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쉽다~짝짝 · 812583 · 20/12/08 21:43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박영 · 927719 · 20/12/08 21:51 · MS 2019

    인간관계 너무 넓히지 마세요 초반에 재수라 심심해서 친구 만들고 만들다보니 중후반에 공부를 너무 안 한게 후회되네요

  • 내우주는전부너야 · 932382 · 20/12/08 21:52 · MS 2019

    전 하위권반이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오늘도 더럽게 하기싫네 이렇게 짜증내는 사람들은 발전폭이 적더라구요

  • 내우주는전부너야 · 932382 · 20/12/08 21:52 · MS 2019

    구체적인 목표의 부재?

  • 94jvda12e · 882411 · 20/12/08 21:54 · MS 2019

    기숙에서도 공부 안 하고 놀 궁리만 하는 얘들이 많아요

  • Hi_High · 883594 · 20/12/09 14:53 · MS 2019

    저도 기숙 출신이라 한번 조심스레 댓글 달아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건 안했건, 잘 보는 사람은 잘 보고 못 보는 사람은 못보는 시험이 수능인거 같습니다. 저희 자습반에서만 해도 매일 1등으로 입실하고 매일 마지막에 퇴실하던 친구가 9평 대비 정말 폭망했거든요. (삼룡의--->중대 공대 이하) 반면에 하루 순공 5시간 정도 찍던 친구는 머리가 좋아서 국어만 4개인가 틀렸다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기숙의 장점을 잘 살리고, 나름 열심히 해서, 그리고 운도 좀 따라 줘서 수능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역때는 수원대 추합이었고 올해는 서성한에 고대 하위과 정도 원서 넣어볼 거 같습니다.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기숙만큼 관리가 되는 환경이 없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사람은 대단해서 어디서든 놀 방도를 찾습니다. 입소 초인 2월 3월에야 어색하고 서먹해서 점심/저녁 시간 정도 노가리 까는데, 시험 몇 번 보고 휴가 몇 번 나갔다 오면 금방 친해져서 매 쉬는시간, 식사시간, 감독이 소홀한 특정 자습시간 (저희 학원 기준 점심 바로 전 1시간, 저녁 마지막 시간 10시~11시) 에도 노가리를 까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기숙에 들어간다면 적당한 인간관계 정도만 형성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모두와 친하게 지내긴 했습니다만 노가리 까는 친구는 룸메랑 옆방 정도만 있었어요. 힐링타임때 놀 친구들 정도만요.

    그리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기 때문에 "아 나도 열심히 해야지" 라 마음 먹는 친구들도 많습니다만, 반대로 별로 열심히 안하면서 "아 나도 쟤들처럼 열심히 한다" 라고 자기 위로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냉철하게 자신을 성찰하고 정진하시는게 좋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생각 나는대로 써봤습니다.

  • Lany · 911157 · 20/12/09 21:50 · MS 2019

    아하..인간관계가 중요한가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