정됨)

    아뇨 형태쌤 문법 들으려고 했었는데 올오카 풀세트로 질렀더니 문법 오길래 그걸로 개념 정리했어요! 올해는 선택과목으로 바뀌어서 사은품으로 줄지는 잘 모르겠네요...강의 간단히 평가하자면 볼륨이 크지 않아서 좋고 지금까지 나온 교육청, 평가원 기출에서 다룬 선까지는 확실하게 정리해주어서 좋더라구요. 책에 깔끔하게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복습하기도 괜찮았어요. 오타가 좀 있긴 한데 강의에서 알려주셔서 저는 신경 안 썼어요. 다른 쌤들 강의를 안들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못가르치지는 않아요. 다만, 외울 건 그냥 외우라고 하시는 편이라 문법이 처음이면 좀 힘들 수 있어요.중세국어에서도 어미나 보조사를 외우라고 하셔서 빡세긴 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중세국어는 그냥 쌩까고 안 외웠습니다. 머리에 안 들어가더라구요. 이후에 느긋-하게 다담 800제 풀다가, 11월 즈음 되어서 승리쌤 문법n제에 실린 자작문제 조금 풀다가 기출로 마무리하고 수능봤어요

  • 갭골 · 988156 · 20/12/19 18:29 · MS 2020

    샘 올해는 다른 강의 안듣고 기출로 마닳 + 이원준 브크 고기마 인강 정도만 공부했습니다. 내년에는
    김승리T 풀커리 따라가려고 하는데 기출복습은 승리쌤 커리따라가면 충분히 복습될까요...?

  • 갭골 · 988156 · 20/12/19 18:29 · MS 2020

    76점 받았습니다ㅜ

  • 이다야 · 890245 · 20/12/20 22:23 · MS 2019 (수정됨)

    기출은 작년 16권일때도 적당하다 느꼈으니 올해 32권이면 복습하는데 충분할거라 생각해요! 다만 점수가 76점이라고 하셔서 말 한마디만 얹자면 그 점수가 나온 이유가 아마 기초가 부족하거나(그래서 야매를 쓰다 털렸거나) 시험장에서 패닉이 와서 시간관리에 실패해 털렸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전자면 그냥 커리를 충실히 따라가며 복습만 열심히 해도 괜찮지만 후자의 경우는 인강 선생님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본인이 앞으로 1년 공부하시면서 모의고사 풀면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해보셔야해요!! 1일1모의처럼 모의고사를 냅다 많이 풀라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이른 시기에 2주일에 한 번 정도는 모고 보면서 극한의 상황을 가정하고(공사장 asmr이나 깡 틀어놓고) 연습하면서 낯선 상황을 극복하는 연습 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그럼 파이팅이에요!!

  • 갭골 · 988156 · 20/12/20 22:38 · MS 2020

    와ㅜㅜ 늦게 댓글달아서 답변안달아 주실줄 알았는데..감사합니다ㅜ 올해.. 3월부터 공부시작해서 6월 3등급 9월 2등급이 나왔는데,, 칸막이 등등 때문에 멘탈이 국어때 붕괴됐어요ㅠ 결국 비문학 한지문 놓쳤구요... 근데 이건 제가 올해 그냥 마닳로 그읽그풀만 연습했는데 그게 문제였던것같아요... 올해비문학이 워낙 눈알굴리기가 아닌 추론문제가 많았던거 같아서ㅜ 좀 여유가지고 하나하나 판단했어야했는데 긴장하니 계속 지문에서 찾을려고만 하다가 다 망가졌어요.. 올해는 인강도움도 좀 받아보고 차근차근 진짜 국어실력을 좀 올려보려구요ㅠㅠ 답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ㅜ

  • 부천고등학교 · 953136 · 20/12/21 00:52 · MS 2020

    질문있습니다..!! 일반언어학 만족스럽다고 하셨는데 정말 일반언어학(디올)을 스킵하고 올오카를 들어가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그리고 올오카 커리타면 다른 기출문제집은 안사도 되나요?? 올오카에 몇개년 기출있는지도 궁금해요..ㅎㅎ

