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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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논술치러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빠듯하여 빨치 지하철을 타야해서 저는 서둘렀습니다.
그런데 어떤 할머니께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안 도와 주는 듯 하여서 제가 가서 도움을 드리기로 마음먹고 할머니쪽으로 갔습니다.
할머니께서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러 가는 중 이었는지 화장실 "안"에서 아무 말없이 "총각 좀 잠궈줘" 딱 이 말만 해서 저는 장애인 화장실 문을 close해달라는 줄 알고 묻을 닫아줬습니다.(상식적으로 이 경우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서 당연히 행동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버럭 욕을 써가면소 화를 내시는 겁니다. 진짜 멘탈에 금이 갈 정도의 짧고 굵게 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시냐고 하니깐....
잠궈 달라는게 화장실 문이 아니고 세면대에 물을 잠궈 달라는 겁니다.... 솔직히 ㅈㄴ당황했습니다. 키가 작으신 것듀 도아니고 팔이 많이 불편하신것도 아니었습니다
추측하건데 손시려워서 일 가능성이 큰거 같습니다.
여튼 저는 짧은 순간에 좋은 일 하규 욕을 먹으니 기분이 나쁜채로..억울한 채로 논술 시험을 막차타고 갔고 다시는 내가 나서서 누군가 도와주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순간의 다짐응 하였습니다.
그냥 시험 전 예민한 상태여서 이런 한탄하는 글 율러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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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요
ㅈ같으니 그냥 문잠그고 도망치지 ㅈ같네
읽는 내가 더 빡치네 씨발
안그래도 예민한 상태였는데...
누구 도와주지마셈 ㅋㅋ
그럴려구요... 생각해보면 도와주면 저한테 남는건 순간의 뿌듯함 뿐이더라구요
진지하게 나였으면 저기서 욕박았음
ㅋㅋㅋ 이건 뭐..
진짜 너무 어이없엇쥬...
호의를 베풀어주니까 배가 부르셨구만요 ㅋㅋㅋ
보는 제가 다 어이없네요
어느대학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