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 [836798] · MS 2018 · 쪽지

2020-12-07 13: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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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휴르비 합니다.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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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수능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저는 문과인데 과연 내가 경영 회계 쪽에 가서 고시를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대답은 '아니다' 였습니다. 

 

 저는 21살까지 20대를 즐기지 못하고 수능에만 매달려 살았습니다. 입시 커뮤니티에 빠져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것이 이제는 싫습니다. 생각해 보니 현실은 인터넷 밖에 있더군요.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 않고 저도 좀 꾸미고 친구들과 같이 20대를 즐길 것입니다. 

 

 이제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향해 나아갈 것 입니다. 수능에만 매달려 살았더니 제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장기간 휴르비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덕코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현역,n수,군수 하시는 분들 모두 다음 수능 화이팅 하시구요 제 수험 생활을 함께 해 준 오르비,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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