  • 이다야 · 890245 · 20/12/23 08:55 · MS 2019

    앗 죄송합니다 지금 봤어요 ㅠㅠㅠ

    저는 듣는 것을 추천하기는 하는데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승리쌤이 어짜피 1년 내내 같은 것 가르치시기 때문에 디올 스킵해도 올오카에서 배우기 때문에 괜찮을거에요! 저는 국어 공부를 좀 빡세게 안해서 올오카만으로 충분했어서(1~12주차에서 비문학 들어있는 회차에는 책 하나당 약 20지문 실려있었어요!) 안 샀어요. 올오카는 마닳처럼 회차별 기출이 아니라 테마별?(ps,qa,장문,주제융복합 등)로 실려있어요

  • 부천고등학교 · 953136 · 20/12/23 08:58 · MS 2020

    감사합니다ㅏ!! 승리쌤 믿고 달려야겟어요

  • 장학금 받고싶다. · 498571 · 21/01/01 23:05 · MS 2014

    오랜만에 수능을 준비하는 장수생인데,새로 생긴 선택 과목도 있다보니 인강을 새로 들으려 합니다.
    현역 때도 거의 국어 1등급 받았고 15 수능도 1등급 받았는데,
    이런 경우 디올을 넘기고 올오카를 듣는게 좋을지, 아니면 디올도 듣는게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군대에 있다보니 책 배송 문제가 좀 있어서, 올오카는 책 배송을 한꺼번에 해주는지
    아니면 여러차례 해주는 지도 궁금합니다.

  • 이다야 · 890245 · 21/01/20 20:58 · MS 2019 (수정됨)

    너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디올을 들어도 안 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왜 그런지 말씀을 드리자면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디올은 '필자의 의도대로 글을 읽는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강좌를 진행합니다. 이 필자의 의도대로 읽는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을 때 어디에 어떻게 집중해야할지와 같은 기본적인 것입니다. 이걸 좀 더 명시적으로 배우기 위해 이 과정에서 우리가 아는 ps qa 와 같은 것들을 배우고(몰론 시험장에서 psqa를 쓰겠다! 하는 생각으로 배우는 건 아닙니다. 이것을 이용해 공부를 하는 것이지) 써먹으면서 위에서 말했던 '필자의 의도대로 읽는 법'을 배우는데 아무래도 디올은 15차시이다 보니까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것들을 올오카에서 더 자세히 배웁니다. 때문에 군대 가시는 입장이라면 시간이 귀하니 디올 스킵하는 게 썩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빡세면 그 때 디올로 돌아와도 괜찮을테니까요.

    요약하자면

    디올 듣고 올오카 들으면 방향이 잘 잡혀서 좋으나 올오카나 디올이나 배우는 내용은 비슷하기에 듣기 싫다면 듣지 않아도 괜찮다. 고민된다면 일단 올오카 듣다가 힘들면 디올로 돌아오는 것도 좋다.

    올오카는 한 번에 한달치(4주분량)이 월초나 월말마다 배송이 와요!

    그럼 파이팅하셔요!!

  • 경의롭다 · 989664 · 21/01/15 14:37 · MS 2020

    아수라일지라도 몇월달에 나오나요..??

  • 이다야 · 890245 · 21/01/20 21:00 · MS 2019

    만약 올해도 아수라일지라도가 나온다면 9월 말 즈음에 나오리라 예상하고 있어요

  • 안녕하 ㅅㅔ용 · 957458 · 21/01/20 22:23 · MS 2020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는데요...! 2월 중순부터 올오카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늦지않을까요??? 그리고 풀커리를 쭉 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생략해도 되는 강의가 있나요...?

