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352] · MS 2006 · 쪽지

2010-11-19 16:55:11
조회수 629

n수가힘든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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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지겨워진다는것입니다
기출을봐도답이줄줄이나오고
모두다수없이봤던것이고
문제도다볼품없어보입니다
다시말해공부의효율이떨어집니다
현역이유리한게이것임.
저도재수할때는치열하게했고하루10시간정도는무리없이했는데요
올해는냉정하게생각해서6시간도안한날이절반이상이었던것같음
너무지겨워서
친구가너올해는왜이러냐할정도로
제가봐도누가봐도열심히안했음.
그리고그것은수험생활내내
자기에게정말견디기힘든스트레스로다가옵니다
공부가지겨워지면서
모든생활이지겨워지고
모든인간관계와단절되다시피합니다
미래에대해서도까마득해집니다
제가말하고싶은것은
왠만한자존심만으로는공부에전념하기힘들다는것입니다
꼭하고싶다면강력한동기를쥐어짜서라도만들어내세요

음그리고
수능은변수가너무큰시험입니다
이건작년에그렇게열심히하고나서성적보고깨달은바임
아무도확신할수없어요
수능잘나온녀석들못나온녀석들
쭉세워놓고보면그닥공통점없어요
객관식1/5에실력놓고확률쌓아놓거라고
생각하는게좋습니다
제친구현역4232/재수3111원서3패/올해최저2등급도못맞출판이구요
어제사수한누나....얘기듣고도정말너무눈물났습니다
다잊고다포기하겠다네요남이야기가아닙니다
이사람들도정말열심히했거든요
그리고저도올해로대학욕심싹버렸습니다
좋은데가면좋은거고...아님말고
그래서인지고사장에서언어풀고나서
복학이눈에보였는데그렇게슬프지도않더군요
저렇게정말터무니없는경우가아니라면
성적향상크게기대하지않는게좋습니다
곰곰히잘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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