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날다 [257626] · MS 2008 · 쪽지

2010-12-18 10:03:30
조회수 1,021

올해 고3들이 왜 다들 하향하려는지 알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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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정말 친분있게 지냈던 샘께 밥을 얻어먹었는데
올해 일선 학교들이 완전 카오스래요.
선뜻 소신지원을 권유하질 못하고 계시대요.
만약 원서질이 본의 아니게 초상향이 되면 재수를 해야 하는데
거의 모든 대학들이 탐구가 2개로 줄어서 수능점수의 인플레가 일어날 수 있고
특히 문과가 더욱 치명타를 입긴 하지만 어쩄든 문이과 모두 수학 교육과정이 확대되고
게다가 수시에도 추합이 생겨서 현재처럼 이월인원 투척으로 컷 하락하는것도 없어진다네요.
제가 나온 학교는 수시보다는 정시로 많이 가는 학교다보니 샘이 더욱 비관적이 되신 거 같은데,
제 생각에도 응시인원이 조금 줄긴 하지만 그로 인한 이득보다는 손해가 더 많을 것 같네요
서울대 왕관 하나 차지하고 싶어서 젊음도 친구도 부모도 다 버리고 삼수했건만... 입시사정 때문에 안될까봐 암울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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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싴카 · 308925 · 10/12/18 10:07 · MS 2017

    원래 하향지원은 재수생들이 많이 하는데...... 참 카오스네염 인원이 늘면 정시에서 늘어나긴 커녕 줄어드니 대학가기 더힘들어지죠 뭐

  • 파리날다 · 257626 · 10/12/18 10:11 · MS 2008

    그쵸..ㅇㅇㅇ 그놈의 미적분이 문제임.
    제가 이 얘기를 네톤에서 10년지기 베프에게 했더니 曰:
    "이건 니가 삼수한 업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