  • 이다야 · 890245 · 21/01/20 22:55 · MS 2019 (수정됨)

    2월 중순부터 하신다면 조금 빡셀 수 있어요

    올오카가 시즌1, 그 이후 시즌1.5로 도핑 모의고사가 있는데 작년 기준으로 도핑모고가 6평대비용으로 나왔고 올해도 그렇게 나온다하면 아마 5월 말 정도에 나올텐데 올오카가 4달 분량이다보니 천천히 하시면 6평 이후에 끝나게 되어서 초반에 달리셔야 진도를 따라답고 도핑도 6평 대비용으로 풀 수 있을거에요

    저는 굳이 뺄 강의를 택하라고 한다면 허들이요. 일단 허들이란 강좌가 특정 제재(법 기술 경제 ...)에 친숙해지고 고난도 지문을 상대하며 시험장에서 호흡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시간을 좀 더 안전히 확실히 줄일 수 있을까 등 전략을 세우는 강의라고 할 수 있어요. 근데 그 전략들이 대단한 건 아니에요 폄하한다면 잔기술이라 할 수도 있죠. 이어서 낮추어 말하면 그냥 올오카(디코1)에서 그 잔기술만 추가된 강좌를 똑같이 팔아 먹는다고 할 수도 있고요. 때문에 만약 허들을 들으신다면 올오카 하면서 4달 동안 같은 걸 똑같이 반복하며 숙달을 하셨을 상황일텐데 이걸 또 한다..? 저는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요. 실제로 저는 허들 듣다가 중간에 드랍하다시피하고 감유지만 계속 했거든요. 그리고 9평 보고나서 다시 빡세게 달렸고요.

    몰론 다 듣지 말라는 건 아니에요. 고난도 지문을 다루기 때문에 몇 번은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수능날 진짜 심장 두근두근 떨리고 +1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더라도 어떻게 해야할까를 연습하는 게 필요하니까요

    들어라 듣지 말아라 두 의견이 섞여 난잡하니 요약해보자면

    1. 올오카 듣고 나서 허들 들을텐데
    2. 이게 기존에 하던 것과 무엇이 다르지? 좀 의미 없는 것 같고 많이 지겨운데? 하면 띄엄띄엄 골라서 들으시고
    3. 올오카에서 공부했음에도 아직 숙달이 덜 되었다 하시면 복습 한 번 해주시고 허들 열심히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래도 어지간하면 풀커리를 추천하는 입장이긴 해요. 다만 우리가 국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니 뺄 때는 빼야 한다 생각해서 허들 말씀드린거에요!

  • 안녕하 ㅅㅔ용 · 957458 · 21/01/20 23:33 · MS 2020

    ㅜㅜㅠ헐 감사합니다ㅠㅠ 복잡했는데 마음이 편해졌어요ㅎㅎ

  • 빡T와함께하는수학1등급 · 1032160 · 21/01/20 23:50 · MS 2021

    쪽지 한번만 봐주세욥

  • 이다야 · 890245 · 21/01/23 06:07 · MS 2019

    일반언어학(이번 디올) 12000원
    올오카 패스(1주차~16주차) 96000원
    KBS 수특편 4권 31500원
    도핑 모의고사(6평대비) 12000원(원가 15000원, 쿠폰으로 3000원 깍은 듯)
    KBS 100제 10000원
    허들 패스(KBS수능완성, 허들1, 허들2, 허들 앱스팟, 허들 문법n제, 허들 문학n제, 허들 모고//9평대비모고) 96000원
    런웨이 패스(아수라일지라도 + 런웨이모의고사//수능대비모고) 28000원

    총 273500(27만3천5백)원

    풀커리 타실 분들 가격 어느정도 되는지 참고하시라고 올려요

    올해는 올오카부터가 작년보다 가격이 올라가있어서 아마 40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간스을개 · 1038109 · 21/01/25 00:33 · MS 2021

    혹시 평소 그읽그풀로 읽어서 1~2정도 나오는데
    승리쌤으로 자세 교정하면서
    고정1 만드는거 괜찮을까요?
    체화가 조금 힘들어보여서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