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5시간 공부하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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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동안 매일 꾸준히 5시간 하면(물론 찐집중 순공시간입니다) 대학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문과고 전과목 거의 노베라고 보면 되는데
매일 하면 못할 거 없습니다 이런 희망찬 말고
1월에 시작해서 매일 5시간으로 2022수능에 중경외시라인 노리는 건 현실적으로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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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만 있다면 더 높게도 가능해요
물론 그 꾸준함이 어려워서 여기 계신 대부분은 못했죠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ㅜㅜ
찐집중 시간은 모르겠지만 제생각은 앉아있는 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올해 반년밖에 안해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노베가 어느정도의 노베인지는 모르겠지만 5시간동안 얼만큼 효율을 냈느냐에따라 달리지 않을까요.. 무조건적으로 5시간이면 된다 안된다는 없는것 같아요
반년으로 노베에서 중경외시 상경계열까지 올린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런 마인드로는 중경외시가 아니라 인서울도 힘들 겁니다.
공부하면서도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로 해야죠.
남들 공부할 때 놀아놓고 일년동안 5시간 하면
상위 1~2% 대학 갈 수 있겠죠?
라는 질문 자체가 잘못됐습니다.
막말로 소위 재능충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은
하루에 5시간도 안했는데 중경외시 씹어먹을수도 있는 거고 그게 아니라면 하루 10시간씩 해도 안 될 수도 있는 거죠.
본인이 노베인 것만 알고
본인 재능이 객관적으로 어느 수준이 모르잖아요? 그럼에도
한 번도 도달한 적 없는 상위 1~2% 그룹에 절실히 속하고 싶으면
미친듯이 해야죠. 그러다가 반 년만에 중경외시 수준에 도달할 수도 있는 거고
그 때 가서 조금 쉬엄쉬엄 하면 되죠.
장담컨데 그 수준까지 반 년만에 가면
수능 당일까지 손에서 펜 못 놓고 공부만 할 겁니다. 반 년만에 이 정도인데 나머지 반 년을 더 하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요.
노력을 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나는 이 정도만 해도 가능할 거 같은데?
생각하면서 타인의 노력을 후려치기 해요.
왜 그런지 아세요? 진짜 조금만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조금만 하고 싶어서요.
저 사람만큼 가고 싶지만 저 사람만큼 노력할 자신은 없거든요.
당장 펜 잡고 2등급까지만 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이후에 이제 그만할까? 생각 절대 안 들 겁니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거 같은데
더 하면 될 거 같은데...
강박증이 의심될 정도로 공부에 집착하게 될 겁니다.
제가 현역 7등급에서
재수 6월부터 시작해서
9모 3등급
수능 1등급을 받았는데
7등급에서 3등급 올릴 때보다
3에서 1까지 올릴 때 공부량이 많았고
더 미친듯이 몰입했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조금만 더 하면
보일 거 같아서...
괜히 제가 노력했던 시간들을 후려치기 당한 기분이 들어 조금 공격적으로 말했네요.
아무튼 마인드만 바꾸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마인드로 하루에 15시간씩 공부한다고 해도 3등급 이상 가기 힘들 겁니다.
운이 좋으면 2등급일 거구요.
올해에 대학 가셨나보네요? 글 안올라오시는 거보니깐...
아니면 뭔가 각성하셔서 고승덕 모드 중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