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야강마루 [432573] · MS 2018 · 쪽지

2012-12-17 14:58:15
조회수 326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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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수능치기 전에 컨디션이 안 좋았나.
왜 난 수능날 수리시간만 되면 멘붕을 하는가.
왜 난 수리를 못쳤는가.
왜 난 언어시간 1분전에 답을 바꿨는가.
왜 난 지1을 선택했는가.
왜 난 일반고를 가지 않았는가.
몇년을 바쳤는데 왜 난 또 목표하는 곳에 가지 못하는가.

왜 내가 가고싶은 대학은 수리 비중이 이렇게 큰가.
왜 대학은 수리 잘하는 학생만을 이렇게나 우대하는가.
왜 몇몇 지방대 의대는 과탐 보정을 해주지 않는가.
왜 내가 가고싶은 대학중엔 내가 조금이라도 유리한 대학이 없는가.

모든걸 제치고, 난 이정도면 됐다고, 만족하려고 해도,
사람들은 왜 결과만 보고 모든것을 판단하려 드는가.

내 3년은 절대 헛되지 않았는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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