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iscent [97397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12-07 20:32:29
조회수 221

정강이 썰보니까 생각난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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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중학교시절 봉사시간 채운다고

청담~봉은사 근처 지하철 봉사 조지게 했었는데

빌런들 존나 많았음

그중에 제일 ㅈ같은 빌런은

유공자 빌런이었음


대충 나이는 좀 들어보이는 아저씨

갑자기 나보고 게이트를 열어달라그럼


누구신데 그러냐고 물으니까


"아니 딱 못알아봐? 열어 짜샤"

거리는거임


그래서 


"아니 누구신데요 말을하여야 알죠"

하니까 


한숨 푹쉬더니

"유공자야 유공자 국가 유공자라고"

하시는거임


그래서

"그럼 유공자 확인 해야하니까 유공자증 보여주세요"


했더니

한숨 2차 입갤 

그러더니

"얌마 나 바쁜사람이야 알어? 국가에 공을 세웠다고 공을!!!

집에 까먹고 두고왔으니까 열어. 후회하기 싫으면"

ㅇㅈㄹ하는거임


삘이 딱오길래

엄마가 혹시나 진상들 오면 쓰라던 공무원식 대처법 사용함

"절차상 안됩니다 그럴 권한도 없구요 죄송하지만 가지고 다시오십시오"

했음


그랬더니 화가 좀났는지 팔로 어깨 툭툭 치면서

"어유 어린노무 쉐끼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봐준다 봐줘"

하더니 감


아직도 잊을수없는 씹새끼였음

꼰대새끼들 은근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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